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최신 시설농업

거터(물받이) 조립

까만마구 2013. 10. 31. 11:00


유럽형 온실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골격이 우리온실과 거의 같은 급 이라는것. 


외피 비닐, 유리만 차이점이 있을뿐 내부 구조는 첨단 유리온실의 재배기술과 다양한 재배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국제 규격이다. 


국내 비닐온실은 지역별로 규격이 다르고 국제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규격을 사용하기에 신기술을 바로 접목하기 어렵다. 


처음부터 간격과 폭이 맞지 않으니 일반화 된 시설과 제품을 구입할 수 없어 주문 생산을 해야 되며 이는 곳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구격화에 실패한 이유는 정부지원에 의한 보조사업에서 자부담 부분이 부족한 만큼 불만과 이의제기를 할 수 없는 상황. 공짜다 생각하다보니 그냥 주는대로 받자는 맘이 더 강했기 때문이다. 이것 저것 묻지도 않고 따지지 않고 주는대로. 받아 놓자는 심보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작업 공정 하나를 줄일 수 있다. 


고무판 자석을 이용하면 철 부속과 공구는 잃어 버릴 확률이 줄어든다. 특히 수입산 자재들 중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것은 잃어버리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 큰 도움이 된다. 

 


거터를 중앙에 놓고 뒤쪽에서 조립해 들어 온다. 


측량에 하루. 기초 구멍 파는데 하루. 그리고 콘크리트 타설과 기둥세우는것도 하루. 하지만 거터 조립까지 하루에 완료되는 것은 아니다. 


온실설치를 전문으로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게되고 고소 리프트도 반드시 필요한 장비지만. 비포장 에서 사용 가능한 궤도 리프트를 임대하기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측면은 물받이 시설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가능한 설치하는 것이 좋다. 


향후 온신을 추가 설치하기 위해 연결 가능한 거터를 좌우측 측면에다 설치한다. 



내부는 그둥간격 5m 그리고 거터받이도 형태가 다르다. 양쪽에서 고정 할 수 있는 구조로 설치 된다. 






거터는 작업의 편리를 위해 5m 간격으로 만들어져 있다.


연결부위는 물이 새지 않도록 실리콘 작업을 하고 조립 볼트 또한 누수가 되지않는 고무 패킹을 사용해 조립한다. 


폭우가 오면 물이들어오고. 비가 오거나 결로발생으로 온실내 비가 오듯 물이 떨어지는 현상은 여기서는 찾아볼 수 없다. 


당현해야 하는일이 신비한 일이 되는 한국의 현실에 화가 나지만. 이녀석이 완성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 된다면. 그동안 한국형 비닐온실을 설계하고 추진하고 개발한 수 많은 관련 전문가들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해 진다.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이고. 세계적인것이 한국적이다는 것은. 기술과 공학에서는 세계적으로 동일한 이론과 동일한 학문으로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예술과 예능에서 한국 정서와 한국 실정이 구분될 수 는 있으나 재배 시설과 공학에서는 한국형이라는 고집은 단순한 아집이 되어버린다.   



궤도형을 구할 수 없어 일반 바퀴형으로 한대 사용중에 있지만 비포장에서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열흘 후 다시 궤도형으로 바꿔 준다기에 그렇 저럭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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