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면서.

겨울 입니다... 차가운..

까만마구 2010. 12. 9. 08:52

지난밤에 눈이 꽤 많이 왔습니다.

 

기온도 -12도 까지 내려가있고...

 

하루 하루 최저 기온이라 말을 하지만.

 

아직 겨울의 초입에 들어 섰을뿐 본젹적인 겨울은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보일러 수리와 복구가 겨우 겨우 마무리 되고 있고

 

시설내 난방관의 증설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난방을 위해 순환되는 온수의 온도가 조금씩 낮아 지지만.

 

그래도 시설내 난방은 밖의 추위와의 전쟁에서 선방하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스템과

 

그에 따르는 관리자의 숙달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쉬운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려운 일 또한 아닙니다.

 

 

 

새벽.

 

시린 발꾸락에.

 

가슴깊이 들어오는 차가운 숨결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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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앞은 그늘진 곳이라 빨리 치우지 않으면..

 

지나가는 어르신들이 다칠 수 있습니다.

 

얼릉 얼릉 눈 치우기.

 

 

8시 해가 뜨기 전에..

 

작업을 시작하기에...

 

등을 켜도 아직 어둠이 밀려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보광등으로 모구 교체할 예정이지만.

 

적지않은 자금이 들어가기에 일부만 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집나간 포돌이는 아직 주변을 맴돌며 밥만 먹으어 잠시 들리기만하고.

 

포순이는 마냥 즐겁습니다.

 

 

어떤 개는 따뜻한 집에서 사람들 품속에서 사랑을 받고.

 

어떤 녀석은 추운 겨울날. 밖에서 눈속에 딩굴고..

 

사람도 그렇지만.

 

어떤개가 진정한 행복한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누워 있다 주인의 발자국 소리에 기지개를 켜는 개천이...

 

요즘은 산책을 시켜 주지 못 했는데..

 

사냥을 잘 하기에..

 

가끔 너구리나. 작은 동물들을 물고 오지만.

 

농장 주변에 찍힌 멧돼지 발자국 이나 쫗아 가 볼까요?..

 

 

겨울 먹을 것이 부족한 산짐승들이 농장 주변으로 몰려드는 것을 막아주는

 

경비 대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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