재배와 생산/오이

오이 하루에 한개 수확하기

까만마구 2013. 3. 9. 09:25



  유리온실에서 오이를 생산 했을때 수익성이 얼마나 될까?. 


오이를 선택한것은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결정했었다. 하지만 과연 수익성이 있을지. 경영비와 인건비 부담을 덜수 있을지. 여러가지 겈토해야 하는 


객관적인 자료들이 부족하다. 한 두사람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여러 자료에 대입해 검토하고 판단하지만 쉽지 않다. 살아 있는 녀석을 변화가 심한 하늘을 거슬려 가면서 까지 싸우고 싶지는 않다. 싸워 이길 수 없다면 싸움 자체가 도움이 되질 않는다. 혼자 라면 버틸 수 있 고 경험이라 우길 수 있지만 생산 농장에서 새로운 작목을 시험 생산한다는 것은 시한폭탄같은 위험 부담이 크다. 


  어쩔 수 없는 선택에 실수 하지 않기 위해 집중하고 주의 하지만 과연 유리온실에서 관행 적인 비닐온실 재배와 경쟁이 과연 가능 할 지. 처음 웅포 온실을 임대 하기로 결정할때도 유리온실이라는 생각 보다는 비닐온실보다는 조금 낮다는 생각을 했었다. 구조적인 문제 그리고 여러가지 숨겨져 있는 문제를 어느정도 예상 했지만. 이정도 엉망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기에 딱히 비닐온실보다 장점이 많다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난방비와 운영비는 기존 2~3중 비닐 온실보다 많이 들어가는 것은 분명하고. 결국 생산량과 품질에서 우위를 확보 할 수 없다는 또 잘못된 판단을 한것이 된다. 


 한국에서도 초기 유리온실에서 오이를 생산 수출한 적이 있지만 경제성을 확보한적은 없다. 양액재배 또한 수익을 올리기엔 어렵다는 것이 전반적인 생각인데. 그것을 역행 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위험 부담을 안고 가는것. 



아침 안개. 


봄이다가오고 새벽 온도가 영상으로 바꾸기 시작할 지금 안개끼는 날이 많아진다. 



밖엔 안개가 자욱하지만 온실안은 전혀.. 유리온실 양액재배의 가장큰 장점이다. 


내일 날씨가 흐리다는 예보가 있으면 오후 양액 급액횟수을 조정하고 식물의 호흡량을 줄여 과습을 예방한다. 


또한 측고가 높다면 바닦으로 깔리는 안개를 피 할 수 있다. 



하루새 훌쩍 커버렸다. 


하루에 약 10cm 정도 자란다. 잎하나 나오고. 덩쿨손 하나. 그리고 꽃 하나.. 


이녀석들이 생산된다면 하루에 하나씩. 수확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오이밭.. 꽃밭 


화사한 꽃들이 눈 높이에서 활짝 피어 있다. 



습도 약 85% 


온실의 습도를 9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여러가지 균들과 충의 공격을 버틸 수 없다.



순 멎이 ?. 생장점이 어디 놀러가 버렸다. 


여기서 아들가지가 나와 다시 생장점 역활을 대신하겠지만. 다양한 녀석들이 있다. 그리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는 않는다. 일상적인 일에 과잉 반응을 하게되면 판단을 잘못 할 수 있다. 


토마토를 망가뜨린 가장 큰 이유가 중요한 부분에서 판단 착오. 그리고 미확인 자료에 의지한 잘못.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는것을 다른이들의 의견을 너무 많이 존중했었다. 



생장점이 달아난 녀석의 측지에는 아들가지와 숫 꽃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기온이 올라가고 일장이 길어지고. 그리고 광질또한 좋아져. 녀석들이 탄력을 받았다. 



일 드럽게 많다고. 투덜 거리는 농장장.. 


오이는 생육이 빠르다. 유리온실에서는 관행 비닐온실보다 생산량이 약 2배 많다. 그러기에 일도 더 많다. 


며칠 작업이 늦은 구역에서 덩쿨손이 3개 까지 나와 있다. 최소 2~3일에 한번씩은 덩쿨손을 제거 해야 하고. 유인하고. 하루 2번 하는 수확작업.. 억수로 일이 많다. 그나마 시장에서 뒤떨어 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 잘하면. 실수만 줄인다면 적자는 보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 안도 하고 있다. 


하루에 하나씩.. 지금 개화 되는 녀석들이 생산되기 까지는 약 20일. 이달 말 부터는 하루에 20,000개를 수확 할 수 있다. 다음주 부터는 작업자들을 더 고용해야 하고, 선별 과정을 공정화 해야 하지만.. 생산이 된다면 모든 것을 감내 할 수 있다. 






** 갑자기 귀농해서 오이를 키우고 싶다는 착각을 한다면 추천 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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