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과 같이 저녁 먹으러 가서
"전원 생활 10월호"를 보면서...
나도 전원 생활 하고 싶다... 라는 엉뚱한 생각
강원도 화천에서 전원 생활을 그리는 것이 이상하지만.
가끔은. 시간의 구예없이 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 국화 생산에 전반적인 문제가 많았습니다.
주력을 생산 하기 전에 몸풀기 차원 이었지만.
처음 생산하는 것에서 여러 시행 착오야 예상한 일 이이고.
계속 흐린날시로 광합성 시간이 줄어 생육이 늦어 졌으며..
그러다 보니, 명절 년휴에 개화 되다 보니..
거기다 이번 명절이 길다보니..
그나마 기상 이변이 전국 적인 현상이다 보니 도매 시장에서 국화가 개화 된것은 우리 농장 밖에 없는데/
폭등해야 할 가든멈이 년휴가 길어 져 상인들이 관리하기 힘들어 구매를 주저하는 문제가 있었고..
화천 생산량 9,000(손실률 10%)중에 오늘까지 출하된것이 50% 입니다.
분당 율동공원 앞에 직판장을 만들고. 24일부터 "일탈마당"의 축제와 태신목장 등 일부 지역에 직판장을 만들어 소비 시킬 계획이지만.
농업 생산은 변수가 많아. 모든 것을 원하는 계획되로 되지 않기에
나름 여러가지 대안을 만들어 놓지만.
이번의 경우처럼. 악조건이 겹치는 것이.. 조금 부담이 됩니다.
지금까지 판매된 물량이나 비용을 볼때. 최저 생산 비용은 건졌지만.
생각 만큼 수익이 발생 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
이번 명절 년휴 동안 농장을 지키고 있지만.
밤 기온이 내려 가는 만큼. 긴장의 강도가 더해 집니다.
다각적인 방법으로 직원을 충원 하려 하지만 그 또한 쉽지 않고.
겨울을 준비 하면서 직원들의 교육을 집중 하려 하지만. 시간 싸움이라.. 조금은 버거움을 느낍니다.
어렵고 힘든 만큼 넘어 서기 위한 방법을 찾고 실행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즐기려 하지만.
예상은 하지만 지금가지 경험하지 않은 일들이 겹쳐 다가오면.
피하기 어려울때.. 맞서 부딛쳐야 하고.
하나의 또다른 전쟁 입니다.
孫子는 "나를 알고 적을 알며 그에 마땅한 대처를 하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했지만.
우리의 현 상황을 알고 있고.
다가오는 겨울과 시장의 변화 라는 거대한 적의 상황을 열심히 파악하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싸워 이기기 힘들기에 가능한 전면으로 부딛치지 않고 이길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벌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 복잡한 상황을 넘어 서기 위해 생각이 복잡한 상황에서..
식당 한켠에 놓여 있는 "전원 생활" 이라는 잡지 책이 ......
"전원생활"...
산골 생활..
자연의 흐름을 거슬어 한겨울을 넘어 내년 봄에 전략 품목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하루 하루가 소중한 시간이며 치열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의 복잡한 상황이 나 스스로 선택한 것 이지만.
생각과 실행단계에서 조금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느씨면서.
가능한 오류를 수정해 계획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이번 연휴는 농장에서 여러 복합 적인 일을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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