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엔지니어의 생각..

참여 정치?

까만마구 2012. 11. 11. 08:39


임실에 있을때 지방의 토호세력의 견제를 많이 받았었다. 


몇몇 농가와 토호세력들의 불법 탈법에 질려 버려 감사실에 감사를 요청하고, 탑법자를 세무서에 민원 까지 넣었지만


결국은 나 혼자 그곳을 빠져 나오는것으로 정리 한적이 있다. 



 "남의일 이러쿵 저러쿵 하는것보다 내 일이나 잘하자 "



정치에 대해서 아는것이 없다. 


주변에 많은 선.후배들이 정치쪽에 있지만 그네들의 도움을 청하거나 거시기한적이 없다. 



정치?


모모씨의 강력한 권유?. 


  "당신처럼 현장에 있는이들이 현실정치에 참여 해야 한다" 는 사탕발림. 


농업 생산 현장에 있는 젊은이들이 뭉쳐야 한다는 대의 명분. 그리고 시설농업에 관련된 이는 나 혼자. 


덜컥 감투를 하나 받았다.  文 쪽에서 명함까지 거시기 한다는 것에 조금 생각 할 시간을 달라 했었다. 



개인적으로 文과 동향이다. 


지역과 다른 연고를 찾아 연결해야 하는 한국 사회에서 부산사람이 文 을 지지한다고 고향이라서 그러냐 한다. 


부산에서 태어나고 거기서 학교다니고 젊은 시간 많은 시간을 거기서 시작을 하고 아직 부산이 집 이지만 



한달에 몇 번 집에 가는일 말고는 부산에 갈 일이 별로 없다.  언제나 고향은 부산이고. 맘의 고향은 금정산 무명바위 아래라 주장 하지만 


'고향' 이라는 말에 야릇한 감정이 남아 있는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익산이 내 고향 혹은 내 삶의 터전이 될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것은 아니다. 


그러기에 지역적인 것은 전혀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없다. 



다만 노통이 서거하고 추모기간동안 文의 행동이 다른 정치인들과 다른것을 느꼈기에. 


그를 지지하는것. 그리고 그가 대통령이 됬으면 하는 맘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민주당을 좋아하는것은 더욱 아니다. DJ도 별로 좋아 하지 않고 지역 토호세력들이 민주당을 들먹이고. 관련자들이 당원이라 거시기 하는것에 질려 버렸었다. 


한나라당도. 새누리당고 그리 좋아 하거나 동조하는 것은 없다. 



그네들은 그네들 일을 나는 내 일을 열심히.. 


잘 알지도 못하는것에 에너지를 낭비할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다. 




"선거는 가장 선호 하는 사람을 뽑는것이 아니라 씷은 사람이 하지 못하게 하는 것" 이라 말한다.  


나 혼자만 하면 되는것이라는 지금까지의 생각.. 


남의의견은 그냥 참고만 할뿐 아무리 거시기한 사람이라해도 무조건 따르지 않는다. 결국 내가한 행동은 스스로 책임지지않으면 안된다는것을 여러번 느꼈었기에. 남의 말도 잘 옮기지 않고 남의 의견을 다른이들에게 이야기 하지않는다. 


남이한 이야기가 나를 통해 나가면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것에 몇번 당황한적이 있다. 



투표든 어떤 일이든 누가 뭐라 하던지 스스로 선택하는 일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시골에서 농사만 하는 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현재상황에 대한 불만 또한 나 한사람의 불만이기에 딱히 뭐라 할것 없으며 남들과 논쟁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답을 했더니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 이야기 한다. 


전국의 시설농업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지자를 모으고 조직을 만들어라?




아! 이런.. 거기까지 생각 하지 못했다.  


내 의견은 말할 수 있으나 남들에게 내 주장을 따라오라 할 자신은 없다. 





문제인 후보님. 나는 당신이 대통령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올린 여러가지 시설농업에 관한 내용을 실행에 달라는 것은 아님니다. 


많은 이들의 의견을 들어 판단하겠지요. 



그래도 다른사람보다는 당신이 대통령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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