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지 농가..
컨설팅 계약을 하고서. 온실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관수 시스템을 바꾸고 난방시스템 또한 확 바꾸고.. 오늘은 비닐을 교체 하고 있다.
컨설팅은 그냥 한두번 방문해 잔소리 조금 하고. 대충 어슬렁 거리면 되는 일이지만 이곳은 정부 지원이 아니라 농가 자부담으로 1,000만원을 선불로 냈기에 책임이 크다.
찾아오는 이들이 귀찮다는 이유. 그리고 단순히 몇마디. 몇개의 글로 재배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에 늘 같은 이야기만 반복한다.
한달에 한번 방문. 작물 재배에 대해서는 책임 지지 않고. 기타 등등. 그리고 1년치 선불. 어찌보면 황당한 이야기다. 굳이 컨설팅이나 농가를 상대로 장사를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 어거지 부리는것 이지만 이 조건을 두 농가가 바로 송금하면서 컨설팅을 하게 된다.
농가들은 수 많은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배울 수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한시간을 타인 농장을 방문 한다해도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편하게 한달에 한번 이라 이야기 하지만 처음 1주일 단위로 방문하게 된다.
정식한지 약 한달 반 초기 초새 관리가 잘 되다 보니. 세력이 좋다.
현재 1주에 4개로 유인하는 작업 중. 어제부터 벌을 투입해 수정에 들어 간다.
백색 부직포 멀칭. 그리고 관비시설은 모두 땅속에 매립되어 있다.
관수가 시작되면 10초 이내 끝단까지 액비가 나 올 수 있게 정밀한 계산이 된 시설이다.
기존 관수 시설을 철거하고 부속은 최대한 활용하지만 원칙적으로 잘못된것은 그냥 두고 컨설팅을 진행 할 수 없다.
바닦은 아직 멀칭 하지 않았다. 비닐멀칭을 하게 되면 온실내 습도 관리가 어렵기에 통로쪽에도 부직포로 멀칭해야 하지만 초기 여러곳에 자금이 투입되기에 잠시 미루고 있다.
컨설팅이 모든 조건을 갖추기를 바라지만 농가 자금 흐름을 따라 자재 구매와 기타 여러가지 진행 하는것이 부담이 적다.
때깔 쥑이고...
생육 쥑인다..
이쁘다는 말이 입에서 맴돈다.. 쥔장도 싱글벙글. 일하는 이들도 즐겁다.
초기 생육이 강한 느낌이 들고 액비 농도의 적합성을 찾기 위해 가능한 사진을 많이 남겨 놓는다.
생장점. 일반적인 작물과 달리 생장점이 정아우세 성격이 조금 낮다.
가지 유인작업할때 힘 조절을 잘못하게 되면 줄기를 부러뜨릴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원줄기에서 둘로 나누고 다시 둘로 나누어 총 4개의 주지를 이용해 생산 하게 된다. 온실의 특성과 장기 재배계획에 따라 유인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작물 재배는 뒤 따라 가는것이 아니라 앞서가지 않으면 작업을 따라 갈 수 없다.
생육환경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만드는것은 과거를 되돌려 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작물의 변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하나씩 누적 시켜 놓는다.
유럽종은 수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 하지만 .. 글새.
반드시 수정을 해야 하는 것은 균일한 품질. 년중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수정을 빠뜨려서는 안된다.
무슨 생각으로 촬영했고 기록으로 남기는지 추론 해 보시길..
지난주말 교육생들이 제작된 제어 판넬이 설치되면 이쪽일은 마무리 된다.
그리고 또 다른 일이 시작되고 하나씩 한 계단씩 다른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25일 이네들을 교육 시키지 위해 유럽에서 두명의 슈퍼바이저가 들어온다. 비봉. 한들ENG 이네들은 자신들의 온실을 스스로 설치하고. 스스로 제어판넬과 기타 재배 생산 시설을 하게된다.
또 다른 밀양 농가에 설치된 여러가지 시설과 시스템. 하나의 경험이되고 이네들의 재산이 되고. 그것이 향후 설치되는 첨단 유리온실에 마무리 될 수 있는 1년의 시간.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다.
밀양 가지농가와 화성 비봉의 초화류 농가. 여기서 1년의 시간이 흐른것이 지금 까지 주장한것의 일부가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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