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와 생산/토마토

토마토 재배 - 적엽(摘葉 : 잎따기)

까만마구 2012. 10. 24. 15:49


식물의 잎은 광합성으로 에너지를 가공 저장 분류 및 이동 시키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잎이 많으면 그만큼 광합성을 많이 할 수 있지만 그늘에 가린 아래쪽 나이든(?)잎의 경우는 광합성 기능이 저하되고 수명이 다한 상황에서 병충해의 침입에 취약하다. 


질소가 많이 함유된곳을 충들과 균류가 좋아하고 통기성이 낮아 이네들이 활동하기 좋은 과습조건을 만든다.



적엽(摘葉 : 잎따기)은 과습된 부위를 통기성을 높이고 과가 비대하는것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선택된다. 


몇장의 잎을 딸것인지?. 어느 부위까지 정리할 것인지 재배담당자가 날씨와 기타 여러 환경을 보고 선택한다. 



적엽작업 하기전. 



적엽 후 


1화방 아래 2옆을 남겨 두고 적엽한다. 


아직 1화방이 비대가 완료되지 않은상황에서 과형과 과중을 보고 적엽 숫자를 판단해야 한다. 


너무 많이 따게되면 과의 비대가 멈추게 되고 너무 작게되면 과가 너무 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적엽을 하기전 양액관리와 날씨또한 중요한 역활을 한다. 


과습한 상태에서 적엽하게되면 잎을 따낸 자리에 균(菌:세균)의 침입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양액을 일부 조정해야 한다.



적엽 진행.. 


토마토 재배에서 적엽과 적과, 측지 제거 작업에서 나오는 부산물 처리가 쉽지 않은 일이다. 


수확되고 자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대형 압축기를 만들어 부피를 최소화 하겠지만 지금은 뚜렷한 방법이 없다. 


토마토 잎은 독성이 있어 염소와 오리도 먹지 않는다. 



적엽. 단순하지만 중요한 작업이다. 


적엽하는 과정에서 줄기쪽으로 잿빛곰팡이와 줄기 썩음병원균들이 감염되기 시작하면.. 


띠바 상상하는것만으로도 수명이 짧아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