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면서.

봄나들이..

까만마구 2011. 4. 19. 19:40


봄... 


아직 강원도 화천 산골짝은 영하를 가르키는데.. 따듯한 남쪽... 


아이들과 꽃 구경 삼아.. 


함양 처가짐 나들이.. 


포근함을 떠나 뜨거운 햇살.. 



큰놈과 작는녀석.. 10살 터울이다.. 


집에들어가는 일이 별 없다보니.. 


마누라왈.. 하늘을 봐야 별을따지.. ㅎㅎㅎ


숫컷의 본능.. 


생존의 이유?..


나는 이 아이들이 나보다 더 뛰어난 농업 생산의 일선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 



큰아이에게. 재배와 생산 기술을 배우는 것이 어떤까?  열심히 꼬시고 있는 중이다.. 


농업 생산 기술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분야지만. 


무엇보다 정년이 없고 관록이 쌓일 수록 


사회 그 어느 분야에도 뒤지지 않는 자기만의 세계가 확실이 있다는 것에서 적극 권하고 있다... 



내년에는 태국 치앙마이에 유학가서 한 2년 영어와 식물을 배우고.. 


고등학교는 네델란드 원예학교에 보내고 싶은 맘 이지만.. 



글새........... 


뜻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가능한 남들이 만들어 놓은, 남과 다름이 아니라.. 남들과 같으면서 경쟁이 치열한 세상 보다는 


자신의 감각과 남과 다른 꿈을 그릴 수 있는 곳에서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개화 가 시작되는 카네이션..


전국적으로 지난 겨울이 춥다보니.. 개화 시기를 잘 못 맞춘 농가들 때문에.. 


여기는 중박을 넘어 대박에.. 다가 가고 있는 상황.. 



재배 생산은 하늘의 뜻을 잘 보살펴야 한다는 것에서.. 


나름 하늘의 뜻에 어긋나거나 싸우려 하지 않는다.. 


시설 재배의 장점은.. 


시설을 어떻게 운영 하는가에 따라. 생산량과 품질의 변화가 크다는것.. 


그것이 장점이 될 수 있고.. 단점이 될 수 있다.. 



곧 출하기 되기 시작 하겠지만.. 


카네이션에 담긴. 존경과 사랑의 뜻이.. 


주는 이에게.. 


그리고 받는 이에게.. 


화려함과.. 


유난히 추운 겨울을 버티며 이 꽃을 개화 시키기 위해 노력한 우리를 기억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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