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시작하면서.

책을 보면 인생이 보인다..

까만마구 2011. 2. 24. 11:30

어릴쩍 부터 책을 가능한 많이 읽으려고 했었다. 


행정 구역상 부산이지만 포장 되지 않은 도로 


먼지 풀풀 날리는 길을 따라 산으로.... 


가끔 놀러가는 친구집 에서 책을 빌려다 읽는 것이 밖의 세계를 알 수 있는 창과 같아서.. 


컬로와 흑백 사진으로 접하는 세계 각국의 모습


위인전에 나와 있는 많은 사람들.. 


책은 많은 것을 상상 할수 있어 좋았다.. 


과연 책에 있는 내용과 사진들이 정말일까? 



처음 결원이 생긴 원정대대에 얼떨결에 따라가 에베레스트를 멀리서 바라 볼때.. 


책에서 본것처럼 진짜 저런 산이 있구나 하는 생각.. 


단순하지만 그 뒤로 부터 책에 있는 내용을 받아 들이기 쉬웠다. 


굳이 이해 하려 할 필요없이 


이사람은 이것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이네들은 이런것들을 중요하게 생각 하구나... 


굳이 우리와 무엇이 다른지 생각 할 필요도 없고 의문을 가질 필요도 없다. 



사진 한장과.. 그림.. 몇마디 글에서 많은것을 볼 수 있고 상상 할 수 있어 좋다. 


남의 살아가는 인생을 엿볼 수 있고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상상하는것을 값싸게 곁눈질 할 수 있어 좋다. 



알고 싶거나 관심 있는 부분을 골라서 읽는 부분도 있지만. 


잡식성이다 보니.. 아무거나. 손에 잡고.. 읽다 재미 없거나.. 별 관심이 없으면 덮어 버리면 되기에.. 


그리 가리지는 않는다. 



요즘은 자료들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크롬을 사용하면 각국의 언어를 번역해 볼 수 있으니.. 


책을 읽는 것 보다는 인터넷을 하는 시간이 더 많지만..


그래도.. 


종이를 넘겨가면서. 눈으로 읽는 것이 더 좋다. 



옛말에 남자는 다섯 수래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데... 


수레의 크기를 감안 할 수 없지만 만화책 까지 합한다면.. 4~5ton 은 읽은것 같아서.. 


그리고 앞으로 읽을 책들이 많다는 것에서.. 



지인을 방문하거나 사무실을 방문 할 경우 가장 먼저 바라보는 것이 이사람은 어떤책을 읽는가?.. 


책상에는 어떤 책이 있으며 서재에는 어떠한 책들이 있는지 먼저 확인 하는 버릇이 있다. 


내가 읽지 않은 책이나 관심 있는 책을 빌려 볼려는 속마음을 감추고... 


책 윗 부분을 자세히 보면 손때 뭍은 자욱이 남아 있기에.. 


몇번 만에 책을 읽었는지, 몇번이나 읽었는지. 어느 부분을 주로 읽었는지.. 


탐정 처럼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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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뒤 

근래 몇달 동안 읽은 책들이다. 


농사꾼이.. 


농업 관련 책은 별로 없다. 


농업에 대한 철학.. 삶에 대한 철학..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별다른 생각이 없이.. 



좋으면 계속하고 씷으면 하지 않는.. 단순하게 사는것을 즐기다 보니.. 


손에 잡히는 대로.. 


지인들이 가지고 있는 책은 빌려다 그냥 꿁꺽 한것이 대부분이다... 



요즘은 고전에 관심이 많다... 


서점에 가는것이 쉬운일이 아니라 고속도로 휴게소 편의점에서 가끔 한두권 구입하는 것이 전부지만.. 


요즘은 사람 만나는 일이 많아 가능한 관계에 관한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한다. 


인터넷을 이용하면 쉽게 책을 구할수 있어도.. 


남들이 서 놓은 서평과 관련 기사들도.. 그네들의 생각과 내 가치관이 다를 수 있어.. 


책은 직접 손으로 넘겨 가며 읽을 것을 선택한다. 



방한 가득.. 책꽃이에  책을 가득 쌓아두고.. 이것 저것 골라 읽는 것을 꿈 꾸지만. 


책장에 있는 것들은 대부분 


시설농업에 관련된 외국 자료를 정리해 놓은것이 많다. 


정보의 발달로 다큐나. 사진, 동영상 자료들은.. HDD 몇개에 나눠 담아놓은것이 꽤 많다.


하루에 한권은 읽지 못해도. 하루에 한편 이상의 다큐는 보려 하기에..  


책을 모으는 것 보다. 영상자료를 모으는것이 더 쉽고 간편해서 좋다.. 




컴퓨터 관련 서적과.. 


헌책방이나 폐업한다고 서붙인 도서대여점에서.. 


예전 읽었던 책이나. 읽고 싶은 책들을 왕창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빌려서 읽는것 보다. 


가능한 헌책이라도 구입해 읽는것을 선호 한다... 



그리고 빌린책은 가능한 돌려주지 않는 쪽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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