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온실 복구와 재배 생산

양액 배관 작업 시작..

까만마구 2011. 6. 11. 08:20

며칠 자리를 비웠다..


환경제어 시스템과 기타 D/B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 때문에 한양에 나들이가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들... 


대부분 자기 주장이 강하다.. 


나 또한 내 주장을 잘 굽히지 않는다. 


논의 중에 반대 의견을 이야기 해도 상대방에서 당신 생각은 틀렸다는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그래도 가장 많이 듣는 말이 " 당신이 틀렸다" 라는 말이다. 



수많은 사람이 살면서. 모두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나름 옳다고 생각 하는 일을 하는것 인데.. 


나에게 협조를 구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것이 틀렸다 말하면.. 더이상 대화를 진전 시키기 어렵다. 


한 분야에서 전문가 라는 지위까지 올라면.. 나름 자신의 철학과 생각, 방법에 대한 의지가 있다 생각 하지만. 


장미 농가 컨설팅 한다고 장미를 재배하고.. 오이 농가 컨설팅 한다고 오이를 재배 해야 하는가? 그것을 잘못 됬다.. 말한다면... 


장미생산을 과학적으로 잘 하고 있는 사람이 전문가로 컨설팅 할 수 있고. 


오이 농사를 국제 기준에 맞게 적합한 생산을 하는 이들이 오이 농가를 컨설팅 할 수 있으며. 


어디서 들은 이야기를 기준으로 재배 생산에 대한 컨설팅을 한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컨설팅과 재배기술 지원은 상호 신뢰를 가지고 해야 하는 일 인데.. 


단순한 지식.. 경험이 없는 지식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가장 위험한 지식인은... 책 한권만 읽은 사람. 이라는 말처럼 


나는 그러고 싶지 않을 뿐이다.. 

 




현재 오수 농가의 경영권을 인수해 시설을 개보수 하고 있는 이유는. 


처음 분화를 하고자 했지만. 그 계획이 어긋나 어쩔수 없이 선택한 경우다.. 



나름 다각적으로 생각을 해 본 상황에서 1년 정도면 충분한 수익이 발생 할 수 있다는 계획 으로 진행을 하고 있기에.. 


주변 장미 생산농가 컨설팅과는 별 관계가 없다. 


먼저 주장한 것이 아니라 이네들이 먼저 부탁한 일 이라 해도 


스스로 재배 생산에 대한 컨설팅을 한다 하면. 적어도 그 작물을 생산해본 결과를 가지고 행해야 한다. 



선진 농업국 네델란드 PTC+ 의 경우 재배 생산에 대한 컨설터너들은. 학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접 재배 생한 하는 농가중에 뛰어난 사람을 선별해서 진행 한다.


단순한 시험온실 에서 연구한 사람들은.. 그에 맞은 연구를 하고. 


대형 상업생산 온실은 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실적이 있는 사람을 선택해 그사람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부분에 맞는 과정을 개발하고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하고 있어 신뢰성이 높다..



주변의 만류에도 이번 상반기 컨설팅을 하지 않은 이유는 스스로 남들보다 뛰어난 점이 증명이 될때 컨설팅을 할 수 있다 생각 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오수 온실 복구를 대충 할 수 없다. 


초반 자금부족과 기타 복잡한 일이 한꺼번에 발생해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처음 시도한 육묘가 이런 저런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나름 개념을 잡아 가고 있다는 것에서... 


절화 장미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며 국내 생산 기술이 높지 않다는 것에서 망신 당하지는 않을 것 같아 조금 안심 하고 있다. .. 

 



관수 배관은 복사열을 어느정도 차단할 수 있는 흑백색 관을 사용한다. 


일반 관보다 훨신 비싸지만.. 


수명이 10년 이상이기에 흑백관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전.. 


농수산 대학생들에게 질문한 적이 있다. 


물을 뿌릴때 어떤 호스를 사용 해야 하는가. 


그리고 식물에 물을 줄때는 어떨때 주는 것이 옳은가?. 라는 .. 미리 어떤 답을 할 것인지 예상하고 물은 적이 있다. 


나름 한국 농업의 의식개혁과 농업 기술강국을 주장하는 이들이라.. 이네들 생각은 얼마나 현실적인지 물은 답 이지만.. 


음... 한대 쥐어 밖고 싶었다. 



흑색관은 복사열 때문에 사용하면 안되고. 


백색관은 내부에 물이끼가 끼어 사용 하면 안된다...  그래서 복사열을 차단하면서 내부는 흑색으로 빛을 차단하는 2중관을 사용하고. 


가장 좋은 것이 겉은 U.V 처리된 백색 내부는 흑색으로 만들어 진 관을 사용한다... 가르쳐 주니... 



이놈들 하는 말이 과관이다.. 


그건 이론이고 이론과 현실은 다르지 않은가. 그런호스는 본적도 없으며 있을 수 없다.. 


오히려 나를 가르키고 있다. 이 떠그널 놈들이... 



주 공급관은 온실의 뒤쪽에서 통로쪽으로 설치 한다. 


배관은 땅에 매설을 원칙으로 하며(수온변화를 안정 시키기 위해) 


뒤족에서 통로쪽으로 하는 이유는 배관 청소를 하기 쉽고. 혹 배관이 막히는 것을 빨이 찾기 위함 이다. 


물의 흐름은 마지막 쁱으로 이물질을 이동 시키기에 배관 끝 부분이 먼저 막히기 때문에 매을 통로를 오가면서 바로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가끔 생각 하지도 않은 문제를 볼때가 있다.. 


트러스 고정판에 녹슨 것이 몇 있다.. 


전반적으로 점검을 하고 다시 페인트를 칠해야 한다는것... 



땅에 매설되는 배관 외 노출되는 분기관과 지관은 모두 흑백색 2중관을 사용한다.. 


다행히 국내에서 생산 되고 있어 쉽게 구했다.. 



흑백관은 가격이 흑색관보다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반드시 이녀석을 사용해야 한다. 



배관에 구멍을 뚫을때는 일반 드릴을 사용할 경우 이물질이 배관내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스탭 드릴을 사용한다. 


이 녀석은 밖으로 이물을 배출 하지만 그래도 작업이 완료되면 세척을 해야 한다. 

 


땅속에 뭍는 배관은 조립식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그냥 새들을 이용해 조립하지만. 4~5년후 반드시 HI PVC 관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새들과 나사식 부속을 이용한 조립의 경우 누수가 발생할 수 있고. 


배관에 틈이 발생하면 병원성 토양 점염병이 흡입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기에 조립식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음... 창피한 일 이지만.. 몇년만 버텨 주기를.)


조립하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고 


배관에 압력을 걸어 누수를 확인한 후 매설할 계획이다.. 

'장미온실 복구와 재배 생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식 준비/ 글로우백 도착.  (0) 2011.06.14
분류와 정식 준비.   (0) 2011.06.13
계획과 현실.  (0) 2011.06.07
정식 준비..  (0) 2011.06.06
비닐교체 마무리 진행   (0) 201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