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고추 파종판을 발아실에서 끄집어 내 육묘장으로 옮긴다.
전문 육묘장이 아니기에 발아실을 따로 만들지 않고 보일러실 한켠에다 쌓아 놓고 비닐을 덮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고추발아는 일반적으로 약 5일.
시간이 지나면 발아되기 시작하고 발아가 될때 해빛을 보지 못하면 도장 할 가능성이 있어 5일째 아침에 끄집어 낸다.
발아실을 가지고 있다면 72시간이 지난다음 끄집어 내지만 간이 발아실이라 발아 상태를 확인하고 밖으로 나온다.
파종시 복토가 잘 못된 녀석들은 충격에 밖으로 나올 수 있다.
농업생산 인력은 단순 근로직이라 해도 작업의 숙달정도에 따라 효율이 다르다. 단순 노동력에 의지하기 보다는 기술자를 양성해야 하는 가장큰 이유가 된다. 최신설비와 기술이 개발된다 해도 결국 그것을 동작하고 활용하는 것은 사람이기에. 먼저 사람, 기술자들이 양성되야 하지만 스스로 키워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복토된 상토위로 고추종자들이 하나 둘 머리를 내밀기 시작 할 때 밖으로 옮긴다.
스티로폼 파종판은 경도가 높아 작업자 들이 이동 보관하기 편하다.
상토의 무게 때문에 5장씩 옮기지만 비어 있는 파종판을 옮기고 소독하는 작업은 쉽게 할 수 있다.
난방 파이프 위에 다른 시설없이 고르게 펴 놓는다.
초기 습도를 유지해야 하기에 멀칭 비닐을 이용해 덮어 놓고 일상의 변화에 따라 조정해 사용한다.
재배와 생산 결국 사람이 하는일이다.
혼자 욺직이는 자전거나 대형 컨테이너를 옮기는 트레일러는 운전하는 것은 사람이고. 최신설비와 안전 시스템은 보조 수단이다. 그러기에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스스로 모든 책임을 지고 욺직이는 자전거를 탈것인지. 나와 내 가족과 다른 회사들까지 짊어진 트레일러를 운전 할 능력을 키울 것인지. 작은 차이가 다른 결과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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