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산업 글로벌 기술제휴…발전 모색을” |
전북농정포럼 현장토론회 |
최근 전북농정포럼은 ‘전북 시설원예산업의 세계화 전략 및 유럽 시설원예산업 동향’을 주제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북농업기술원 및 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을 방문 중인 그린하우스 및 기술전문업체인 apr사의 파스칼 해외마케팅 담당이 초청돼 ‘유럽의 그린하우스(비닐온실) 기술 및 자재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파스칼 해외마케팅 담당은 “apr사는 그린하우스와 관련 기술을 수출하는 회사로 150여명의 전문기술인력을 갖추고 스페인,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라면서 “4가지 기본 모델을 중심으로 열대지역부터 혹한기 지역까지 기후별로 적합한 그린하우스 및 기술을 개발해 보급 중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나라별 강수량 및 강설량에 따라 온실구조 변경이 가능하고, 주문자 요구에 따라 옵션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라며 “설치한 다음에 유지 보수가 아주 용이하며, 공급하는 골조는 100년, 부속자재는 70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파스칼 해외마케팅 담당은 “양액 및 관수를 최대한 절약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라며 “자체 개발한 포그시스템은 환경제어와 연계되면서 방제기능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민수 전북농정포럼 연구위원은 “국내 연동하우스가 농업현장에 보급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관련 산업기술은 해외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전북 시설원예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회사와 경쟁하기에 앞서 기술제휴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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