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농업은
시설을 이용해 농업 생산을 하는 농업의 한 방법을 말한다..
첨단 농업은 시설농업중 유리온실이나 양액 재배 같은 상대적으로 앞선 기술 농업을 말한다.
정밀농업은 첨단농업중 좀더 기계화와 컴퓨터 등을 이용한 기상제어를 기본으로 하는 농업을 말한다..
굳이 이를 구분하고 나누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지만.
시설농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먼저 알아야 하는가?. 하는 것에는 하고 싶은 말이 많다..
많은 농업학교와 전문 기관들은 식물의 생리와 병충해 관련 학문을 가르키고 있지만
유리온실의 운영과 양액재배와 같은 첨단농업은 깊이 가르키는 곳이 부족하다.
과거 연암대학이 장미 양액재배와 아칭재배에 관한 교육을 어느정도 했다면
현재의 농수산대학에서 전문 농업인을 양성한다 하지만.
주변의 관련대학 출신들을 만나 보면
많은 부분에서 오류가 있다는 생각을하게된다.
첨단농업과 정밀 농업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시스템의 운영과 관리 능력이다.
환경제어 컴퓨터와 관련 시스템을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는것인가에 때라 농장의 수익이 달라진다.
현대가 좋은가 대우나 기아가 좋은지.. BMW 혹은 Toyota 가 좋은가? 라는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
각자 취향이 다르고.. 사용 목적이 다르다.
비닐온실이 적합한지. 유리온실이 좋은지... 아니면 그냥 비가림이 적당한지..
같은 질문이다.
환경과 재배 작물에 따라 시설이 달라 져야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어떻게 운영하는가?. 에 달려있다.
같은 중형차라 해도 운전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연비가 달라지고 작업의 효율성이 달라진자.
그러기에... 시설원예, 첨단농업, 그리고 정밀농업을 나누고 구분하기전에..
이를 사용 할 수 있는
원할하고. 설계자의 의도에 맞게 운영 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키고 키워야 하는데...
아쉬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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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중고로 도입한
heto Paperpotmachine
초기 시험가동하는 과정에서 무엇인가. 오류가 생겨 버렸다.
중고라는 시설의 취약점은 A/S 가 어렵다는 것 이지만.
이는 세것이라도 마찬가지다.
현지 판매자와 이런 저런 메일로 도면이랑 사용설명서 보내 달라 하고 있지만.
결국 스스로 해결 해야 한다.
기계는 설계자의 의도와 무슨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는지..
언제쯤 만든것 인지.
곰곰히 생각 해 보면 방향이 보인다.
이녀석이 설계한 목적과 방법을 미루어 짐작하는 것은 엔지니어의 즐거움중 하나다..
유럽쪽 설비들은 엄격한 법적 제약을 받으므로
설계를 할때 대충 하거나 중요한 것을 숨기기 위해 감추거나 함정을 만드는 경우가 별로 없어.
수리하거나 개조 하는것이 상대적으로 쉽다...
결국 비상 S/W 접접이 하나 말성이다는것을 알아내고 구하기 쉬운 한국산 부품으로 바꿔 끼운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내일은 일부 부속이 도착하면..
철거덕 거리며 가동할 녀석을 생각 하면...
혼자 기분이 좋다...
멀리 바다건너. 내 손에 들어온 녀석을..
조금 아프거나 고장이 나도..
잘만 어루 만져 주면 얼마든지 나랑 같이 놀아줄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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