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와 생산/오이

이런 띠바. 스크린을 너무 빨리 열었다.

까만마구 2013. 2. 20. 08:45


외기가 -10도를 가르키고 있다. 


14도 유지되던 온실안 온도가 갑자기 10도 까지 내려가 급히 온실로 들어간다. 


8시 1중 스크린을 열고 해가 비치면 2중 스크린을 온도와 상관없이 무조건 열어라 해 놓은 상황에서. 잠간 한눈 팔았다. 


의례 아침은 농장장이 온실에서 작업 지시하고 관리 하기에 잘 들어 가지 않는다. 사무실에서 개기작 거리는데. 온도가 변하는 것에 오늘 농장장이 잠깐 어디 들렸다 온다고 말한것이 기억이 나다니.. 띠바. 



날씨는 어제와 같지 않고 내일과 같지 않다. 


예년 기후가 어떻했니 앞으로 기후가 얼떻게 변할거니. 하는 이야기는 별로 의미가 없다. 기후. 온도변화와 날씨는 당장 현장에서 부딛치는 문제지 과거의 문제 미래의문제가 아니다. 


이런 띠바 스크린을 다 열어 놓았다. 


유리창에는 아직 성애가 그대로 있는데. 



지붕 쪽에서 햇빛이 비치자 말자 스크린을 다 열어 버렸다. 



동쪽은 그렇다 해도 서쪽 창쪽은 거의 얼음 상태다. 



14도 유지 하던 온도가 갑자기 10.6도로 뚝... 



하지만 광이 유입되면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약 10분정도.. 


이녀석들이 어느정도 스트래스는 받겠지만. 따스한 햇살이. 녀석들을 보듬어 주고 있다. 



잎 뒤쪽에서 들어온 햇살에 작은 꽃과 열매의 그림자가 비친다. 



오늘같은 날에는 성애가 어느정도 녹아 결로가 떨어진 후에 스크린을 열어야 하는데.. 


이미 벌어진일. 아침 햇살은 잠깐 냉기가 내려와 앚아도 바로 회복 할 수 있다. 


햇살을 머금은 녀석들.. 


내일부터 또 흐려 진다는데.. -10도 아래로만 내려가지 않고 맑은 하늘로 계속 됬으면 하는 작은 욕심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