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생산기술이 발전하면서 두가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유기농업과 시설농업.
화학적인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농약 포함) 생산하는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과 개발된 모든 기술을 생산에 이용하는 시설농업.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다가 가야 하는지. 가격을 중심으로 접근 할 것인지 품질과 건강을 우선으로 할 것인지. 선택을 해야 한다. 시설재배를 하면서 유기 재배를 한다는 것이 오히려 유리 할 수 있다. 서로 부족함을 채워 주는 형태의 기술이 발전해야 하는데. 너무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이들이 많다.
유기농업만이 환경을 보존하고 인류를 먹여살리는 대안이다 주장하는 이들과는. 마치 십자가의 의미를 이야기 하는것과 같다.
가까이 국내에서 유기농업이 발전하고 있고 소비자 반응이 좋은편이다. 다만.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들의 수익이 그만큼 높아 졌는가? 묻는다면 글새 ? 무엇이라 답하깅 어렵다.
상대적으로 시설농업하는 이들이 수익이 높지만 그만큼 위험 부담이 크고 재배 방법에 따라 생산성과 수익이 달라지기 보다는 사람에 따라 모든것이 달라진다.
유기농과 시설농업또한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의 능력과 실력에서 판가름 난다.
도움받는 입장에서 도와주는 입장으로 바뀐 상황에서 국제 농업을 서두르고 있다. 아직 외부에 자랑 할 만한 모델 개발은 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프리카 와 아시아 후진국에 만들어야 하는 농업 생산 모델을 개발하는데. 두 가지 의견이 있다.
소농 중심의 유기농과 기업형 시설농업. 연해주나 서아시아 처럼 대규모 곡물이나 사료작물, 혹은 콩과 팜유등 BIO 식물을 생산하는 것은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지는 않다. 대부분 외국회사가 경영하고 있는 상황. 아직 한국에서는 해외 농업 현장에서 직접 운영 할 사람들이 부족하다.
일부 관련기관에서 교육을 하고 있지만. 그 출신들이 국제무대에서 아직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조금더 기다려야 하지 안을까?.
농업의 특성상 살아있는 생명이기에. 수확과 동시에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그러기에 생산이 중요하지만 저장과 수송 그리고 판매, 대형농장에서는 농업 생산물을 최종 소비지 까지의 전 과정을 깊이 알아야 한다. 농업 생산도 어려운데 저장과 물류까지... 머리가 지끈 거린다.
단순히 연해주나 중국 등 광할한 대지가 있는 곳에서의 농산물 수입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메이저 곡물회사들에게 유리한 협의를 이끌기 위해 해외 농업 생산기지가 필요하다 주장 하지만 해외 생산된 농산물이 한국으로 수입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수송과 보관 하역. 무엇보다 검역에서 문제가 많이 된다.
국제 적으로 통영되는 수출입 농산물은 규격을 엄격히 하고 있는데. 단순히 거대한 생산기지 확보하고 곡물 저장시설과 엘리베이터 확보 했다고 해도. 생산물을 등급별로 분류하는 선별 장치까지 확보하지 못한 상황.
밀과 옥수수 콩을 수입한다해도 최소한 돌은 가려내야 한다. 옥수수와 콩 거대한 선별시스템을 본적이 있다. 띠바.. 어느정도 국제 농업을 경험했고 알고 있다 주장하고 있지만 생산기술에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한 텃밭이 아니라 남들에게 판매 목적으로 생산하면 팔리지 않을 농산물을 생산 할 수는 없다.
수입 농산물과 경쟁이 점차 치열해 지고 있지만 곡물과 사료작물 등은 경쟁 상대가 되질 못하고 있다.
일부 과채류와 신선 농산물은 국내에서 나름 경쟁 하고 있지만 대량 생산되는 콩, 옥수수, 사료 작물은 국내산과 경쟁 하지 못하는 이유가 품질이나 가격 때문이 아니다. 단순히 국산 이라는 이름으로 그네들보다 품질이 높다는 생각은 할 수 없다. 안전하다고 하는 주장 또한 과연 그럴까?. 수입농산물은 최소한의 검역은 한다. 그리고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선별 가동되어 있다. 개인 소비자들에게 국산이라는 것이 먹혀 들어가지만 점차 가공농산물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적으로 유기농으로 밀고 가는 것은 많은 문제가 있다.
국내시장을 보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생산품에 대한 검역에 철저 해야 한다. 국내산과 수입산 차별을 하지 말고 국내 농산물부터 안전성 검사를 철저히 하고 문제가 있는 생산자는 퇴출 시켜야 한다. 국내 농산물도 철저히 하고 있으니 너희 수입산에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 한다면.
유기농업 생산물과 시설원예 생산물. 관행 그리고 수입 농산물 모두 똑같은 기준을 가져야 한다. 같은 기준을 요구 했을때 한국의 농업은 한단계더 발전 할 수 있다.
농업 생산은 환경적인 요인이 많이 적용된다.
상업적 생산을 위해서는 5가지가 필요하다. 광합성 조건 3가지에 다른 2가지가 더 들어가야 한다.
물+광+CO2+영양분+시설
시설재배는 비닐온실과 유리온실만 이야기 하는것은 아니다. 재배 생산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이야기 해야 한다. 단순히 물 저장시설도 시설재배의 한 방법이다. 농업생산에서 충분한 물이 필요하다. 지하수가 부족하거나 염으로 오염됬다면 빗물을 저장하는 시설을 이용해서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물이 반드시 필요하다. 20년동안 상업농장을 운영하면서 지하수가 오염된 상황에서 시설을 다시 옮기는것 보다 깨끗한 수자원을 우선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물재배를 지속적으로 한곳에서 하게되면 작물 생육에 필요한 량보다 많이 투입하게 되면 점차 지하수와 토양을 오염 시키게 된다. 한 곳에서 장기 재배가 어려운 이유는 염해로 오염된 토양을 정상화 시키는 기술이 부족하기 대문이다. 순환농업과 지속가능한 다양한 농업 기술이 보급되고 있지만 상업적 생산에 집중하다 보면 많은 것을 잊어 버리게 된다.
아프리카 현지 원주민들의 농장
건조한 기후에서는 자체적으로 퇴비 생산이 쉽지 않다. 우기와 건기가 뚜렷한 상황에서는 특히 고산지대에서는 강수량이 많다고 해서 습도가 높은것은 아니다. 자연 발효가 되지 않는 곳에서 유일한 방법은 휴경, 하나의 순환농업이라 할 수 있지만 순환농업은 어느정도 장비가 들어가야 하는데. 인력과 가축을 이용한 농업에서는 순환농업이 어렵다. 공기중의 질소를 고정 할 수 있는 콩과 옥수수 혹은 곡물을 교차 재배를 하지만 그것또한 우기와 건기 사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소농 중심의 유기농업은 이미 이네들이 하고 있는 방법이지만. 생산성이 낮아 겨우 끼니만 때우고 있다. 단순히 끼니만때우기를 원한다면 소농중심의 유기농업이 충분히 가능하지만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상업적 생산을 해야한다.
카톨릭 선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기농업 교육현장
이동식 관수 설비가 되어 있다. 유기농업을 상업적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규모가 되고 기본적인 장비와 시설이 없으면 쉽지 않다.
땅을 보면 어떤 방식을 재배 생산하는지 알 수 있다. 땅속에 충분한 유기 물이 들어 있다. 이는 단순 생산에서 복합영농 그리고 기비 작물을 재배 한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다.
농업 생산 현장에서는 통계 자료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 얼마나 투입되고 얼마큼 생산 되는지.. 하늘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그리 크지 앟다. 관수 시설로 가뭄을 피할 수 있고 이랑을 정리해 폭우를 피할 수 있지만 이는 부분적인 문제다. 연속되는 가뭄과 연속되는 폭우는 미약한 우리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생산자들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하지만 이네들은 가장 수확이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지 실패하고 잘못된 고통스러운 기억은 의식적으로 지워 버렸다. 생산성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위성 사진과 그해 기상 환경을 면밀히 검토 하고 가설을 세우고 현장에서 다시 확인 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정부발표는 단순한 숫자에 불과하는 경우가 많다.
유럽형 생산농장.
바닥에 드립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유기농업을 하는 곳과 토양 관리 방법이 다르다. 휴경을 하지 않고 연속 재배를 한다.
점적관수를 하면서 일정량의 비료를 혼합해 토입하는 재배 방법.
이런 방법은 기본 시설에 많은 비용이 투입되므로 한곳에서 장기간 재배를 해야 한다. 그로인한 지하수 오염과 토양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한해라도 폭우가 내려 남아 있는 비료염을 씻어내지 않으면 비료염이 토양에 바로 누적된다.
농업 생산물은 수확과 동시에 리스크가 발생한다. 가장 신선한 농산물이 가격이 높지만 수확하고 선별 저장 그리고 이송한다면 모든 과정이 품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비닐온실과 유리온실등 시설재배는 년중 생산을 목표로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시장과 가까워야 한다.
도시근교 농업 혹은 공항 인근 등 직접적인 물류가 가능한 기본 시설이 있어야 한다. 도시근교 농업에서 가장 많은 종류는 고추, 토마토 오이등 과채류와 엽채류 종류가 대부분이다. 시선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층은 어느정도 소득이 있어야 하고 대부분 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이 해외 농업 진출을 할 경우 나름 강점이 있는 도시근교 농업. 특히 시설농업이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한국에서의 경험이 그리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많은 농가들이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진출을 시도 하고 있지만 성공하기 어려운것은. 국내 최고 기술진들이 진출하는것 보다는 국내 경쟁에서 밀려 해외로 가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 충분한 소득을 올리는 이들은 굳이 해외로 눈을 돌릴 이유가 없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속담처럼 밖으로 나갈려면 최소한 국가대표급이 나가야 한다. 그래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기 어려운 상황인데. 2진급이 나가게 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나름 경쟁력 있다 생각하고 강점이 있는 해외 농업을 생각 하다가도. 다시 국내 시설농업을 선택한 이유는 여러가지 조건이 오히려 국내 시장이 더 좋다는 이유. 국내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데 굳이 밖으로 나가야 하는가?. 끈임없는 질문을 하고 스스로 답하고 있다. 직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기관의 지원을 받게 되는 경우 피곤한 일이 많다. 그네들의 기준에 맞춰야 하기에 논의와 논의로 모든것을 결정하려 하는 것이 짜증나게 만든다.
해외 농업을 생각하는 이들은 현지 원주민들과의 경쟁만 생각 한다.
이미 현지에 진출해 있는 선진농업국들의 회사들과의 경쟁과 비교를 생각 하지도 않는다. 몽골과 기타 아프리카 아시아 쪽에 진출해 있는 관련 기관 또한 이네들 전문 회사들의 시설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 엉망이다. 한국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 민간인들이 아니고 Korea 를 앞에걸고 태극기를 게양 했다면 어느정도 수준은 맞춰야 하지 않을까.
최소한 한곳이라도. 이것이 한국의농업이다. 라고 자랑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한다. 최소한 망신은 당하지 않아야 하는데.. 바로 옆에서 한국 정부가 운영하는 농장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현실은 슬프게 한다.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아프리카 장미 생산 농장..
결코 한국재배 생산기술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네들의 농장들은 대부분 유럽의 기술자가 상주하고 있기에. 히딩크가 이끌었던 한국의 2002년 월드컵 처럼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시설농업과 기업형 농장의 경우 관련 전문가들의 중요성이 높다. 단순히 한 두사람의 힘으로 되질 않는다.
좁은 한국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반드시 나가야 하지만 유기농업인지. 기업농업인지. 그것도 아니면 시설농업인지. 구분하고 편가르기 하지 않았으면 한다. 각 분야별로 추구하는 것이 다른만큼. 하지만. 책상에서 논의하지 말고 현장에서 자신의 주장을 증명 할 수 있는 농업 생산으로 비교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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