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늦습니다..
좁은 땅에서 먹고 살기 위해 빨리, 부지런히 욺직이는 우리네와 달리
넉넉한 자연 환경과 기후는 많은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러우면서도.
경쟁에 지지 않을 것 같은 자신감이 이번 여행에서 다시 느끼게합니다.
두번째 후보지역..
해발 1,300m
장기적인 후보지역 입니다.
이 지역은 절화 국화가 생산 되고 있는 지역 입니다.
대국 보다는 수출하기 쉬운.. 소국 위주로 재배되고 있고.
일본 시장에서 우리네들 한국 생산품과 경쟁 하고 있는..
계절에 따라 들죽 날죽한 한국산 소국보다
년중 균일한 기후에 생산 되기에 품질이 조금 위에 있습니다.
단순한 비가림 시설에..
포그 시스템 하나..
좁은 땅을 최대한 이용하려는 한국과 달리.
이곳에서는 땅에 대한 활용도는 낮지만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 됩니다.
해발 2,170m 까지 차로 올라 갈 수 있지만.
자연 보호 지역이라.
어쩌면 현지 기관과 공동으로 작업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는 지역입니다.
시골 마을 어귀에 있는 포인세티아...
관목류 이기에..
추운 한국에서 고생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커다란 둥지를 형성 하고 있습니다..
찾고자 했던 마지막 장소..
양배추와 토마토의 생산 지역..
양배추와 토마토는 야간 온도가 낮아야 생산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찾는 곳은 야간 온도가 18도 이하로 유지 해야 하는 곳 이라..
이곳 또한 후보 지역중 한 곳 입니다.
접근 성은 낮지만 넓은 면적을 확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라 생각 합니다.
해발 500m 이하에서는 벼가 익어 가고.
한쪼에서는 다시 모내기를 하고 있고..
넉넉해 보이지는 않지만 한적한 시골 모습에.
돌아 오는 발 걸음을 편하게 합니다.
주변 지역 조사는 어느정도 마무리 하고
내일은 관련 전문가와 기관 등을 방문해 우리가 조사한 내용을 중심으로 현지 상황을 확인할 생각 입니다.
처음부터 현지 전문가와 관련 담당자를 만나 협조를 구하면 쉽게 일이 될 수 있지만.
백지 상태에서 우리 스스로 현장을 찾아 보는 것이 어떤 경우에는 더 적합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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