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면서.

개천이와 산책...

까만마구 2010. 8. 10. 10:12

며칠 휴가겸. 아이들과 함양 처가집 들려 농장을 비웠더니..

 

그새 많이 변했습니다.

 

 

작물을 재배하고 생산하는것은 시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콘크리트와 인위적인 공간속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껑충거리며 반가워 하는 개천이를 대리고..

 

농장 한바퀴 돌아 보기..

 

처음 한동안 짖지도 않고. 먹지도 않고. 하던놈이..

 

이젠 제법 적응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정식한 수국...

 

개천이는 먼곳을 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산 족으로 짐승냄새나... 암컷 냄새를 맞는 것 인지..

 

대부분 먼곳을 보면서.

 

제법 우람하게 짖기도 하고..

 

그나마 전 주인이 누군지...

 

훈련이 잘된 개 라는 생각..

 

 

다른일이 밀려 있어... 지대로 줄 맞춰 놓지 못하고. 관수 호스를 설치 했습니다.

 

지금은 낮게 자라지만 나중에 커지면 관수 호스도.. 옮겨야 될듯..

 

 

새로 매꾼 땅이 일부 있어. 조심 스럽습니다.

 

이번비에 쓸려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일부 침하가 발생..

 

수국이 저온저장고로 들어가면. 다시 기반 정리를 해서..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가을에는 여기다 온실을 연결해서. 증축 할 걔획입니다.

 

 

포인세티아 모주..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는 삽수 생산이 조금 모자라지만.

 

내년에는 이녀석도 주력이 될 것 같습니다..

 

 

분화용 백합 시험구 시험 재배 한 것들...

 

분화용으로는 적합 하지 않는것 같고..

 

백합 분화 재배는 좀더 고민을 해봐야 할듯..

 

 

수국. 컬러별로 모주 관리는 따로 합니다.

 

컬러에따라 생산 하는 방법에 많은 차이가 있어서...

 

 

수국 삽수 발근실에 약 10,000개

 

 

카네이션 삽수 발근률이 조금 낮습니다.

 

20% 정도 곰팡이 병해로 이미 전사...

 

병 발생이 심한 파종판은 격리 시켜 관찰 합니다...

 

원인이 뭔지..

 

어느 약이 잘 듣는지..

 

그나마 방제와 예방 할 방법을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한... 상황 입니다.

 

 

국화 재배 B동.. 국화가 크기 시작하면 일부를 밖으로 끄집에 내도. 재식 간격을 벌려줘. 도장을 예방해야 합니다.

 

분화 생산에 중요한것이. 면적당 적정 수량 입니다..

 

많이 심는다고 많이 생산되고. 품질이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온실 좌측 공간을 정리해서..

 

멀칭하고.

 

국화를 옮겨 놓고. 재배 하면서. 온실 내부와 외부의 변화를 지켜볼 생각 입니다..

 

 

카네이션 모주 일부가 전사했고..

 

한 상자 전체가 전멸한 것을 보니..

 

병 보다는 다른 원인.. 인것 같은데..

 

원인이 뭘까요..

 

 

 이번에 임대한 농장 가는길..

 

온실에서 그리 멀지 않는곳에 집과 온실을 더 빌렸습니다.

 

 

산아래 이상한집...

 

이리 저리 증 개축하는 과정에서 영.. 이상한 구조로 변한 집 입니다.

 

그나마 거실은 창이 넓고 황토를  발라져 있고.

 

지하실이 널찍해 좋습니다.

 

하루 1박에 1인 만원..

 

롯지로 만들어 지인들이 잠깐 들렸다 쉬어 갈수 있도록 어느정도 편의 사항을 만들어 놓아야 될듯..

 

 

 

임대한 비닐 온실..

 

관리가 안되서. 엉망입니다.

 

 

그나마.. 내부 공간이 높고. 비닐이 1중 이라 맘에 들지만.

 

얼마나 수리 해야 지대로 가동이 될지..

 

심히 걱정이 앞섭니다..

 

 

폭격 맞은듯.

 

무엇이든. 사람 손길이 가지 않으면..

 

망가지는 것은 순간 입니다.

 

 

집은 마당이 넓직하고..

 

주변에 샘과 우물이 있어..

 

조금만 정리하면 사용하는데 그리 거시기 하지 않을듯...

 

 시골에는 이런 패허가 된 시설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정부 지원으로 지어놓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못해..

 

참.. 거시기 합니다..

 

이녀석도 내년에는 우리 관할로 들어오면.

 

휼륭한 육묘장이 되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내년 재배 면적이 꽤나 넓어질것 같아서..

 

수익이 많아져 좋을것도 같고... 일이 늘어나 또 발목을 잡을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