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농업/환경제어 및 자동화 시스템

식물공장?.

까만마구 2011. 4. 21. 19:37

초기 온실의 경우 주인이 바뀐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 아니라. 


정부지원과 기타 이런 저런 이유로 덩달아. 시설농업을 시작한 이들이 많다보니.. 


충청도에 있는 이 온실또한 주인이 여러번 바꿨다.. 


처음 건설과 기타 관리자가 누구며.. 어떻게 역사가 변한지 알고 있는 상황에서 


우연히 기술자문 의뢰가 들어와 어떻게 바꿨는지.. 궁금해 오던 녀석이다... 


몇년전에 살려 달라고 슬프게 울고 있던 녀석... 



물받이.. 


물의 흐름을 역행 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만들어진 물받이.. 


쉽게 돌아 갈 수 있는 것을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것을 보면.. 


이 온실을 설계하고 만든이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엽채류 생산 농장이라... 


막 발아실에서 나온 파종판... 


상토와 기타 파종판 사용에 문제가 있다.. 


그나마 흑색 파종판이 아니라 은박 처리가 되어 있어 지온 상승을 막을 수 있는 것 이지만.. 


식물 공장에서 이런 것을 사용 하면 자동화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거의  폐허가 다된 온실을 깔끔하게 수리해 놓았다.. 


중간 기둥에 백색 초크를 발라. 빛을 난반사 시키고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가 있는... 


유리온실의 수명은 30~50년 이상을 보지만.. 


1%의 에너지 절감은 장기적으로 보면 엄청난 수익과 직결된다.. 



신기술 발달로 실제 20년 전후에서 리모델링 하거나.. 철거하고 다시 신형으로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어찌 보면 이녀석은 철거하고 다시 지어야 하는 놈일지도 모르지만.. 


깔끔하게 수리해 놓아.. 


내 마음까지 즐거은 ...


이 녀석의 과거를 알고 있기에... 


바뀐 모습에서.. 


그나마 발전적으로 바꿨다는 것에서... 



어느정도 E.B.B system 을 모방해 놓았다.. 


일부 부속은 수입하고.. 국내에서 끼워 맞춘 흔적들... 



양액 공급 순환 시설... 


음... 


문제가 많은 방식이다.. 




양액 공급시설은 이동 밴취 아래 설치 되다 보니.. 


네델란드온실에서 모방을 할때.. 


이 부분을 지대로 카피하지 못한... 


중요한 부분을 몽땅 빠트렸다... 


이번 여름을 견딜려면.. 보강 해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담당자에게 몇 가지 주의 하고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잘못된 것을 알려 주고 왔지만.. 




그나마.. 


기본에 충실 할려한 점에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온실 측고를 2m 정도 더 들어 올리고 일부 시설을 조금더 보강 한다면..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시설이다.. 




요즘 L.E.D 를 이용한 식물 공장에 대한 자료가 넘쳐 나고 있지만.. 


거대하게 포장된 장난감 같은 것에서 당황 스러웠던 것이.. 


조금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