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는 식물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영양분이다.
일반적으로 16가지의 필수 원소와 기타 식물에 따라 150가지의 성분으로 식물이 이루어져 있다 이야기 하고 있지만..
원소의 결합체인 아미노산과 기타 비타민 등의 결합된 화학물질까지 분류한다면 숫자로 구분하고 표기하기 어렵다.
숫자로 표시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하지만
인류가. 전등이 발명되고 인터넷이 생활화 되면서 발전해 가는 엄청난 정보와 지식 수준으로 볼때..
한시간 뒤에 외계 생물체가 발견되고.. 혹은 지구가 다른 세계 사람들과 조우한다는 것 또한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직까지 알 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없다" 라고 말하기 어렵다.
늘 새로운 물질과 효능이 발견 되고 있기에 무엇이 반드시 필요한가 선에서 정리된것이 16가지 성분이다.
식물을 재배하고 생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16가지의 필수 원소가 있고 그중에서 많이 필요한 것은 다량원소. 소량 필요한것은 미량원소라 한다. (필수라는 것은 꼭 있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번 자료에 있으니 이번에는 생략 )
미량원소는 미량만 필요하기에 미량원소 라고 하는데... 그 량이 많아 지면 오히려 복이 된다.
Cu(구리)의 경우 식물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많으면 모든 병의 근원이 되기도 한다.
원소의 성분에 따라 공급하고 흡수 하는 형태는 각각 다르다.
비료의 조합 구성을 알기 위해서는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 식물을 건조시켜 각 성분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기본적인 구성을 알아 내고
이를 각 단위로 나누어 조합한 다음 격리 재배를 하면서 정상적으로 생육 가능한 성분의 농도를 찾아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기에 작물에 따라 비료의 조합이 달라지고
생육 환경과 상황에 따라 년 중 조합이 달라진다.
상업적 생산을 하는 사람들이 복합비료를 사용하고 퇴비나 기타 남이 혼합해 놓은 것을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는
재배하는 작물의 상황에 따라 비료사용 방법과 조합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의 경우 직접 보합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정리하자면..]
비료의 조성은 먼저 재배하고자 하는 식물체 분석으로 영양분 조합의 가설을 만들고
그 가설을 가지고 현실적 적응시험으로 최적의 조합을 찾아 가는 것..
숨겨놓은 곳을 모르는 보물을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를 알고 안개속에서 여러 감각을 이용해 길을 찾아 가는 것과 같다.
그러기에 재배담당자의 감각은 어느 예술가에 비해 떨저 지지 않는다.
단순히 잎과 상황을 보고 어느 성분이 부족하고 어느 영양분이 과다인지 찾아 내는 것은 어렵지만 즐거운 일이다.
비료 조성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산도(pH) 와 E.C (전기 전도도)
비료 조성이 잘차려진 한정식 이라 한다면
산도는 음식의 간을 맞추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C 는 음식의 량 이라 비교 할 수 있다.
어린이가 먹는 음식의 량과 성인이 먹는 음식의 량.. 스포츠 선수가 먹는 칼로리와 성분이 계산된 식단...
음식의 종류와 구성이 다르다.
또한 잘먹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성분만으로 음식을 만들 수 없다.
비빔밥속에는 여러 종류가 적당한 조합이 이루어 져야 맛이 있듯이..
적당한 양념과 적당한 비율로 조합한 음식을 사람도 좋아 하지만 식물도 좋아 한다.
젓갈이 싱겁다거나.. 부침개가 너무 짜다면 식물이 잘 먹을 수 없다.
그러기에 각 종류별로 흡수하기 좋은 pH 영역은 다르다.
도시농업과 텃밭에서는 상업적 생산이 아니기에 조금 느슨한 조합을 해도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으로 식물를 재배 하면 되지만.
좀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식당을 잘 고르듯..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상업적 생산에서는 올림픽 국가대표 처럼 짜여진 식단과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차려지는 밥상이 다르듯.. 비료의 조합과 농도가 달라진다.
우리는 국가대표가 되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을 목적으로 하기에..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회사라서.. 그리 어렵지 않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면서 설명이 길어지는 이유는...
재배와 식물의 생육이 그리 쉽고 간단한 일이 아니며. 환상에 젖어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복잡한 설명은 거시기 하고...
화천 유리온실은 대규모 생산 시설이라.. 비료를 종류별로 녹여 따로 보관하고.
작물과 상황에 따라 조합을 달리해 사용한다.
보통 1주일 사용량을 녹여 놓는다.
화학 비료는 어감때문에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지만.
결코 해로운것이 아니다...
식물이 영양분을 흡수 할때 이온 형태로 흡수 하기에.. 식물의 입장에서는
유기물인지 무기물 인지 가리지 않는다.
화학비료냐 유기농이냐를 단정 짖기 전에.. 잘못된 영양조합으로 기형이 발생 하는 것처럼
비료의 과다 사용과 구성 조합이 틀어지는 것이 문제지. 어떤 비료를 사용하는 것에 따라 작물의 성분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놈은 황산칼륨....
미량원소는 소량만 사용하기에 작은 용기에 담겨져 있다.
동일한 량을 넣는 것이 아니라 각 성분별로 넣는 량이 다르다..
모리브덴은 한번에 거의 1.2g 사용한다.
대량 생산에서는 물을 많이 사용하기에 공급과 동시에 혼합되어 작물이 있는 배드로 전달 공급 된다.
지난번 파종해 놓은 호박, 완두콩, 옥수수..
호박의 발아가 조금 늦다..
식물이 떡잎이 나올때는 오히려 비료가 방해가 되다.
자체적인 초기 영양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혀 비료를 첨가 하지 않는것이 좋다.
사용하는 지피포트는 비료가 거으 없는 것이라. 발아률이 높고 안정적이다..
지피 포트를 사용하면.. 여러가지 편리한 점이 많다.
외피를 감사고 있는 녀석이 식물성 섬유(옥수수 전분)로 만들어 진것이라..
물속에 있거나 땅속에 있으면 녹아 버린다...
아래족으로 뿌리를 뚧고 나왔다.
옥수수..
위쪽은 겨우 머리만 들어 올려 놓고 아래 쪽으로 세력을 확장 하고 있다.
지피포트를 사용하는 이유중 하나가 각 뿌리가 밑으로만 오지 않고 옆으로 뻩어 나올 수 있어 뿌리엉킴이 작아
땅에 옮겨 심었을때 스트레스를 그만큼 받지 않아. 좋다..
각 종자의 특성에 따라 발아 조건이 다르다..
호박은 이제 겨우 머리를 드리 밀고 있다.
작은 지피포트를 큐브에 옮겨 심었다..
미리 난 구멍에 끼워 넣는 것이라 그리 어렵지 않다.
식물의 성장 속도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르고.. 뿌리의 발달에 따라 근권의 범위가 달라 지기 때문에..
퍼즐 맞추듯 맞는 규격에다 끼워 넣으면 된다..
비료를 만드는 방법은 설명이 복잡하니.. 여기서는 생략하고...
3,000cc 에 담겨 있는 것이 원수( 순수한 물)...
E.C 농도가 0.17을 가르키고 있다... (화천은 물의 도시라고 하듯.. 아주 좋은 물이다..)
종이컵에 담긴것중 왼쪽이 A액 B액
A액은 철이 들어 있어 붉은 색을 띄고 B액은 구리등 미량원소가 있어 엷은 하늘색을 띈다..
비료를 A와 B로 나누는 것은 서로 만나서는 안되는 성분을 듸어 놓기 위함이다..
특히 황산과 칼슘이 만나면 황산칼슘이되고.. 이는 석고형태로 굳어 버리기에 식물이 흡수 하지 못한다...
각 탱크에 무엇이 들어가는 지는 거시기한 일이라 생략...
먼저 A액을 10cc 넣는다..
주사기를 몇번 행구고 나서.
B액을 같은 량 10cc 를 혼합한다.
그러면 E.C 농도가 1.4로 올라가고..
비료가 그 많큼 많이 녹아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좌측부터 호박과 완두콩. 그리고 옥수수 각 3줄식 파종 했다.
옥수수...
이녀석을 약 1개월 육묘한 다음 그대로 땅에 구멍을 뚧고 심은면 끝....
두릅.. 싹이 움트기 전까지는 순수한 물을 공급하고
오늘부터 비료를 녹여 공급 한다..
밑에 있는 찬통에 넉넉하게 넣어 놓으면 필요량만 흡수 한다.
농업생산의 즐거움은...
매일 매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에서 즐거움이 있다...
지난해 온갖 환경을 넘어서. 새 싹을 돋아 나는 것은.. 신비함을 떠나...
걍 바라 보는 것 만으로도 황홀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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