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농업 관련 법규와 규정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특히 원예전문생산단지관리지침과 기타 정부 지원사업의 시행지침 및 관리지침.
수출작물을 재배 생산할 시설을 지원 받고 다른 용도로 이용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 원예전문생산단지는 공동출하와 공동정산을 목적으로 하는데. 지들 편한대로 보조사업을 받기위해 조직을 운영하는이들과 대응하기 위한 여러가지 복잡한 일들이 많습니다.
고의로 부도를 야기시킨 사람은 부도나도 3년간 비키지 않고 재배를 할 수 있다. 나갈때 나가더라도 권리금은 받아야겠다 주장하고. 그것을 관리 감독해야 하는 이들은 가만히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작기 변화 없이 절화 장미를 원예전문생산단지를 통해 수출한 농가는 같은 조합원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네들의 채무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 생산농가를 관리해야 하는 원예전문생산단지 대표는 다른 이들에게 그 온실 부도나면 얼마에 경매 받을래 계산기만 두둘기고 있는 상황이 너무 부러워서..
괜한 투정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네들과 같이 한국 최초의 상업 온실중 하나인 8,000평 온실이 부도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똥값으로 경매 받고. 바로 온실내부 고철 짤라 팔아 한미천 잡은 다음 다시 부도내고 .. 그리고는 온실이 망가질때 까지 배째라 버티고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부도난 온실들이 너무 많습니다. 방치되고 방치되어 커다란 쓰레기더미가 되어 가는데. 아무도 정리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런대 또 하나가 부도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그것도 한 사람의 고의적인 의도와 다른이들의 망치로 인해.
젠장 더이상 부도나고 방치된 오실 복구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망가질대로 망가진 온실복구하고 정상화 하는것보다 지금 이라도 늦지 않은 상황에서 주변에서 협조만한다면 정상화가 가능할 것 같은데. 도와 주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방해만 하고 있습니다.
떠그럴.. 내일부터 중앙부처와 관련 기관 찾아 다니면서. 민원을 넣고 항의하고 현재 문제점을 질의하고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동원해 최대한 막아 볼 생각입니다.
부도를 막지 못해도 이것을 방치하고 유도한 사람들이 뒤에서 지내들끼리 고스톱 치면서 낄낄 거리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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