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이라 한다.
매년 진해 군항재와 꽃 관련 축제는 날자를 맞추기 어렵다.
여의도 꽃축제처럼 개화 상태를 보고 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날자를 정해진 상황에서는 하늘만 기달릴 수 밖에 없지만. 오늘의 하늘이 어제의 하늘과 다르고. 내일의 하늘과 다른데. 1년 전을 비교 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날씨가 아직 풀리지 않아 전국적인 꽃 축제가 원할 하지 않다는 이야기.
부산은 꽃이 만개해 있는데. 함양에서 노고단을 거쳐 구례를 지나 하동까지 가는 벚꽃길..
길을 나서는 김에 여기 저기 둘러 간다. 구례 참나물 농장을 잠시 들리고. 쥔장은 선거판에 뛰어 들어 농장을 비워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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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이 열리고 있다. 며칠 따뜻하면 활짝 만개한 모습을 몰 수 있지 않을까?.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길이 있지만 어디가 좋을까?.
화려한 벚꽃보다는 벚나무들이 가을 단풍이 훨신 아름답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무의 생김과 영양 상태에 따라 단풍드는 색이 다르다.
화려한 꽃을 피우기 위해 지난해 많은 잎을 피우고 겨울 생존을 위한 몸부림과 기다림.
꽃은.
노란 개나리. 그리고 붉은 동백 꽃이라는 이름은 막연한 즐거움과 향기를 전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