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합작법인 XXXXXX 베트남 농업생산팀장 Diep
수원 농진청 출장 오길에 익산 농장으로 내려 왔다.
주말이라 기차의 좌석이 없어 입석으로 서서 익산까지 내려 왔다.
베트남도 농업 현대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네 7~80년 처럼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젋은이들이 도시로 빠져 나가 탈농 현상이 심하다.
젋은이들이 도시의 공단으로 빠져 나가면서 부족한 인력을 대처하기 위해 기계화. 그리고 경제 규묘가 커지기 시작하며서 고급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 하고 있다.
지난번 배트남 출장과 두달전에는 배트남 Diep과 관련 공무원들이 익산 농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시설농업. 정밀농업. 수익형 농업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술자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기능인들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가에 승부가 갈린다.
일반 관행 생존 농업의 경우 가족의 노동력에 의지 하지만 상업적 생산을 위해서는 면적이 늘어나고 장비가 투입된다.
투입되는 장비를 어떻게 사용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필담.
어느정도 일상 대화는 가능하지만 전문적인 영역에서는 실수 하면 위험해진다.
하얀 백지에 결국은 연필로 그리면서 질문하고 답하고.
농장의 구성과 운영. 그리고 필요 예산. 어떻게 운영 할 것인지.
익산 농장의 운영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전문인력의 중요성. 농업의 특성상 자동화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뛰어난 한명 보다는 손발이 맞는 집단이 형성되야 한다는 이야기
숫자와 도표 하나하나 중요한 의미가 된다.
태국에다 만들것인지. 베트남에다 만들것인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노동력과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현지 생산 농장이 필요하다.
국내에서 필요 인력을 보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따뜻한 여름과 시원한 겨울을 시설농업 현장에 있으려는 이들이 별로 없다.
행정 그리고 영업과 유통 "마케팅" 이라고 하나. 폼 잡을 수 있는 일을 선호 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에서도 경쟁력이 높은데. 태국이나 베트남에 진출한다고 해도 결코 뒤로 밀리는 일은 업을것이다.
그러기에 확신이 있고 준비가 됬을때 진출 할 예정이다.
년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다시 만나기로..
베트남 지도를 머리 속에 넣어 놓고 어디를 어떻게 조사하고. 어떤 규모로 시작 할 것인지.
기와집을 지었다 허물었다 반복 하고 있다.
실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하루에도 몇번씩. 농장을 설계하고 예산을 뽑고. 그리고 어떤 작물을 어떻게 할것인지. 그려 보고 있다.
'농업 엔지니어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농? 귀촌? (0) | 2012.11.25 |
---|---|
덕팔이 (0) | 2012.11.21 |
농부의 마음을 닮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0) | 2012.11.17 |
참여 정치? (0) | 2012.11.11 |
돌아 오는 길에. (0) | 2012.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