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면서.

아침이 힘들때...

까만마구 2010. 5. 20. 06:49

가끔 너무 일찍일어 날때가 있다.

 

보통 5시 30분 전후로 눈을 뜨는데.

 

어떨때는 4시쯤 눈을 뜰 때가 있다..

 

이불 속에서 뒤척이는것을 씷어 하다보니..

 

눈을 뜨면 거의 반사적으로 일어나 앉아.. 컴을 키거나. 아니면 책을 읽거나 한다.

 

농장 한바퀴 돌아 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해뜨기 전에 일어 나니..

 

오늘 할 일과 전체적인 계획등을 상상 하면서 준비 하는것이 농사꾼 하루일의 시작이다.

 

 

 

온실을 직접 복구 하기 시작한지 열흘이 되어 간다.

 

예전에 늘 하던 일 이었지만  한동안 회사 생활 하다고. 거리를 두고 있다 보니.

 

현실감이 많이 떨어져 있지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고. 앞뒤 그려보는 시간이 많아 졌다.

 

일이야 직운들이 하는것 이지만.

 

이들에게 적합한 일을 시키고 하루 일과 자제를 추산해 내야 한다.

 

 

 

온실 외각을 치우면서 과거 남아 있던 자제들을 수거해 가능한 사용하기 위해 적합한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내 역활이다.

 

이래 저래..

 

머리속으로 그리고 입으로 말하고. 글로 남겨 놓고 눈으로 확인하고.

 

 

 

너무 일찍 일어나..

 

아침 직원들이 일 시작하기 전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여러가지 힘이 든다...

 

조금더 잘까 생각을 하면서도 그러다 일어나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

 

 

음악으로 틀어 놓고..

 

이런 저런 생각들....

 

아침이 길어지면.

 

힘들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