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재배와 생산 관리

새벽 온도가 많이 낮아 졌습니다.

까만마구 2011. 8. 22. 07:33



일반적으로 8월 15일이 지나면 야간온도가 내려가고 가을에 접어든다.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채류와 기타 겨울을 넘기는 작물의 파종과 정식은 이 시기를 넘어 시작합니다.

오지 않을것 같은 처서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잣 열매가 영글고. 더위가 한발 물러나는데.



시설재배에서는 


지금부터는 겨울 준비로 들어가야 합니다. 


가끔 갑자기 온도가 뚝 떨어지는 경우를 자주격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놓는것이 좋습니다. 



시설재배에서는 항시 난방시설이 동작하고 있어야 하지만. 


아직 오수 농장은 난방 배관을 수정하지 않은 상황이기에. 오늘부터 난방 배관 작업에 들어갑니다. 


준비를 미리 해 놓지 않으면 많은 문제를 발생 시킬수 있으므로.. 



그치지 않은 장마 없고. 비오지 않은 가뭄 없다 하지만. 


이번 여름은 "우기"라  정의해도 될 정도로 비가 많았습니다. 

 

경기권에서의 피해가 집중됬지만. 


흐린날씨와. 기타 열대야. 폭염은 사람과 작물을 힘들게 했지만. 


그래도... 여름은 서서히 가을에게 자리를 물려 주고 있고... 



올 겨울은 얼마나 추울지... 


여름이 예전에 비해 평균온도가 낮으니 올 겨울은 그리 춥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겨울의 평균온도가 낮을경우 안개가 많고 흐린 날씨가 예상되기에. 그리 반가운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겨울에 온도가 낮아 질수록 일조량은 증가하기 때문에 식물의 생육에는 도움이됩니다.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더운것이 재배 생산에는 도움이 됩니다. 


어정쩡한 여름과 겨울은 오히려 더 힘든 시기가 되기에 이번 겨울은 추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기상이변.. 


자주 방송과 주변에서 듯는 말 이지만. 


이변은 준비하고 있는 이에게는 이변이 될수 없습니다.



자연의 변화를 과거와 비교한다는 것은..  평균값과 비교 한다는 것은 많은 모순이 있습니다. 


항상 어느범위 최소. 최대 를 설정해 놓고 대비하지만. 


범위가 벗어나는 일 또한 나름 예상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전후한 태풍이 얼마나 무서운지.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알고 있고. 


그에 대한 대비와. 갑자기 온도가 낮아지는 것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오늘 부터 준비하고 확인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모두 할 수 없어도. 


하나 하나 항목을 정해 확인하고 준비하고.. 



결국 한꺼번에 할 수 있는일은 없습니다. 


먼저 생각하고. 먼저 준비하고 먼저 시작하는것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이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