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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습한 공기와 건조한 공기 중 어느 쪽이 가벼울까. (펌) 한국일보

까만마구 2012. 3. 12. 20:28

Q. 습한 공기와 건조한 공기 중 어느 쪽이 가벼울까. 



A. 흔히 동그란 물방울 모양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빗방울은 위아래가 납작한, 찌그러진 구형이다. 중력과 대기 마찰력을 위아래서 받기 때문이다. 

Q. 습한 공기와 건조한 공기 중 어느 쪽이 가벼울까. 

A. 건조한 공기라는 대답이 많을 듯하다. 물은 왠지 무겁다는 느낌을 주는 탓이다. 그러나 실은 습한 공기가 더 가볍다. 공기는 질소 78%, 산소 21%와 다른 기체들로 이뤄져 있다. 수분 함량이 높아질수록 질소 양은 줄어든다. 그런데 물(H₂O)과 질소(N₂)의 분자량은 각각 18과 28다. 질소보다 물이 가볍단 얘기다. 때문에 수분을 머금은 공기는 점점 상승해 구름을 만들고 비를 뿌리게 된다. 

Q. 공기는 얼마나 무겁고 얼마나 빨리 움직일까. 

A. 생각보다 무겁다. 공기 1㎥당 1㎏이다. 여기에 뉴턴이 만든 가속도의 법칙(F=ma)을 적용하면 바람의 속도 변화를 알 수 있다. 이 법칙에서 힘(F)은 질량(m)과 가속도(a)에 비례한다. 두 지점 사이의 기압 차이로 생기는 힘(기압 경도력)을 공기의 무게로 나누면 공기의 가속도를 구할 수 있다.




[Magoo 생각 ]


시설내에서 습도관리는 온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온도가 높을 수록 공기중에 물 분자를 많이 않고 있을 수 있다.


초저녁 보온 스크린을 닫을때 시설내 습도가 올라가는 이유는 보통 보온 스크린을 광이 있는 상황. 즉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닫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광 에너지가 유입되지 않아 온도가 갑자기 내려가기 시작하고 내부 온도가 내려가지 시작하면 공기중에 있던 물 분자가 밖으로 나오면서 온도 편차에 의해 안개가 발생하고 습도가 올라간다.


시설내 습도를 낮게 유지 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온도 변화를 작게 하고. 급변하지 않게 관리 한다. 


또한 저녁 보온 스크린을 해가 지기 직전에 닫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