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와 생산/토마토

수확준비

까만마구 2012. 11. 7. 14:24


8월 10일 파종. 


예상한 수확일은 11월 10일. 


난방과 CO2공급이 지연되면서 약 10일 숙기가 늦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20일경 첫 수확이 예상된다. 


일주일간 그리 많지 않은 수확량이겟지만 수확을 기다리는 것은 배부름. 


지금은 허기지지만 곧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허기짐을 잊게 만든다. 



착색. 


일부 적과 하는 과정에서 하나만 남은 경우가 있다. 


아까워서 몇개 남겨둔다해도 팔지 못하는것. 


팔지말고 내가 먹으면 되지 라는 생각만큼 위험한것은 없다. 


적과는 과감하게. 


하나하나 내 얼굴. 내 이름이라는 생각을 


토마토를 수확하기전까지는 명함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 허투로 하는것이 아니다. 



주렁주렁.. 


통로쪽 광이 좋은 녀석들은 포도송이처럼 달려 있다. 


한화방에 4개 혹은 5개. 


일반적으로 3개만 착과 해야 하지만 통로쪽은 충분한 광량에 한두개더 착과 시킨다. 



6~7화방 개화.. 


8화방이 개화되면 1화방은 익어간다. 



아래쪽 과실을 너무 많이 달게되면 생장부위가 약해진다. 


조심.


도장하지 않도록 조심. 약해지지 않도록 조심. 


온실은 경영과 생산 재배과 완전히 분리되야 한다. 


지금 한두개 더 수확하면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결국 다음에 먹어야 하는것을 미리 외상으로 먹는것과 다름이 없다. 



수확기. 비대하고 착색에 들어간다고 해서 수확의 기쁨만 생각하다보면 생장점이 약해지게된다. 


지금 개화되는 부분은 내년 1월중순 수확 될 것이기에. 


미리 앞을 예상하고 관리 해야 한다. 



이쁜 녀석들.. 


그리 좋은 조건이 아니면서도. 잘 자라고 있다. 


유동휀을 달고. CO2를 공급하기 시작하면 다시 활력을 찾아 가겠지만. 


아직은 여유가 없다. 


조금만 더 버텨 주기를. 



2달전에 무릎까지도 오지 않던 녀석들이 지금은 머리 위로 훌쩍 커버렸다. 


이때즘 격게되는 잿빛곰팡이 병은 아직 흔적도 없다. 


겨울을 넘어가기 전에 튼튼하게. 관리하고 있다



공무팀은 필요 없는 전선 철거를 시작한다. 


자동화를 하기 위해. 지금당장 사용하지 않는 것은 철거해 버린다. 


책상 정리는 하지 않으면서 온실안에 쓸대 없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철거해 버린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다시 설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