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온실 복구와 재배 생산

비닐 온실의 정리와 복구. 그리고 재배

까만마구 2011. 5. 9. 15:07

전북 임실의 한 농가..

 

지난해 컨설팅을 한 다섯 농가중 한곳..

 

여러가지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많다.

 

 

예전보다 긴 추위.. 그리고 수출이 가장 활발한 시기 3월에 발생한 일본 대지진..

 

중단된 수출이 활력이 붇고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고통의 터널을 지나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일반 기업들은 부도나기 직전에 기술과 관록이 있어 순간적인 위기를 넘어가면 되 살아 날수 있는 기업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화의라는 제도가 있다.

 

순간적인 어려운 시설농가의 경우 조금만 지원을 하면 정상화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온실의 경우 초기 구조적인 설계 문제 기타 여러 일상 적으로 시설 농가가 격고 있는 문제를 안고 있어 


부분 수정 보다는 전체를 수정해야 하는.. 바꿀 여력만 있다면 고조물 까지 바꿔야 하는 상황...

 


그나마 아직은 깊이 잠들지 않았다.

 

 

"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았거나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은 이야기 하거나 요구하지 말라...  "

 

어슬픈 전문가를 자칭하는 이들에게 하는 말 이지만..

 

 

이번에는 이곳 시설을 정상화 시키고 재배 생산까지 모든것을 책임지고 일을 진행 하고 있다.

  

정상화 하고 자생 력이 키울 수 있는 5년간 


시설을 임대 하고 경영권을 인수하는 조건..

 

현 농장 소유주 부부는 고용을 하고 기본 급여에 시설개보수 및 모든 비용은 우리가 부담 하는 //

 

 

위험 하지만.

 

스스로 재배 생산 전문가라 주장 할려면.. 이 시설을 정상화 시키고 재배를 하고 수익을 발생 시켜야 한다.

 

토마토와 고채류 엽채류는 어느정도 경험이 축적되어 있지만 


화훼 특히 장미는 직접 재배한 경헙이 없다.

 


시설재배에서는 재배의 경험과 지식 보다는 시설관리와 운영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개인적인 주장.. 


절화 장미 생산에 관한 자료는 여기저기 넘쳐나는데.. 


생각을 정리하고. 부분적인 낮말 맟추기 처럼. 퍼즐의 조각을 재배 생산 작기에 맞춰 하나 하나 끼워 가는 작업을 진행한다. 

 


우선 낡고 부식된 외부 비닐을 교체하고. 보온 스크린을 수리하며 보일러 난방시설을 하이브리드로 바꾸고..

 

재배시설 또한 거의 시스템을 바꾸는 것으로.. 작업을 계획한다.

 

 

화천에서 농장장급 1명이 이곳으로 내려오고. 반장급 2명이 배치되는 것으로 어느정도 부족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약 2개월 동안 온실을 수정해 나가고 재배 생산도 바로 진행 해야 한다.

 

 


 

 

 

잠들어 있는 시설을 보고 있으면...

 

아쉬운 생각..

 

깊은 잠에 들기 전에 얼른 깨워 놓아야 한다.

 

난방 배관에 스케일이 쌓이고.. 개폐장치가 어긋 나기 시작하면..

 

감당하기 어렵다.

 

 

지난 긴 겨울의 추위를 버텼지만.

 

3월 수출 화훼가 거의 몰락 하는 바람에..

 

 

길을 가다 여러번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에이 저번에 넘어 졌을때.. 그냥 누워 있을 걸......

 

여기서 그냥 포기해 버릴걸.....

 

여러 생각 이 나지만.. 한번 일어 설때 마다. 경험 이라는 녀석이 쌓이게 된다.

 

같은 일로 두번 다시 넘어 지지 않는 것 만으로도. 다시 일어설 이유는 충분하다.

 

 

 

가장 맘에 안드는 녀석....

 

시설 원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면서도.. 대충 만들어져있어..  오히려 문제가 되는 녀석...

 

이번에는 이 녀석을 바꿀 계획 이지만. 급한 일이 아니라.. 차선으로 미루지만

 

통로 한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볼때마다 짜증나는 녀석..

 

최대한 욱 하는 성질을 억제 하며 버티고 있다.

 

 

비닐의 약한 부분이 부식되어 터져 버렸다.

 

이번에 전체 교체 할 계획이지만..

 

비용이 장난이 아니다..

 

비닐 교체 비용만 약 5,000만원 정도 예상 하고 있다.

 

 

여기저기. 장비들이 방치되고 있는 것은 어느 곳이나 마찮가지다..

 

이녀석들 중 몇 몇이나 살아 날지..

 

 

물건너 온녀석이 낮선 땅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

 

이 녀석도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

 

 

바닦에 팽겨쳐져 있는 관수라인..

 

질산으로 녹여 내야 하는데..

 

얼마나 재사용이 가능할지..

 

 

여기 저기 배관이 부식되어 있다..

 

이번에 모두 부식된 것을 보강 해야 한다..

 

겨울은 여름에 준비 해야 하는 상황,.

 

 

양액 공급량과 배액량을 측정할 수 있는 간이 시설 이지만..

 

음.......

 

어정쩡한 것을 보고 있으면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해 진다.

 

 

부식되고 바람에 찢긴 비닐들..

 

이번에 교체되는 OP 비닐은 수명이 약 10년 정도 예상하지만..

 

바람이나 기타 물리적으로 파손되는 것은 어찌 할 도리가 없다.

 

 

시설 내부의 여러 전선들이 설치 되어 있지만...

 

이녀석들도 다 철거해 버릴 예정이다..

 

누전과 화재의 위험을 떠나 온실 내부에 전선들이 많이 깔리는 것은 결코 바람직 한 일이 아니다.

 

 

온실의 폭을 8.5m 로 해 놓았지만..

 

어정쩡한 0.5m 슬모 없는 공간이다..

 

이 녀석 때문에 전체 면적의 7%의 손실이 발생했다..

 

전체적으로 140평이 이유없이 사라져 버렸다.

 

온실의 간격과 폭은 수십년간의 경험으로 축적된 국제 기준이 있다.

 

단순한 생각으로 임의대로 조정 한다면..

 

손실로 직결된다...

 

 

슬라브까지 전면 교체 예정이라..

 

장미는 관수 공급을 중단하고 바짝 말려 밖으로 끄집어 낸다..

 

 

육묘를 바로 들어가야 하기에 먼저 육묘 공간 부터 만드는 작업..

 

모든 수리와 복구를 마무리 하고 작물을 재배 하는 것이 바림직 하지만..

 

시간과 공간은 수익과 직결 되기에.

 

조금 무리 하고 있다.

 

바닦을 정리하고 방제 소독 하고...

 

주변 공간과 분리 하는 작업이 진행 된다.

 

 

안쪽부터 장미를 철거하고..

 

필요 없는 시설을 철거하기 시작..

 

일단 필요 없는 것은 무조건 철거 해야 한다.

 

 

노출되어 부식될 가능성이 높은 전선들은 작업 틈틈히 수정해 나가야 하는 일들..

 

 

온수 배관 설치가 명백히 잘 못 되었다.

 

이것을 설치하고 공사한 녀석들을 고발하고 싶을 정도로..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해 놓았다..

 

덕분에..

 

온수 난방관의 배치를 다시 해야 하지만..

 

그래도 미눌수 없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중 하나다.

 

 

기계실....

 

어떻게 구조를 바꿀지는 며칠더 생각을 정리 해야 하는

 

이곳이 시설 재배의 심장부 지만...

 

가슴이 답답해져 온다.

 

 

시설재배에서는 사용해서는 안되는 양수기 펌프..

 

여러배관이 복잡하게 엉켜 부식되지 않은 재질로 해야 하지만..

 

하나의 펌프 설치 비용을 절감 하려 한다면..

 

전체 생산량도 절감되고..

 

기타 비용은 몇 배로 증가하게된다..

  

 

반드시. 시설재배에서는 내산성 펌프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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