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온실 복구

정식 준비 (배드설치)

까만마구 2012. 8. 22. 08:51


양액재배는 토양을 이용하지 않는다. 


그것이 재배라 할 수 있는지 논쟁을 하자는 이들이있지만 자전차가 자동차로 볼 수 있는지 논의 하는것과 같이 별다른 의미가 없다. 


그네들은 그네들 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 되지만 틀리다 단정 지으면 여러가지 복잡해진다. 


토양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투입되어 최대한 생산량을 올리기 위해 개발된 재배 방법이라 오히려 토양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것. 또한 무균배지를 사용해야 하는데 오히려 토양의 수많은 병원균과 세균들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위험을 안고 있다는것 때문에 가능한 토양이 아닌 경량 상토를 사용한다. 


재배 담당자는 암면을 사용하길 원하지만 처리비용때문에 그냥 COCO슬라브를 사용하기로 했다. 


초기 COCO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밀도와 물리성이 다른것이 많이 도입되면서 문제가 된 적이 있지만 지금 수입되는 것은 물리력이 안정되어 있어 예전처럼 변화가 심한것은 아니다. 



재배 슬라브를 토양과 격리하고 배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지상에서 어느정도 높이로 올려 벤취를 설치 해야 하기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최대한 비용을 줄여야 하고 그렇다고 원칙에 어긋나면 안된다는것. 



기존에 설치된 배수판은 모두 철거한 상황. 


구조가 그리 썩 맘에 들지 않는다. 



양액재배 특히 슬라브재배의 경우 배드가 수평으로 경사지면 그만큼 근권 용적률이 낮아 지는데.. 


배수를 중심으로 만드는것이 아니라 작물 새육에 적합하게 만들어야 하지만 


초기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많은 실수가 있었다. 


모두 철거한 상황. 



스트로폼 4호를 이용해 200X150t 규격으로 주문 절단한 상황. 



다짐기로 다져진 곳에 스트로폼을 길게 까는 작업. 


단순히 스트로폼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멀칭 배수판과 기타 이런 저런 시설들이 추가로 설치된다. 



대충 깔아 놓는 작업.. 


줄을 띄우고 간격을 맞춰야 하지만 그것은 이 다음 공정이다. 


나르기전에 줄을 띄워 놓으면 작업이 편할것 같지만 오히려 그 줄때문에 작업 속도가 지연되고 더 삐뚤어질 수 있다. 


작업 공정을 계획할때 가장 중요한것은 작업 동선과 효율이다. 


설치 인건비가 최소로 들어가는 방법을 강구해 진행 해야 한다. 



안쪽부터 천천히. 


1주일 후면 많은 것이 달라진 것을 상상 하면서.. 



오늘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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