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네델란드에 와 있다.
농수산대학 학생들 십수명. 그리고 전북화훼와 로즈피아에서 열 댓명 그리고 낮익은 얼굴들을 전시회 기간동안 네델란드에서 볼 수 있다.
관련 이들에게 가능한 선진 농업국을 방문해 보라 이야기를 하면 비용을 먼저 이야기 한다.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서 가기 어렵다는 이야기.
대부분 자비로 오기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것에 동의 한적은 없었지만 지난 8월 공무원들과 같이 오게 되면서 엄청난 비용이 들어갔었다.
전북도에서 약 300만원의 지원을 받았지만 자비 들어간것이 약 250이다.
그렇다고 호화롭게 욺직인것 또한 아니라.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대충 끼니를 때우면서 욺직여도 그만큼 들어 갔었다.
결제를 받는과정에서 항공료는 300만원에 육박했고. 공무 출장이기에 보험과 여러가지 사전 제약이 많았다. 그것이 비용을 올리는 구조적인 문제라는것을 처음 알았다.
네델란드 9일 일정에 들어가는 비용?
암스텔담까지 뱅기 왕복 KLM 직항 127만원
중간 기착지에서 갈아타는 완행으로 온다면 100만원 미만까지 내려갈 수 있다. 다만 최소 한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는것.
그 다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숙박비와 식비. 그리고 교통비.
혼자 올 경우 민박을 이용해 하루 약 100유로 미만으로 생활 할 수 있지만 단체로 오는 경우 생각외 비용이 많이든다.
이번 일정은 예상 경비
하루 숙박비 40유로.(아침 포함)
교통비 15유로 (대중 교통 이용)
식대 20유로 (중식 + 석식 길거리 음식으로 할 경우)
기타 10유로 (음료 등)
[소 계] 85유로 (1,440원/유로 = 120,000원)
8일간(정확히 7일간) 약 100만원의 경비로 3개의 전시회와 주변 농업 시설 그리고 시내관광까지 할 수 있다.
항공료와 기타 비용을 합해도 약 250만원이면 많은것을 볼 수 있다.
더 무임 승차와 끼니는 대도록 얻어 먹고 빵하나로 버티면 150만원으로 충분히 견딜 수 있다.
적지 않은 비용이지만 그렇다고 부담될 정도는 아니다.
교육과 현장 방문까지 한다면 더 많은 비용이 들어 가겠지만 단순히 전시회와 세미나만 참석해 몇가지 배워 간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비용이다.
지금까지 약 20년간 시설농업을 하면서 몇번 교육을 받은적은 있지만 그렇다고 누구에서 혹은 어디서 배웠다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었다.
나를 가르켰다 주장하는 이들은 몇 있지만. 글새. 몇가지 질문한것을 가르켰다고. 할 수 있을까?.
어떤이들은 자신 농장에서 혹은 회사에서 일하면서 기술을 배워 가고 훔쳐 갔다 이야기 한다.
내가 원하는것. 알고 싶은것의 답을 찾기위해 거의 곁눈질을 하고 몇번의 시행착오를 격어 왔었다.
지금보다 더 깊이 배우고 싶지만 쉽지 않다.
지금처럼 남들이 하는것을 곁눈질 하면서 어떤것이 합리적인지 직접 만져보고 두둘겨 보고. 사진 찍어 혼자 며칠을 보면서 그네들의 생각을 훔치려 하고 있다.
가능한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
Weastwijk 행 51번 metro sacharovlaan 역에서 172번 버스로 갈아 타고 시외로 빠진다.
농자재 market
드리퍼와 방제기 부속을 구입해야 한다.
다양한 것을 한곳에서 구입 할 수 있다.
방제 노즐을 몇개 .
농자재 Market 을 자주 오는 이유..
이네들은 무엇을 파는지. 어떤 부속을 사용하는지 구경하는것이 대부분..
유동휀부터 일부 없는것은 주문하면 가져다 준다.
비료와 유황흔증기 그리고.. 여러가지.
몇개 구입하면서 몇시간 어슬렁 거리고 있다.
익숙한 직원들과 아는척 하고. 공짜 커피와 비스켓으로 대충 점심도 때우고..
트렉터 장난감..
농업생산자라는것.
가업으로 물려 줄 수 있는 훌륭한 재산이 된다.
숙소로 돌아 오는 중간 전철역 편의점.
한끼 충분한 야채 샐러드 3.5 유로.
초밥부터 여러가지 도시락을 구입 할 수 있다.
주머니가 텅비어 이것 밖에 먹을 수 밖에 없는 입장과. 경비를 절감해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 끼니만 때우는 것과 맛이 다르다.
4일간 집중된 전시회 일정이 다 끝났고.
오늘(토요일)은 암스텔담 시내를 어슬렁 거리면서 거리구경. 그리고 운하옆 꽃시장. 벼룩시장을 어슬렁 거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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