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최신 시설농업

토마토 재배온실

까만마구 2012. 2. 22. 08:34


남들이 시스템 전문가라 칭하면.. 


나도 농사꾼이다... 


"토마토 재배 생산 전문 농사꾼".. 한때 국내 생산량, 평균가격 등 1위를 한 농꾼이라 주장한다. 



시스템이야 지들의 역량이 부족하니 나같은 놈이 시설전문가라 하는것이 우습지 않는가? 되 묻는다. 



재배와 생산을 알지 못하면서 시설재배, 혹은 온실 전문가라 이야기 한다는 것은 문제가 많다. 


결국 시설과 시스템은 재배와 생산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인데.. 


온도센서 위치를 가지고 논의해야 하고. 형태에 측정하는 방법으로 논의 해야 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일이다. 


국제 경쟁력이 있는 시스템 상위 그룸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면 알 수 있는것을. 


주장하고 반박하고.. 


그러다가 한국실정을 이야기하고 가격을 이야기 한다.


띠바... 


말을 끄내기도 씷고. 주장하는 것도 이제는 지쳤다.. 



사소한 것에 목숨건다 하지만. .. 시스템제어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센서의 활용이고. 


결론적으로 리밋트에서 끝이 난다 할 수 있다. 



그나마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그쪽에 관심이 많았기에 (한때 시스템 이해와 회로를 설계하는데 신동 소리는 들었섰다) 


말로 싸우는것 보다는 그냥 내것만 잘 하자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굳이 남들 하는것이 이런 저런 이야기 하는 것보다는.. 


농사꾼은 재배와 생산만 잘 하면 되는것이 아닐까?.  단순한 생각..



몇년전에 방문한 온실이다. 


한국인은 잘 들여보내주질 않는다. 


우리야 문익점 어르신을 위인으로 받들지만.. 


그렇다고 모든이들이 문익점이 되려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아무것에 손대고.. 이런 저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하는 행동들이.. 그네들에게 비 신사적으로 보였기 때문인지..



예전 한국 농가들이 하던것을 요즘은 중국인들이 답습하고 있어 


요즘은 안면 있는 농가를 방문하기도 힘들다. 


잠시 지나가다 생각나서 들린것이라.. 둘러대고 혼자 들어 갈수는 있어도.. 


여럿이 같이 가기는 어려워졌다. 



먼저 보는 것은 기계실.. 


대부분 열병합 발전기를 통해 열원과 전기. 그리고 CO2를 한꺼번에 확보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가끔 이네들이 하는 것을 곁눈질 하는 것은.. 얼마나 시설이 변했는지. 


변한 이유가 무엇인지?. 


다른 농장들은 어떻게 생산 관리 하고 있는지... 


보는것 만큼 좋은 것은 없다.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고온의 배기열은 상당량의 CO2가 포함되어 있다. 


열 교환기로 열을 낮추고 혹 불연소에의한 문제를 확인 하기 위한.. 


쥔장 몰래 제어 박스 뚜껑을 열고 한컷.. 



나도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다가 들키면 다음에는 여기를 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놈의 왕성한 호기심 때문에.. 


처음보는 것은 어떻하든.. 열어 봐야 하는 고질병이 있다. 

 



약 4ha 토마토 전용 농장. 


작업이 분업화 되어 있다. 


특히 토마토 재배생산 과정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일이. 유인줄 내리는일.. 



유인작업만 전문적으로 하면서 다니는 이들이 있다. 


평균 신장이 2m 가 넘는 놈들.. 


둘이서 4ha 유인 작업 하는데 2일 걸린다. 


유인 작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곁순 따는것 까지 한방에 해결한다. 



정직원은 몇 되지 않는다. 


토마토 재배생산은 단순한 반복작업 이기에. 굳이 전문가를 고용할 필요는 없다. 


수확 작업 또한 시간제 알바를 사용하고. 


알제리나 아프리카쪽 이민자들이 많아서. 그리 어렵지 않다.


수확한것은 바닥레일을 통해 선별장까지 자동 이동한다. 


인건비가 워낙 고가이기에.. 가능한 시설을 자동화 하지 않으면 살아 남기 어렵다. 


일반 작업자가 보통 3,000유로 정도. 거기다 하루 8시간 주 5일 작업밖에 하지 않는다. 



CO2 공급 관. 


한국처럼 액화 탄산을 사용하지 않고 열병합 발전기 배기열에서 나오는 것을 사용하기에 밀도가 낮아. 


비닐 튜브관으로 공급한다. 


위치는 착과되는 근처 가장 왕성하게 생육하는 지점에다 설치한다. 


한국에서는 탄산공급 호스의 위치를 가지고도 논의를 한다.. 


별 영양가 없는 것을 죽기 살기로 달려든다.. 


이렇게 하는것을 보기나 했을까?. 



토마토 세척 선별장. 


주로 수출을 많이 하기에 신선도 유지를 위해 세척 살균 거기다 왁스 코팅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생산온실에서 레일을 따라 무인 이동한것을 리프트로 들어 올리고 있다. 



역사가 100년 이상만 붙일 수 있다는 Royal 을 회사명 앞에 붙인 150년된 Royal Brinkman 잠시 함께 했던 회사다.. 


90년대 감히 경쟁 상대가 없는 회사였지만. 


지금은 많이 쪼그라 들었다. 


영원한 강자가 없다고 해야 하나.. 


국내에서도 몇 사람의 잘못 때문에.. Priva와 Netafim 이 활개를 치고 있지만.. 


전통 명문가다.. 특히 온실 내부 시설과 선별기 등은 그 당시 경쟁 상대가 없었다. 



중량선별을 하지만 품질을 균일 하게 하기 위해 컬러 선별까지 한다. 



크기별로 나누면서 숙기에따라 컬러를 구분하고 있다. 


토마토의 숙기에 따라 유통기한이 달라지고. 


유통기간이 짧은 녀석을 수출하기는 어렵다. 



선별된 녀석은 팰릿 포장을 한다. 


한국과 다른점은 박스당 무게를 그리 균일하게 하지 않는다. 


대충 10kg 전후로 맞춘다. 하나 적어도 되고. 부족해도 된다. 


굳이 상대를 속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느정도 오차를 허용한다면 선별 비용을 줄이고 결국 생산 단가를 줄일 수 있다. 


판매할때는 박스 가격을 빼고 전체 무게로 하기에 합리적인 방법이다. 



일반 등외품은 따로 판매 하는 곳이 있다. 


자신들의 브렌드를 표시하지 않고 벌크 박스에 담아 판다. 


자체 처리해도 쓰레기가 되기에.. 


이것만 수거해서 다시 분류하고 유통하는 곳도 있다. 



하엽제거 후 바닥에 며칠 놓아 둔다. 


천적을 이용하기에 천적들이 회피하라고 놓아 두기도 하지만. 


갑자기 입을 확 들어내면 온실내 습도 관리가 어려워 진다. 


또한 며칠 놓아두는 상황에서 증발 건조로 인해 부피가 줄어들어 작업의  편리성도 있다. 


바닥에 미리 깔아높은 백색 커버를 통로 쪽에서 기계로 당겨 한꺼번에 하엽을 정리한다.. 


이 작업 또한 전문 기술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용역업체가 대신 한다. 



생각난김에 한컷.. 


시설재배 업계에 성질 드럽기로 소문난 이모씨.. 



잘 아는 사람이라해도.. 


방문자는 멸균옷을 입고 신발에 비닐을 덛 신어야 한다. 


병원균의 감염을 예방한다고 하는 것이라 하지만.. 



작업자에게 방문자를 알리고.. 


이렇게 우리는 철저하게 관리 하고 있다고.. 주장 하는것과 다르지 않다. 



좌측 토마토를 잘 보면 잘라브를 저울 위에 올려 놓았다. 


슬라브의 근권을 측정하는 방법이 다양하게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무게를 측정하는 것이다. 


양액공급이 되는 순간부터 배액되는 순간까지 무게 변동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미리 방문을 약속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닥이 지저분한 상황.. 


이네들도 손님이 온다면 청소부터 한다.. 


무론 자동으로 청소하는 장비들이 있으니.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우리네와 마찬가지로 가능한 손님을 받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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