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최신 시설농업

발표자료 만들기.

까만마구 2013. 10. 29. 08:56


오늘 오후 2시 서울대 농생명대학교서 관련 학생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가 있다. 


무엇을 이야기 해야 할까?. 무슨 문제를 이야기 하고 어떤 대안을 말해야 할까?


발표 과정에서 감정이 들어가고 목소리가 높아지면 비난이 된다. 


지난 20년간 한국형 온실의 문제점과 경험 부족한 이들이 계획하고 추진하는 것에 예상 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이야기 하고. 근래 지열에 대한 비평, 문제점을 이야기 했을때. 대안이 뭐냐는 이야기. 선진 농업기술을 학문적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도입해야 하며. 우선 온실 관련 기술자. 그리고 운영자를 먼저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 그것은 교수와 연구자들. 그리고 관련 공무원 지네들의 역활이니 너의 역활이 아니다 하면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은 단순히 연료비용을 비교 하는것이 아니라. 실치비용과 운영비등 모든것을 비교했을때 "CHP(열병합 발전)이 답이다" 주장 한적이 있다. 그럼 국내 적용 사례가 있느가? 다시 물으면 GAS 엔진은 이미 상업화 되어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아파트와 대규모 단지에서 열병합을 많이 사용한다. 이야기 하면. 국내 온실에 적용한 사례를 다시 묻는다. 없다.  하지만 선진 농업국에서는 열과 전기 그리고 CO2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열병합발전기를 온실 난방에 주로 이용한다. "한국 실정은 다르다".는 말로 더이상 진행 되지 않는다.


"농사꾼" 다른이들에게 소개 할때 농사꾼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당신들 농사 지어 봤어?. 되 묻는것과 같다. 

재배와 생산 그리고 시설 운영을 해 본적 없는 이들이 한국 농업의 방향을 이야기 하고 주장하고 계획을 세우는것을 지켜 보면서. 나는 자격이 없다는 것을 다시 이야기 한다.  부산놈이. 그것도 공고 출신. 대학을 댕기다 만것은 그냥 고졸로 표기 해야하고. 그것도 관련과(科)가 아니면 의견을 내기 어렵다. 


한 지자채에서 경력을 인정해 박사급으로 채용하겠다는 제안이 낮설게 느껴지는것. 니네들 노는 곳과 우리 노는곳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면서 애서 그런자리는 불러도 가지 않았었지만. 근래. 내 주장을 발표할 자리가 많다. 


결정자도 아니며. 연구자도 아닌 상황에서 단순히 현장에 있는 공학을 조금알고. 재배와 생산을 많이 알고 있는 농사꾼의 주장. 어떤이는 슬리퍼 질질 끌고 다닐때 부터 알아봤다. 못배운 것이. 기타등등 소리를 듣지만. 현재의 내 모습이 그네들 기준으로는 그렇게 보이는것을 아니라 우기고 싶지는 않다. 


농업은 말로 하는것이 아니라 몸으로 보여 주는것이라는 것을. 생산한 작물의 품질로 이야기 한다는 것에서 내 주장에 힘이 실린다. 



어제 잠깐 왔다간 관련 공무원. 


- "내가 이것을 봤는데 어떻게 농가들에게 정부 규정에 따라야 한다 말 할 수 있을까?. 


화성 비봉. 이곳에서 큰 싸움을 벌린다. 싸울 장소만 만들어 놓고 나는 뒤로 빠져 지켜보는 즐거움. 


- 정말 결로가 온실 안으로 떨어지지 않는가? 

- 눈 1m 이상 와도 견딜 수 있는가?. 

- 그리고 진짜 이 가격대면 할 수 있는가?.   


지금까지 한국 시설농업을 이끌어 왔다 착각 하는이들이 이곳에서. 논쟁을 하고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판을 벌린다. 그 속에서 한국 농업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이들이 많이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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