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최신 시설농업

국내 최대 유리온실 단지..(구미 옥성 화훼수출 단지)

까만마구 2011. 4. 4. 21:48

상주에 있었던 생산팀장의 늦은 결혼식에 참석하고.. 


가까이 있는 옥성 화훼단지를 잠시 들렀다. 



생산 유리온실 단지에서는 그나마 문전박대 당하지않고 밥얻어 먹을 수 있는 친분이 있지만. 


여기에서는 몇 년전 배트남 농업 관련자 방문때 조금 말성(?)을 부려... 관계가 조금 껄끄러운 상황이다... 


한국 시설농업의 문제점을 조금 이야기 한것이.. 몇달 동안 여러곳에서 엄청난 비난을 들어야 했었다..


다시 느끼는 것.. 


굳이 남의 문제나 잘못을 이야기 하려 하지말라. 



성룡이 그랬다더가... 


자신의 재산을 사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결정에서. 


자신의 아이들이 멍청하면 재산을 물려줬을때. 다 탕진해 버릴것 이고. 


현명하다면. 굳이 재산을 물려 주지 않아도 되기에. 자신은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다.. 라는 말... 




새만금 간척지와 경기도 화성의 화옹지구에 대규모 유리온실 농업 생산 수출 단지를 만든다는 이야기가 예전부터 있지만. 


아직 진행 되는 것이없다. 


행정적인 진행과 기타 지원사업의 규모가 정해 지지 않아 지연되고 있는 상황.. 


지반이 안정되지 않은 간척지에 대규모 온실을 건설 한다는 것이 과연 타당성이 있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벗어나. 



1ha(3,000평) 미만 소농에서 4ha이상 규모의 중 대형 유리온실을 단지화 하고자 하는 노력은 예전 부터 있었다. 


유리온실 농업생산은 특이한 분야이기에 어느 누구도 특성 짖기 어렵다. 


국내 농대 교수와 관련 전문가들이 유리온실과 양액 재배 생산 분야에서는 그리 역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 


농업과 공학의 조합에서 한 분야의 지식으로 전채를 볼 수 없는 상황.. 



자체적으로 대규모 단지.. 수출 경쟁력이 있는 분화 생산 단지를 만들고자 하는 계획과 목표가 있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원사업에 관심은 있으나. 우리가 끼어들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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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옥성 화훼단지는 많은 것을 이야기 하고있다. 


한국 농업의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현재 원할한 운영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지만. 초기 기획 단계 부터 알고 있었고.. 생산팀과의 인연이 있어 나름 진행과정과 문제점 등을 알고 있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주관적인 의견이라. 말을 하기 조심스럽다.. 


구미시에서 추진한 1단지와 은퇴자들을 모집해 시작흔 2~3단지.


누군가. 옥성 화훼단지의 역사와 이에 개입된 많은 전문가들의 실책과 관계자들의 문제를 조사하고 논문을 쓴다면.. 


훌륭한 논문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 한다.. 


성공의 역사만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실수와 그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많은 부분이 역사가 되어야 하고 기록 되어야 하지만.. 


여기서 열정을 바친 많은 사람들.. 그들이 의미가 퇴색해지는것같아 아쉬움이 크다..



옥성 화훼 단지는 낙동강 강변 모래 밭에 조성되어 있다. 


대규모 화훼 단지는 큰 강에서 5km 이상 떨어 져야 한다는 단순한 지리적인 제약을 역행한 지역이다. 


시유지라 단순히 땅값이 저렴하다는 이유... 


바다와 달리 강은 봄가을 환절기 안개 위험 지역이라.. 


光 햇빛을 가장 우선시 해야 하는 시설 원예에서 위치 선정은 상당기간 영향을 주기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만. 


장기적으로 재배 생산에 필요한 환경의 중요성 보다. 다른 이유.. 단순한 단편적인 이유로 모든것이 결정될 경우가 많다. 



아래쪽 8ha(24,000평)가 구미시에서 운영하는 국화 전문 생산 유리온실이다. 


단일 규모로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개인 이 아닌 구미시에서 직접 관할 하는 기업형 농업회사의 표본이다. 


시장선거에 도움을 준 이유로 낙하산 타고 내려운 책임자가 여기서 무슨짓을 했는지... 


도의원 시의원들이 여기에 어떤 웃기지도 않은 알력을 행사 했는지... 


10년 이 훨신 지난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어리 석은 일 이지만. 



한국의 자랑. 한국 농업의 기준이 되고자 했던 초기 열정을 다바쳐 노력한 이들의 흔적이 얼마 남지않아 마음이 개운하지 않다.  



국화 삽수 포장... 


자체적으로 삽수를 생산하고 있지만 2품목 빼고는 로열티를 지급 하고 있는 품종들이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어 로열티 협상에서 유리하기에 적정한 로열티를 지급하고 최신 품종을 받을 수 있어 나름. 경제적인 방법이다. 



고온의 스팀을 이용한 토양 소독.. 


토양 관비 재배를 하기에 년중 1회는 토양 소독을 해야 한다.. 


땅속에 고온의 스팁을 넣어 살균한다.. 


토양의 물리성과 토양의 자체 순환 능력을 기다리기에는 시설비가 많이 들어 가능한 생산을 많이 해야 하는 모순된 점이 있어.. 


유리온실에서 유기농을 이야기 하기에는 경제성에 문제가 많다. 



수확이에 접어든 스프레이 국화... 


2개동으로 나누어져 12,000평이 한 구역이다. 



한족에서는 소독을 하고 한부분에서는 어린 묘를 키우고.. 한쪽에서는 수확을 한다. 


수확기와 기타 시설들의 가동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산 작기 계획을 잘 세워야 하지만. 


수출 작물의 특성상 일정시기(오봉절)에 가격이 높다보니. 그 시기에 생산량을 집중 시키려다 보니.. 설비와 공간의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



작업 이동 통로에 가로 막고 있는 전기 판넬들... 


한국형을 고집하고. 


한국의 건축설계를 기본으로 하다 보니.. 


전기 판넬이 집중식으로 만들어.. 


통로 한쪽을 막고서 있다... 


떠그럴...


한국형 한국식을 이야기 하고 주장하다 망가뜨린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과연 유리온실에서 한국형이라는 것이 있을까?.  


한국형 이라면 어떤것이 한국형이라 할 수 있을까?. 


강원도 화천 산골짝에 있는 것이 한국형일까? 


전라남도 순천의 한 업체어서 주장했던 무기둥 유리온실을 한국형 이라 해야 하나.... 



지금 새로 신설되고 있는 온실을 보면. 과연 한국형 이라는 것이 의미 없다는 것을 알탠대... 


어짜피 자연과의 싸움에서 버티기 위해 건설하는 것에서.. 굳이 한국형이라고 주장할 이유가 없다. 


수출자동차보다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승용차를 한국형이라 해야 하는 것처럼.. 허울좋은 대의명분에는 진실을 감추고 있는 부분이 많다. 




시설이 오래되다 보니. 여기 저기 문제가 많다. 


배관의 연결 부위와 스크린과 기타 설비의 수명이 나름 있다 보니. 


오히려 생산에 필요한 식물의 생리보다... 시설의 생리를 더 잘 알아야 하는 시기다.. 



생산 공정이 채개화 되어있어 작업의 효율성이 높다. 


블랙피트와 화이트피트를 혼합한 육묘 전용 상토에서 발근 시켜 토양을 건들지 않고 정해진 위치에 놓는것 만으로 정식이 완료된다. 


사각 네트 속에 하나씩.. 



수확이 완료되어 뭠춰선 수확기... 



수확이 마무리 된 지역.. 


보통 작물의 생육이 균일 하지않아 1주일 안에 초기 중기 2~3회 수확을 한다. 



수확하고 난 지역은 트렉터를 이용해 다시 땅을 갈고 새로운 작기를 준비하고 있다. 



트렉터를 이용해 밭을 갈아 놓은 상황에서. 


발근실에서 발근된 묘를 이동 시켜 놓기... 


좌측 비스듬히 세워 놓은것이 묘를 이동시킬때 사용하는 레일 트레이다.. 




난방레일은 작업할때는 작업자들을 이동시키는 레일로 사용 할 수 있다. 


모내기처럼 중간 중간 묘를 미리 가져다 놓고 가지런히 작업자들이 배치하면서 이동 하고 있다. 



수확하기 전에 자선 작업하면서 생육에 문제 있는 부분은 한번더 '점검하고 있다. 



수확작업.. 


전체를 컨베어로 이송이 가능하다... 


이동이 가능한 밸트 컨베어를 이용한 수확이다. 



수확하는 과정에서 1차 선별을 해서 자동 이송 컨베어에 올려 놓는다. 



그냥 가래떡이라 부르는 셀 성형기.. 


발근에 적합한 피트를 조합해 사용한다. 



성형된 셀에 삽수를 꽂은다음 밀폐시설로 발근을 시키고 있다.. 


나름 효과적인 방법이다. 



모든 공정이 반자동화 되어 있지만. 


이를 결정하고 선택하는 것은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다.. 


자동이라 해도. 결국 스위치를 넣고 끄는 것은 사람이 해야 하는 일 이고.. 


그 사람을 선택하는 것 또한 관리자으 역활.. 사람의 역활이다...



시설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시설을 욺직이고 관리하며 생산에 적합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