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텃발,

도시농업 텃밭 두번재 이야기..(파종과 삽목)

까만마구 2011. 4. 1. 16:56

도시 텃밭... 


예전부터 한다고 한일을 이런 저런이유로 미루고 있다가..


시작 할려니 그 도한 쉬운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도시농업, 텃밭은 가족들의 먹거리를 위함. 그리고 아이들과 가족들과 같이 하는 자연과의 동화 를 이야기 합니다. 


다양한 텃밭 관련 상품과 방법들이 시중에 나오고 있지만 재배 전문가의 입장에서 볼때는 그리 썩 맘에 드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를 키우든 몇 만평을 재배 생산을 하든.. 


모든 재배과정은 동일 합니다. 


같은 노력과 같은 시간이 걸려 재배되고 수확하는데.. 


그 많은 과정을 짧게 이야기 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상업적 생산 농업과 작은 도시 텃밭.. 


생명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즐거움은 같습니다. 


풍성한 수확이 행복하고 병든 작물에 가슴 아픈 것은 같은 마음.. 



어떻하면 쉽고 잘 가꿀 수 있는가?. 


농업 생산을 위한 같은 고민입니다. 


정성만 다하고.. 열심히 부지런하게 한다고 해도 방법에서 문제가 있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는 것이 농업 생산 입니다. 



지난번 스리랑카 출장에서 생각 외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Jiffy- 7을 이용한 도시농업, 가정용 텃밭. 에 반드시 필요한 육묘용 압축 포트입니다. 


박스로 구입하니 하나에 약 50원 정도.. (물류비랑 통관 비용때문에... )


일반적으로 150~2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100원 미만으로 떨어진다면. 


품질과 효과 면에서 경제적이라 생각 합니다. 


전문 육묘장에서 배추나 상추 200구 파종된 것을 약 7,000~15,000원에 구입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포트 하나에 35~70원 정도)


지피포트를 이용하면 시간과 기타 노력에 비해 그와 비슷하지 않을 까 생각 합니다. 



우리가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규격과 파종판 까지 set로 샘플로 도착 했습니다. 


다음 물량은 우리 농장에서 사용할 컨테이너 4개 물량이 들어 오니.. 좀더 가격이 내려 갈 것으로 생각 합니다. 



칩에서 육묘한 것을 옮겨 가식 하는 큐브 입니다.. 


중간에 난 구멍에 묘를 집어 넣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삽목용 Jiffy-7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규격이 있습니다. 



지난밤 눈여겨 보아 놓았던 두릅나무에서 가지 두개 잘라 왔습니다. 


삽목 할려고... ㅎㅎ


두릅은 곁눈을 중심으로 위쪽에 1cm 아래쪽에 10cm 크기로 자라 놓습니다. 



지피포트를 프라스틱 반찬통에 가지런히 넣고.. 



물을 부워 주면 부풀어 오릅니다. 


물류와 보간을 위해 재작 과정에서 압축 성형한 것이라. 


물을 부워 주면 약 10초 후에 완전히 부풀어 오릅니다. 



완전히 부풀어 오르면 가운데 고추 종자를 하나씩... 



주문한 종자들이 도착하지 않아서..(시골이라 택배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ㅎㅎㅎ)


그리 맵지 않은 풋고추 한봉지 구해서.. 



파종을 하고 이렇게 뚜겅을 닫아 두면 끝.. 


뚜겅을 닫는 이유는 발아 과정에서 건조하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로 방에 두면(25도 전후) 3~4일 후에 싹이 트고.. 그럼 뚜겅을 열어 놓으면 됩니다. 

 


불량이 하나 있네요... 



처음 포트의 약 5배 정도 부풀어 오릅니다. 


약 15cm 정도 까지 부풀어 오릅니다. 



잘라 놓은 두릅을 하나씩 넣고 이 녀석도 따듯한 그늘에다.. 놓습니다.. 


코코섬유를 기본으로 탈염처리 한 제품이라. 자체적으로 비료 성분이 없습니다. 


모세관 현상으로 밑에 물을 넣어 두면 자연스럽게 습도가 조절 됩니다. 


초보자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독일 IPM 출장 갔다가 1유로에 팔고 있는 이녀석을 보고서.. 


음... 한국의 도시농업에 도입하면 편리 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파종한지 4일 된 녀석 입니다.. 


해바라기가 들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텃밭에는 이런 포트묘를 구입해 사용 합니다... 


울 농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파종해 놓은 것 입니다... 



10cm 포트에다 직파 한것도 있습니다. 


아마 아주 매운 태국 고추가 아닌가 생각 합니다. 



일반 재래시장에서 이 포트에 키운것을 하나에 150원 정도에 판매 됩니다... 



작년에 사용했던 상토 box 에서 자체 발아된 녀석입니다... 



봄이 되니.. 작년에 잘 따먹었던 고추냉이도 다시 싹을 틔었습니다.... 



곰취... 3년 이상 된 녀석 입니다... 



고사리... 



이건 허브인데.. 이름이 기억 안납니다.. 


단기 기억상실증이라.. 먹는 것은 좋아 해도 곧잘 잊어 버립니다. 



가정용 상토... 어느정도 비료염이 혼합된 녀석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컨테이너 단위로 사용합니다. 


피트모스이며.. 사용 목적에 따라 굵기와 pH, E.C 가 조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