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생산은 자연과 동업이다.
그러기에 동업자의 의중이 어떤지 수시로 확인하고 그네들의 진행 되는 과정에 적합하게 준비 해야 한다.
맞서 싸울 상대가 아니라.
동업자를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일기예보를 확인 하는 일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기상청 이지만 우리에게는 동업자들의 욺직임을 알려주는 고마운 존재다.
내일은 최저 예상 기온이 -22도..
현재 -13도... 시설내 온도는 22도를 가르키고 있지만. 잠시 후 부터 급격히 외기 온도가 내려 갈 것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적으로 기상 관측 시설이 있는 면 사무소보다 용담리가 약 2도 정도 더 낮은것을 감안하면..
내일은 올 들어 가장 추운날이 될것 같다는 생각...
여러번 -20도 이하를 경험하고 넘어가기에..
스크린까지 보수를 마무리 하고 있는 지금 오히려 이전 보다는 걱정이 덜 하지만.
그래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단순히 시설내부의 온도의 중요성 보다.
기온 강하로 인한 외부 시설들의 파손이 염려 되기도 하기에..
겨울철 외기 기온의 변화 보다.
주의 깊게 보는 것이 광(光)량이다.
외부로 부터 에너지를 받기 어려운 흐린날 난방비가 가장 많이 들어가기에 추운것이 오히려 다행인 경우가 많다.
낮에 충분한 에너지를 받아 온실 내부를 덮혀 놓으면 밤을 버티기가 훨신 쉽다.
에너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비닐을 2~3중으로 하고 보온 스크린을 여러겹으로 하는것 보다.
작물의 생육과 에너지 절감에는 한겹이 바람직 하고.
보온 시설을 추가 한다 하더라도. 햇빛을 가리는 시설은 최대한 억제 해야 한다...
겨울의 절반의 문턱을 넘어 서고 있는 지금..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는 것에서..
언제 마무리가 될지 모르는 난방 시설의 개보수가 걱정이 되지만
조금은 만족하고 있다..
현재 컨설팅을 하고 있는 전북 지역의 생산 농가 보다..
화천 강원도 골짝의 시설이 에너지를 훨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있다는 것에서...
혼자 자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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