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온실 복구

태풍이 지나 가면서 남긴 생채기

까만마구 2012. 8. 28. 16:20



준비가 조금 소흘했었다. 


비에 대한 준비를 하면서 바람 피해를 조금 소흘했다. 허기사 짧은 시간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 


유리 고정바와 피스가 너무 약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를 전면 교체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일이라. 다음으로 미루어 놓은 상황. 


육묘중인 작물 보호에 집중하는 사이 11시부터 불기 시작한 강풍은 여기 저기 생채기를 내고 지나가고 있다.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하면 스크린을 닫아 놓는다. 


바람에 의해 내부 스트로폼 배드가 날아 갈것을 막기 위한 준비. 


아직 배드가 다 완성된것은 아니다. 


완성되면 어느정도 비와 바람에 견딜 수 있지만 1주일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  



바람이 강해지기 전까지는 정상적인 작업 진행. 


배드 설치할 자재들을 안쪽으로 옮겨 놓은 상황. 



바람에 지지바가 약한 녀석부터 깨어진다. 


직원들은 작업 중단 온실 밖으로 나와 숙소에서 대기.. 


바람이 지나가기 전까지 짧지만 위험한 휴식. 



육묘중인 곳은 2중으로 닫아 놓았다. 


온실 일부가 파손되더라도 이것만 지키면 충분히 회북 시킬 수 있기에.. 


농사꾼은 절대 씨나락은 까먹지 않는다고 했었나. 



98%이상 활착률을 보이고 있다. 


이것을 정식하고 재배하면서 매원 15%의 손실률을 가지고 수확량을 예측한다. 


작기가 마무리단계에 가면 처음 보다 35% 이상의 작물 손실률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수확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계획을 세운다. 



폭풍 전야의 정막. 


모두 밖으로 내 보내고 온실 한바퀴. 나름 위험에 대응이 빠르다 착각하고 있어 혼자 온실 한바퀴.


아직 수리와 복구가 완료된 것은 아니다. 


다만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것. 


비에 대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비는 거의 오지 않고 바람이 점점 강해 진다. 


와장창..  유리가 깨지는 소리. 



스크린을 찢고 떨어진다. 


환기창 유리가 깨졌다. 


천창 고정구가 많이 휘어져 있었는데. 


띠바 바람이 멈추면 다시 지붕을 확인 해야 하는 상황. 



스크린을 뜷고 바닦으로 떨어져 있다. 


직원들은 밖으로 나가 있지만. 


바람이 멈추면 전체를 다시한번더 점검해야 한다. 



지붕 환기창 유리가 깨지면서 아래쪽 유리를 망가뜨려 놓았다. 


개폐창이 문제가 있어 닫을 수 없었던 창의 피해가 크다. 



미쳐 확인 하지 못한 측면의 약한 부분또한 풍압에 파손되었다. 



그래 깨질것은 깨져야 한다. 


나중에 깨지는 것 보다 지금 망가지면 확인하고 복구라도 할 수 있을 탠대.. 



4시가 넘어 서는대도 바람은 줄어 들지 않는다. 


다만 더이상 유리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그것으로 다행 이다. 



주변 농가의 비닐 하우스는 피해가 극심하다. 


얼마전에 호박을 심어 놓았던대.. 



유리온실은 망가져도 부분적이지만 비닐 온실은 한방에 훅~ 간다. 



잠깐 30분 정전이 있었지만 비가 오질 않아 발전기를 가동하지 않았다. 



태풍은 중급으로 약해저 서울 을 지나 가고 있다는 뉴스.. 




그래 잘 가라. 


가더라도 북쪽은 좀 봐주면 안되겠니. 그네들의 고단한 삶을 조금이라도 도와 줄 수 없다면 피해라도 주지 않았으면.. 



대충 유리 파손된것이 약 1,300장. 천창 환기창 손실이 약 20m 


작물 피해는 없고. 정상 작기운영이 가능한 상황에 감사드리며. 



일주일간 또 지붕위에서 놀아야지.. 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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