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농업.

스리랑카의 짧은 생활

까만마구 2011. 3. 21. 12:16

스리랑카에대한 사전 지식은 별다른것이 없었다. 


일반적인 검색에서 찾을 수 있는 내용들.. 


농업생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교육수준과 치안 문제 등 에 관한 내용 들.. 


자정을 넘겨 도착한 것에서.. 


텁텁한 새벽 공기. 


미리 알고 있던 내용과 별다른 것이 없었지만.. 


생각 외로 깔끔하고. 안정된 곳이다.. 



잘 정돈된 마을의 가게.. 


물건들이 밖으로 나와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기본 치안이 되어 있다는 것.. 


인도의 영향과 영국 식민지 영향 때문에 


불교 69.1%, 이슬람교 7.6%, 힌두교 7.1% 기타 카톨릭 등.. 


불교국가는 대부분 전생과 윤회 를 믿기에 현실 세계에서 죄를 짖지 않아야 내세에 보다 나은 삶으로 태어난다는 기본적인 철학.. 


그러기에 카톨릭이나 기독교 나라보다 조금더 안정적인 면이 있다. 



얼마전 모 목사의 주장과 달리 하나님을 밎지 않은 나라가 더 인간적이다는 것은 


누군가 내 죄를 사할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내 죄는 내 다음 생에 연결된다는 것이 보다더 인간적이지 않을까?. 



북쪽의 카밀 반군들과의 평화 협상으로 인해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는 모습.. 


간판이 영어로 되어 있을 정도로 영어가 어느정도 통용 되는 나라.. 

 


누와라엘리야(Nuwara Eliya) 론섬의 중앙산악지대에 있는 고산 도시. 


피두루탈라갈라산(2,524m)의 남서쪽 기슭, 해발고도 1,830m의 고원지대이다. 


일박 민박을 한곳.. 


차가운 도시의 새벽 공기가 정다운곳.. 


숙소 마당의 포인세티아의 색이 선명하다.. 


밤 낮의 온도차가 크면 클수록 색은 보다 더 선명해 지는 이유?. 


생존을 위한 보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선명한 색을 띄게된다는 단순한 논리.. 


키크고 잎 넓게 하는 에너지 보다 색을 더 화려하게 해서 곤충들을 더 끓어 모아야 하는 단순한 진리. 


생존을 위한 삶.. 



작은 정원에 핀 꽃.. 이름은.. 



민박집 작은 정원.. 


아침부터 내리는 부슬 부슬 이슬비... 


촉촉하게 젖은 의자.. 


느낌이 좋은 아침이다. 



산 능성이 다락밭.. 


우리내의 산골과 닮았다. 


작은 땅 한평을 만들기위한 힘든 발걸음.. 


이야기 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다..  



6~70년대 우리내 일반적인 산골의 모습에서.. 


낮설지 않은 느낌.. 



중건 중간 산사태로 길이 끊겨 있다. 



도로 공사중.. 


움푹 패인 도로를 부분적으로 보수 하기위해 막고 있어 차들이 기다리고 있다. 



새벽 이른 시간에 출발 했지만 벌서 아지랭이로 하늘은 흐릿..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고 한발짝 다가가고.. 한발짝 물러나야 하는것.. 


며칠 일정을 미루고.. 저 마을 깊이 들어가 이네들의 삶을 보고 싶다는 생각.. 


나름 사진에 대한 욕심이 있지만. 


노력과 시간들.. 


그리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라.. 


눈치만 보고 있다. 


다음에는 저 마을에 며칠 머물면서.. 


한컷. 한컷.. 내 마음속 풍경을 담고 싶다는 작은 소망.. 



hakusan 농장 가는길.. 


좁은 소로. 


일부만 포장되어 있고.. 

듬성 듬성 사이길 사이에 있는 작은 가게.. 



작은 가게에 들려 이런 저런.. 무엇을 파는가 살펴보면.. 


이쪽 마을의 생활 수준과 기타 여러가지를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다. 



해발 1,300m 


우리네 시골이다. 


토지 구획 정리로 반듯해진 한국의 논과 달리 


여기는 시간이 뭠춰 있다는 생각.. 



멀리 가족 몇이 나와 논일을 하고 있다. 


모심는것 부터.. 하나 하나 낮선 모습이 없다. 



그늘막. 


그늘막의 크기와 숫자를 보면 몇가구가 이 논을 경작하는지.. 


사람은 몇 명 정도인지... 


오래동안 해외 농업 현장에 있다보면 자연히 알 수 있다. 



식민지 가 되지 않았던 태국과 달리. 


스리랑카는 영국과 기타 여러나라의 식민지 생활을 거쳤다는 증거는 도처에 있다. 


도로를 번호로 구분하고. 중간 중간 표시해 놓은 것은 식민지 국가들의 슬픈 역사를 말하고 있다. 


수탈의 목적. 관리의 목적으로 모든 것을 숫자로 만들어 놓은것.. 


덕분에 길을 찾기 그리 어렵지 않다. 


지난번 태국 현지 조사에서는 이정표가 잘없고. 


도로 표지판 역시 그네들의 글씨로 대충 써 놓아 엄청 애먹은 적이 있지만. 


여긴 한결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茶 밭.. 


실론티의 주 생산 지역이다.. 



고불 고불.. 


산이 생긴대로.. 길을 만들고.. 


茶를 심고.. 


얼마나 힘이들까?. 저 길을 오르락 거리는 것이..



 도로번호 4A 국도. 


나름 중요 도로지만. 겨우 2차선에 중간 중간 고장난 차들.. 


가파른 산을 굽이 돌아 가기에.. 


운전의 즐거움이 있어 좋다.. 



오토바이와 3륜 툭툭이 대중교통의 수단 이지만. 오토바이의 경우 탑승자는 전부 안전모를 쓰고 있다.. 


안전 모를 쓰고 있다는 것은 경찰 단속이 많다는 이야기..


어느곳이나 자신의 안전 보다는 단속되지 않는 것이 중요한 일.. 


짧은 일정이지만. 


스리랑카.. 



자주 오게될 또 하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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