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면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다.

까만마구 2010. 2. 21. 11:03

어제 본사 관리부 부장 집들이에 안왔다고.

 

오야지 팀장들에게 엄청 스트레스 줬다는 이야기에..

 

괜히 짜증 부터 나는것은.

 

강의 때문에 하루 쉰다는 이야기..

 

그리고 늦게 마치기에 갈 수 없다 미리 양해를 구했는 데도...

 

 

회사 직원들을 밖에서 보는것을 좋아 하지 않는 이상한 성격 이라 탓 할 수 있지만.

 

이런 저런 일들로 머리속이 온통 어지러져 있는 상황에서.

 

 

회사 밖에서 까지 일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기에

 

가능한 회사 밖에서는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려 합니다.

 

 

 

해남 농장은

 

자주 가지 못하니 

 

내려간다고 해도 보통 저녁쯤 도착 하니 가능한 저녁을 같이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지만.

 

 

늘 얼굴을 보고 있는 사람들끼리............

 

일 이야기 외에 다른 이야기를 하는것은 그리 유퀘 하지 않습니다.  

 

 

 

////////////////

 

 

 

 

2.

 

취미가 같은 사람들을 만나면..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스키 시즌이 되면 .

 

콘도를 회비 걷어 눈이 녹을때 까지 100일 임대를 합니다.

 

이번 시즌은 오늘까지 겨우 3번 오는것 입니다.

 

와서 잠깐 얼굴만 보고 가는것.

 

지난 시즌에는 거의 살다시피 했는데..

 

이번 시즌은 스키를 즐길 여유가 없다기 보다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만들 수 있지만.

 

쉽게 만들지 못합니다.

 

주말과 저녁 시간에는 또 다른  준비해야 하는 일들이 있어서.

 

 

 

젋은 사람들이 많은 일반 동호회와 달리

 

서른 넘은 사람들을 받아주는 이상한 동호회 라서.

 

 

서로 다른 직장, 직업, 지역  취미가 아니라면 만날수 없는 사람들과 시즌방 거실에 퍼져 않아  이런 저런 이야기.

 

 

스키는 그리 실력이 높지않으니

 

또한 남들처럼 레벨을 높이고자 하는 뚜렷한 목적도 없습니다.

 

그냥 속도를 즐기고 귀를 스쳐가는 바람소리.

 

바닦에서 서걱 거리며 눈을 가르고 나가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는것이 좋습니다.

 

가끔은 카메라 뷰 파인더를 통해 눈을 가르는 사람들을 쫓아 가는것도 즐거운 일이고...

 

 

 

같은 취미로 뭉친 스키 동호회에서도 보드와 스키로 나누어 지고

 

열공패와 관광패거리로 다시 나누고.

 

그 속에서 서로 취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몇 몇 뭉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것도 좋지만.

 

몇 가지 안주를 만들기 위해 칼을 잡고 있으면..

 

탕탕 거리는 도마위의 칼소리.

 

양파를 설어 나가면서. 타타탕.. 박자를 맞추며 공식 주방장 태수형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늘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만

 

즐거운 것은  

 

 

 

기술과 생산. 그리고 연구 개발을 총괄하는 입장에서

 

직원들 앞에서 실수 하면안되고

 

외부 회사에 창피한 짓을 당해서도 안되며.

 

항상 기술력으로 압도해야 하는 중압감을 벋을 수 있어 좋습니다.

 

 

경쟁하고 책임을 나누어 져야 하는 사람들과 하는 이야기와 

 

 

스스럼 없이 형, 이라 부르고 듣고 하는 공간..

 

 

 

늦게 도착 해 저녁 시간만 보내고

 

다시 돌아 왔지만

 

나와 다른 세계의 사람들을 만난 다는 것은 즐거운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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