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작물, 가지의 가능성?

가지과

현삼목(玄蔘目 Scrophulariales)에 속하는 꽃피는식물의 한 과.

   약 90속(屬) 2,300여 종(種)으로 이루어졌고, 식량과 약초로서 상당히 경제성이 높다. 이들 중 가장 중요한 것들로는 감자(Solanum tuberosum)·가지(S. melongena)·토마토(Lycopersicon esculentum)·고추(Capsicum annuum)·후추 (C. frutescens) 등이 있다.

사전적 의미 보다는 과채류를 대표하는 가지과 식물은 토마토가 있다. 근대 이녀석이 감자와 사촌관계다. 

다비성. 그리고 호비성 작물. 유럽과 전세계 꽤 많이 재배하는 원예작물중 하나. 

가지와 오이는 유리온실에서 양액 재배를 할 수 있는 몇되지 않는 수익성이 높은 작물이지만 한국에서는 관행재배 면적이 넓고. 일부 양액 재배를 하고 있으나 펄라이트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수익성이 높지 않다. 

오래전부터 가지 양액재배와 경제적인 계획 생산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다. 장기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은 근래 가격 등락폭이 큰 농산물 시장에서 든든한 버팀이 될 수 있다. 소득이 높다 주장하는 특용 작물은 유행과 경제변화에 민감 하지만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채소과 식물들은 갑작스러운 가격 폭락을 피할 수 있다. 

유럽종 가지 관비 재배. 

일반 관행과 다르다면. 정밀 재배 방법을 사용 한다는것.  흔히 유리온실과 관행 재배의 차이를 시설에서 찾지만, 

 양액재배 혹은 첨단 재배라고 하는 유리온실 재배 방법과 관행 재배 방법의 가장큰 차이는 글자. 어미, 명칭의 차이 일뿐. 차이가 거의 없다. 

같은 품목, 같은 품종이라 해도 재배 관리자가 어떤 방식으로 재배 하는가에 따라 작형이 나누지만. 처음부터 유리온실용. 일반 관행용 종자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다만. 관행 재배에서는 정밀한 관리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루뭉실한 재배 방법을 사용하고. 관리와 제어가 가능한 생산 현장에서는 정밀 재배가 가능하고. 생산량이 많은 것을 선택한다. 온실의 환경. 그리고 재배자가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생산 방법이 달라지만. 현대화된 유리온실이 정밀 재배 하기는 유리한 점이 많다. 

가지 라는 녀석은 무한생장이 가능하고 다년생이지만. 생산성과 작업성으로 인해 단기작, 혹은 1년을 주기로하는 장기 재배를 한다. 2~3년 재배도 가능하겠지만 생산성과 균일한 품질 유지 때문에 상업적 생산에서는 잘사용하지 않는다. 

유럽 수입종에다. 접목을 한 상황에서 묘의 가격은 높지만 한주에서 재배 방법에 따라 4주 까지 유인 할 수 있어 토마토나 파프리카처럼 묘. 구입 가격이 높은 것은 아니다. 

장기 재배를 위해서는 식물 언어를 알아야 한다. 작물과 대화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대화는 서로 기대만 키울뿐이지만 아기처럼 표현하는 여러가지 현상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관수 공급량은 적당한지. 비료의 조성과. 기타 농도와 온도 등 환경 관리에 따라 잎의 색이 다르고 꽃의 숫자 그리고 잎의 각도가 달라진다. 

토마토와 일부 재배하기 까다로운 작물에 대한 자료는 많지만 늘 그러하듯..  가지에 대한 재배 자료가 부족하다. 한글로 만들어진 자료들은 대부분 관행재배와 병.충해 관리 등에 대한 자료들이 있지만 신뢰성이 낮고. 정상적인 사진과 통계 자료 보다는 병징이 뚜렷한 사진 자료들 때문에 어떤것이 정상적인 증상인지 찾아 가기 쉽지 않다.  

동양계 가지.

유럽계와  색과 잎의 형태. 그리고 여러가지 조건들이 다르다. 

한국과 일본은 맛을 기준으로 품종을 선택하고. 유럽의 경우 유통을 중심으로 상품을 오래동안 유지 할 수 있는 저상성 높은 품종을 주로 선택한다. 유럽종 토마토가 맛이 없고. 동양계 토마토가 맛있다는 착각은 가지 까지 연결된다. 유럽에도 꽤 맛있는 토마토가 많이 있지만 일반적이지 않아 국내에 선호되지 않듯이. 가지또한 수 많은 종류가 있지만 가지는 "보라색" 학습효과로 정한 규격을 벗어나는 것은 시장에서 선택받기 어렵다. 

개별 소비량 보다 유통 소비량이 증가하면. 저장이 잘되는 품종의 수요가 증가한다. 특히 가격 등락폭이 큰 작물일 수록 저장이 가능한 품종을 유통회사에서 선호 하게 된다. 가정에서 개별 소비하는것과 유통 소비되는 것의 특성과 선호도는 다르다. 

생산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내야 하는것은. 재배 생산의 기본 원칙이다. 소규모 농가에서는 자신 철학대로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자들의 간택을 받기 위해 여러가지 말로 포장을 하지만 규모화된 생산 농장에서는 아무것이나 생산해 놓고. 소비자들에게 강권하는 것은 위험하다. 

값이 비싸도 한국인 당신들은 한국 농산물을 먹어야 한다. 주장하는 것은 무역을 기본으로 수출 주도형 한국은 선택하기 어려운 주장이다. 

수정이 완료된녀석.. 

며칠 지켜 보면서 꽃의 변화를 느길 수 있다.

개화되고 수정되고. 착과되는 순서. 그리고 꽃잎을 외 닫아야 하는지. 아래쪽부터 오무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명의 신비. 농업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 다큐 수백편은 보는것이 좋다. 책을 수백권 읽기는 힘들어도 관련 다큐를 보는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개화 되는 순서가 있다. 

한몸에서 서로 경쟁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 그리고 장기전에 들어가기에 일시에 개화 해서 경쟁하는것은 서로 도움이 되질 못한다. 

가끔 쌍둥이도 있지만 년차적으로 태어나는 것이 생존 본능에 충실한것은 비단 동물. 사람뿐만 이니라 이네들도 같다. 

성장하고. 꽃이 피고. 그리고 수정하고. 착과된다. 

꽃잎의 크기와 잎의 각도에 따라 기형과를 찾을 수 있고. 그리고 화방과 잎의 각도와 위치에 다라 영양 상태를 짐작 할 수 있다.

축구 선수가 킥을 하는 순간을 보고 골인지 노골인지 판단은 쉽지 않지만 꾸준히 비교하다 보면. 위치와 발의 각도에 따라 골의 가능성이 높고 낮음을 통계적으로 나눌 수 있다. 

인간이 재배하는 작물은 스스로 많은 표현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것을 읽을 수 있다면 재배와 생산을 성공하지는 못해도 실패 할 확률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