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스승의 날까지 카네이션의 출하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전량 유통회사와 계약된 상황이기에..
생산자는 유통문제를 이야기 하고
유통인들은 생산의 품질과 계획 생산을 주장합니다.
서로의 분야에서 이익을 높이는 것이 경제 사회의 기본이기에..
생산자와 유통회사와 때로는 원수가 되고.. 때로는 피붙이 보다 친한 사이가 되는 것은.
서로의 이익을 나눌 수 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생산과 유통의 문제 보다는 상호 신뢰와 서로의 전문 분야를 인정하고 존중 하는 것이 먼저가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 합니다...
다른 지역에 여러 일들이 있어 화천 농장은 자주 올라오지 못합니다.
여기 있을때는 남들이 산넘어.. 강 건너 찾아 오는 것을 즐겼지만...
하루의 반을 허비해 가면서 올라 오는것이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중간 다른 일정을 끼워 넣고 올라 오지만..
쉬운일이 아닙니다..
가장 문제가 많았던 구역..
묘가 늦게 도착한 이유도 있지만.
온실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일부 차질이 있었습니다...
재배와 생산을 하다보면..
여러 생각 하지 못한 문제.. 혹은 예상했지만 미쳐 막지 못해 발생하는 문제가 많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넘어가는 것이 좋을지.. 판단하고 행동을 명확 하게 하지않으면 다음에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주저 않을 수 있는 위험이 높습니다.
문제는 항상 발생하는 것이기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예상하고 준비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막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재배와 생산은 경험이 쌓일 수록 예전에 미쳐 알지 못하던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카네이션이 비워진 자리에 국화와 다른 것들로 채워 지기 시작합니다...
하늘이 허락한 범위 내에서 광합성하고.. 생육하고... 자라서 다른이의 손을 거쳐 목적지로 향하는 과정...
비워져야 해울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도. 그리고 재배시설또한 비워 놓아야 다른 것으로 채워 집니다...
개화가 진행되고 있는 수국...
수국과 설란은 손실이 꽤 많이 발생한 부분이지만...
앞으로 희망과 대안이 댈수 있는 작물 입니다..
활짝핀 수국은 이제 곳 지겠구나 하는 것을 상상 할 수 있지만.
막 몽우리가 물들기 시작하는 꽃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기다려 지는 작은 흥분과 떨림이 있습니다..
화려한 꽃보다...
재배를 하는 입장에서는 지금 이순간이 더 아름답고.. 기다려 지는 모습입니다.
산갓....
시설내에서 수정이 원할 하지 않아 외부 공간에 별도로 자연 개화 상황을 지켜 보고 있습니다..
야생화는 아직 생육 조건이 명확히 밝혀 지지 않았기에..
쉽지 않은 작물 입니다...
자연 상태에서 수정되고 있지만..
착실진행 과정을 조심스럽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빗 방울이굵어지고... 자주 내리면 온실 측면의 배수로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미리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흙의 유입을 막기 위해 저수조를 만들고..
혹 넘칠 경우를 대비해 나름 예상 수로를 구상하고 있지만..
자금이 많이 들어가 조금 망설이고 있는 상황 입니다...
전문적인 재배자가 되기 위해서는 작물에 대한 관심과 애증보다..
명확한 판단력과 행동력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망설이다 보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포크레인으로 막아야 하는 ...
어쩌면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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