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 집에서 하루 숙~ 오후에 전주로 올라오면서..
많은 비..
미쳐 빠져 나가지 못하고 넘쳐버린 뚝방길로..
여기 저기 망가진 비닐하우스..
지붕에 걸린 이물질들로.. 어디까지 물이 찼다가 빠졌는지.. 말하고 있다.
고속도로 주변에 잠깐 차를 세워 두고 몇컷 날려볼까?. 잠시 말설였지만..
굳이 남의 고통을 담을 이유가 없다..
시설원예를 하다보면. 태풍에 무너지고 폭설에 무너지고...
그리고 집중 호우와 기타 여러 자연재해를 격게되지만.
격는 농가만 지속적으로 피해를 보고 격지 않는 농가는 그런 문제가 없다.
충분히 침수지역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시설재배를 하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답답함... 하늘이 도와 주겠거니... 나는 피해갈 수 있다 라는 생각들..
집을 지을때도 방위를 보고. 햇빛이 잘 드는지.. 주변에 위험은 없는지..
습한대는 아닌지.. 기타 등등.. 살펴 보는데.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일 이지만. 다시 복구를 하지는 말아야 한다.
물이 지나가는 길은 막아서지 않고 물이 지나가게 내버려 둬야 하고..
바람길은 바람이 다닐 수 있게 건들지 않아야 하지만.
억지로..
내 땅이니..
나만 괸찮으면 돼 ?.
정부나 관련 기관에 항의 하는것 보다. 조심하고.. 주의 하고..
위험하면 피해야 하지만 피하기 어려우면 그래도... 마음의 준비를 해 놓는것이 좋은대..
전국적으로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 틀어 놓은 뉴스에
목소리 큰사람들이.. 아우성 치고 있다.
조용히 자기일을 묵묵히 하고 있는이들..
미리 예상하고 방어하고 욺직인 이들은 조용히 있는데..
자신의 잘못을 하늘을 탓하고.. 정부를 탓하고..
나 같으면 망신스러워 그냥 조용히 머리 숙이고 있겠는데...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하지만..
다시는 그곳에다 시설을 짖지 않았으면 하는 맘...
복구하지 말고. 침수 지역과 바람길을 피해서 다시 시작 했으면 하는 생각...
임실 오수 농장또한 침수 예상 지역이기에.. 나름 배수펌프와 기타 할 수 있는 예방을 해 놓았기에..
그래도 빗줄기가 강하면..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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