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재배와 생산 관리

CO2 반드시 필요하다..

까만마구 2012. 1. 14. 19:51


식물이 자라는 과정인 광합성은. 빛과 이산화탄소. 그리고 물과 영양분.. 거기다 인위적인 환경을 맞춰야 경제적인 생산을 할 수 있다.  


특히 외기온도가 낮은 겨울철 환기하기 어려운 기간동안은 외부에서 이산화탄소를 공급해 주지 않으면 식물의 생육에 많은 문제를 발생 시킨다. 




컨설팅과 위탁관리를 하는 놈이 자기 온실 CO2 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농가들에게 반드시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 할 수 있는가?.


반 공갈에 억지를 써서 한달을 기다려 액화 CO2  탱크를 임대 설치해 놓았다. 


2,000평 장미 생산온실 하루 600ppm 을 맞추기 위해서는 약 500kg 이상 액화 CO2 를 사용해야 한다. 


등유 연소방식으로 하기 위해서는 같은 량을 공급 하기 위해서 불연소와 GAS 장애를 제외 하더라도 약 200L 를 사용해야 하고. 


금액으로 260,000원.. 액화를 사용하면 약 125,000원 


백등유 난방기를 사용한다면 좀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지만. 사용의 편리성과 안전성 때문에 액화 CO2 를 사용한다. 



액화 CO2 저장 탱크는 여러가지 있지만 


기화 하는 방법에 따라 방식이 달라진다. 


액화  CO2 는 -80도 액채 상태로 공급 되기 때문에 온실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기화를 시켜야 한다. 


초창기 액화 CO2 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기화를 시키지 않고 사용하거나 기화되는 온도가 일정 온도로 상승되지 못해 


공급도중 배관이 얼어 붙거나 


저온으로 공급되 오히려 작물에게 동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았었다. 



자연 대류 기화 방식은 외기 온도가 20도 이상 올라갈 경우 문제가 없을 수 있으나 요즘처럼 외기온도가 영하로 떨어진 상황에서는 


온실 내부로 공급되는  CO2 공급 온도가 낮아 오히려 문제를 발생 시킬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액화 CO2 는 만드는 과정에서 식용과 공업용으로 나누게 되고. 


농업 생산에서는 가능한 식용으로 공급되는 순도가 높은  CO2 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업용에 비해 20% 이상 가격이 높지만, 가끔식 공업용 액화 CO2 사용으로 GAS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안전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압축 저장 방식이 아니라면 노출형 저장 탱크를 사용해도 되지만 기화 하는 방식은 


온수 기화 방식이 바람직 하다. 



자연 대류 방식에비해 전기 사용량은 많이 들지만. 


물을 이용해 액화  CO2 를 약 30도 이상 상승시켜 공급 하므로 작물의 동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단순히 가격과 공사 비용도 중요하지만. 


한번 설치할때. 가능한. 재배 생산에 적합한 방식을 도입하는것이 좋다. 




온수를 이용한 기화 방식을 사용 할 경우 수온을 계절별로 조정 해야 한다. 


겨울철 수온을 50도 정도 관리 하지만. 


여름철 고온기는 수온을 10도 전후로 설정해 온실로 냉기가 유입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액화 저장 시설에서 가온 수조로 연결된 밸브. 


공급시작 10분 후 모습이다. 


배관주변에 공기가 냉각되어 결빙된 상황.. 


기화를 시키지 않으면 온실내부로 엄청난 냉기가 유입되므로 주의 해야 한다. 



일부 농가에서 발생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발생재는 가격대비 효과 면에서는 그리 경제적이지 않다. 


약 한달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재배 생산온실에서  CO2  농도는 400~ 600ppm 이상 유지 해야 하는 만큼. 발생재는 일시적인 효과 박에 없다. 


설치 하지 않는것 보다는 좋지만. 이녀석을 구입하는 가격에 일반 40kg 봄배를 구입해 사용하는것이 훨신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다. 


봄배를 사용 할 경우 초기 탱크 구입 비용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시설 면적이 2,000평 이상 된다면 액화  CO2 저장 탱크를 설치하는것이 좋다.    



지난 여름 일보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환기를 하지 못해 습도 관리를 하지 못한 농가에 발생한 


검은별 무늬병은 아직도 그 영향력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생산량이 반 이하로 내려간 농가가 대부분이다. 



동아지가 없으면.. 


하엽이 없으면 광합성을 하기 어렵다. 


특히나 광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겨울철은. 잎 하나 하나가 소중한데. 



하엽으로 엽면적이 불량인 상황에서 


여러 방법을 찾아 봤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난방비 절감을 위해 열전등을 이용한 난방 방법은 반대 하지만. 


다수의 농가들이 선택하고 있는 상황.. 


반대가 아니라 확 철거하고 싶은것을 억지로 참고 있는 상황이다. 



시설재배는 어느 한가지만 생각 해서는 안된다. 


에너지를 절감한들..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진다면 에너지를 절감 한 것이 오히려 문제가 된다. 


약광으로 인해 도장한 장미들.. 


과연 무엇을 위해 난방 에너지를 절감 했는지.. 




절간 간격이 길고. 꽃 망울 크기가 작다.. 


수확을 해도 좋은 가격을 받이 어렵다. 


오히려. 에너지 절감이 문제가 아니라 품질의 저하. 생산량 감소.. 그리고 가격 하락.. 


절약 하는것이 절약이 아니다. 



습도가 높은 온실.. 


난방비 절감 때문에. 습도가 높아도 환기를 할 수 없다. 


건강한.. 


튼튼한 장미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 관리를 우선 해야 하는데.. 


온도 관리만하고 습도 관리는 하지 않는다. 


거의 포기 하고 있는 상황.. 


절대로 투습되지 않은 다겹 스크린을 사용하지 말라 하는 나의 주장은 그냥..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하엽 동아지 의 중요성은.. 


하나의 동아지가 1년 내내 광합성을 하는 하나의 통로가 되고. 광합성 생산 공장이 되는데.. 


몇번의 잔소리.. 


같은 소리 또하고 또하고.. 들을때 까지 해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한두번 말 하고 그 말을 듣지 않은 당신들 잘 못 이라 한발 빠질 수 있는 


핑계 거리만 만들고 있는것이 아닌지.. 




생장점과 보온 스크린간의 간격이 50cm 가 되질 않는다. 


품종간의 특성도 있지만. 


과습한 상황에서는 줄기가 약해지고 경화 되질 않아 많이 구부러 진다. 


쓰러지지 않게 줄을 쳐 놓았지만. 


먼저 온실의 습도를 낮춰 장미 줄기를 경화 시켜야 하는데.. 


과습.. 과습이 문제가 된다. 



오수농장


하루 평균 약 2,000본의 장미가 생산 되고 있다. 


작년 연속된 여러가지 피해를 격고. 잘 자라주고 있다. 



작물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사람의 문제..  



나 스스로 집중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병 없이 성장하고. 생산된 장미.. 


이 녀석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한 그 많은 시간들.. 



수확이 끝난 4구역.. 



먼저 수확을 했기에 벌서 슈트가 나오고 있다. 


충분한  CO2 공급으로 화색이 살아 나고 있다.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 한다음 기다려야 한다. 


작물은.. 생명은 말을 하지 않지만 온 몸으로 말 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 했기에.. 


편법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정상적으로 자로고 있는 녀석들.. 


거의 유일하게. 


동아지가 유지되고 있다. 


여기가 내 온실이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잘 가보지 못하는 온실.. 


수명이 오래된 녀석이다보니. 늘 여기 저기 고치고 바꾸고 있는 상황이지만. 



올해는. 


기록을 만들어 볼까.. 




무엇하나 재대로 된것이 없다. 


액화 CO2  공급 배관을 온수 배관 바로 옆에 설치해 놓았다. 


가능한 공급되는  CO2  의 온도를 올리것이 확산도 빠르고 작물의 피해를 주지 않는다. 

  


일부 지역에 응애가 피해를 주고 있지만 온실가루이와 기타 총채의 습격은 잘 방어 하고 있다. 



3월에 생산될 녀석들.. 


하나 하나가 소중한 재산이 된다. 


현재 1본당 가격이 약 400원 전후 지만. 


이녀석이 출하될 때는 800원 이상 까지 수출 가격이 올라간다. 



양액공급.. 


스크린이 완전히 열리는 8시 30분 이후 9시 부터 8회를 공급한다. 


주당 1회 공급량은 60cc/주 


수확중인 2, 3번 구역은 E.C 1.6 수확이 끝난곳은 칼슘의 공급량을 20% 더 공급하고 공급 E.C는 1.4로 낮춰 관리 하고 있다. 


일반 농가와 조금 다른것은. 양액을 공급하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 



장미의 생육에 따라 관리 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품종에 따라 비료의 조성이 달라진다. 



다르게 관리 하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행동으로 옮길 수 없는 지식은 50% 부족하다.... 





난방 제어 시설..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하루 24시간을 4~6구역으로 설정을 달리 한다. 


위쪽의 온도계는 온실 내부의 온도롤 가르키고 있다. 


22~ 24도를 설정해 놓았다. 


아래쪽은 난방수 온도를 설정 할 수 있는 녀석이다. 


최소 수온 관리를 하는 것이 온실내 온도가 급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온을 40도 전 후로 관리 하지만. 


오늘은 결로받이 수리를 위해 환기창을 많이 열어 놓았기에 수온을 높여 놓았다. 



난방 에너지를 무엇으로 사용할 것인지.. 


온도를 몇도로 관리 할것인지..  



그 무엇 보다 중요한것은. 온도와 습도 모두 급변해서는 안된 다는것.. 


모든것에 우선 해야 하는 것은. 



난방 온도와 에너지 사용량 보다는 


작물의 생육 환경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관리 하는 것.. 



농사꾼이라면.. 품질을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