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 20일 / 벤취 작업과 지붕 때우기...

 

20일.

 

복구 작업 10일째.

 

 

밖의 정리가 어느정도 진행 됬으니 재배 온실 내부 배관과 재배 벤취 설치 작업..

 

그리고 지난 비가 왔을때. 누수가 발생 한 부분 보강 공사가 오늘 할 일입니다.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고 작업 동선을 확보 하기 위한 여러 계획을 하나 하나... 진행 합니다.

 

 

귀농자. 겸 50고개를 넘어가는 늦은 나이(?)에 젊은 사람들도 하기 힘든. 정밀농업을 배우기 위해 거시기 중인 조OO님..

 

며칠째 계속 배관을 풀고 조립 하고 하는 일을 반복 하고 있습니다.

 

 

작업을 배우는 순서는 먼저 풀어 내는 방법을 익히고 조립 하는 방법을 익히면 쉽게 접근 할 수 있습니다.

 

 

남이 해 놓은 일을 철거하거나 분해 하다 보면.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 진것을 느끼게 되고.

 

스스로 어느 것이 옳은 방법인지 느끼게 됩니다.

 

그 다음 조립 설치 작업을 하면. 실수할 확률이 낮아 집니다...

  

 

 

정밀농업은 시스템에 관한 이해가 먼저 입니다.

 

모든것이 전기를 이용해 욺직이고 컴퓨터를 이용해 설정하지만.

 

결국 모두 사람이 직접 입력하고 관리 해야 합니다.

 

 

비 오는날 쓸어 모아 놓은 쓰레기를 온실 밖으로 들어 내고.

 

내부 배관을 정리 해 가면서. 일부 철거 작업을 진행 합니다.

 

전선과 마찬가지로. 사용하지 않은 배관은 반드시 철거 해야 합니다.

 

부분적인 부속들은 따로 모아 재활용 하고...

 

사용가능한 것과 철거 할것 보관할것을 분류하는 일이 이번주 작업 계획입니다.

 

 

온실 안으로 들어온 급수관 입니다.

 

몇해 비워 놓다 보니 여기 저기 동파로 인해 많이 파손되어 있습니다.

 

내일은 이 배관 부분을 수정해야 하는데.

 

오래전에 설치 해 놓은 것이라..

 

증간 차단 벨브가 망가져. 작업시.. 여러가지 주의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어지럽게 지나가는 배관들.

 

난방 순환 배관과 물 배관 3가지..

 

고압 호스..

 

전선들.

 

복잡하게 얽혀 있는것을 철거 하고....

 

새로 설치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기술의 발달은. 쉽고 단순하고 비용을 절감 하는 방법으로 발전합니다.

 

몇년전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던 것이 점차 간소화 되는 것처럼..

 

온실 내 배관과 모든 라인은 .

 

일반 관리자와 작업자가 이해 할 수 있게 설치 되야 합니다.

 

 

드뎌...

 

생산 온실 벤취 작업할 자제가도착 했습니다.

 

파이프 가격만 1억 하고 2000만원..

 

절반만 먼저 온것인데....

 

계속 인상되는 철골 가격 때문에... 비용이 증가 하지만.

 

생산을 위해서는..

 

 

생산 작업 효율을 높이고.

 

병충해 방지 목적을 가지고 설치하는 것...

 

 

온실을 경매 받아 인수하고 수리하고 재배하기 까지 거의 10억 정도 투입 됩니다.

 

나는 자본투입 없이 자제와 기술만 투입 하고 있지만..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기기 쉬운 일이 아닌대...

 

 

 

남들처럼 일반적인 정부 보조나 지원을 받은 것은 없습니다.

 

모두 자비로 충당하여 설치하고 복구하고 있는 것 입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 ..

 

 

좀더 쉽게 할 수 있으나..

 

정부의 지원을 받을려면 정부가 원하는 대로 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싸우게 됩니다.

 

 

영~~~

 

관련 정책이나 공무원 전문가 들을 별로 좋아 하지 않다보니...

 

 

 

 

육묘장 및  생산 B동 ..

 

절반 가까이 깨어진 유리창을 갈아 끼우고 나니...

 

비가와도.. 눈이 와도.. 바람이 불어도...........

 

 

내부 관수 배관과 난방 작업을 위한 배관들이 한쪽에다 쌓아 놓았습니다.

 

 

이 배관들도.

 

구입한것이 아니라. 기존에 방치되어 있는것을 수리해 재사용하게 됩니다.

 

구입 할 려면 약 150만원 정도 추가 되지만..

 

대충 수리하고 구멍난 부분은 막고 사용 할 겁니다..

 

 

생산 본동 온실 지붕..

 

환기 창이 열어 놓고.

 

차광 커튼을 치고.. 내부 온도와 광량 등을 산출 하고 있습니다.

 

 

일기 예보는

 

서해안 지역에 짖은 안개...............

 

ㅎㅎㅎㅎ

 

여기는 맑음 입니다..

 

 

 

겨울을 나기 위한 난방은 에너지 비용을 투입하면 되지만.

 

여름.. 혹서기

 

온도를 낮추거나 광을 더할때는 엄청난 비용이 추가 됩니다.

 

 

화천의 지리적인 조건이 남쪽 보다 난방비는 더 많이 들겠지만.

 

봄가을 안개가 적고 여름 혹서기 야간 온도가 낮아..

 

오히려. 경제성이 높다 판단하고 있으며..

 

남들이 생산하기 어려운 여름 시기에 생산을 집중 할 계획입니다.

 

 

 

 

좌측부터

 

풍향센서 : 바람의 방향에 따라 환기창의 각도를 조정합니다. 직접적인 바람이 온실 내부로 유입되면 작물을 흔들어 놓을 수 있어

               원칙적으로 측창이나 천창에서 바람이 들어 오면 안됩니다. 바람이 좌측에 불면 좌측 창을 조금 낮추고 우측창을 조금더 열고..

 

감우센서 : 비가 오는 것을 감지하는 센서 입니다.

               비가 올 경우 천창의 열린 각도를 낮춰 비가 온실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습니다.

 

일사 센서 : 빛의 밝기(cd) 보다는 광 에너지를 측정하는 센서 입니다. (KW/cm/h) 광 량과 광질을 측정해 온실 안으로 들어오는

                에너지 량을 산출해 내부 온도값에 영향을 줍니다. 구름이 많으면 미리 난방관 수온을 올리거나 천창을 일부 닫고..

                낮 시간에 갑자기 광량이 줄어 들면 소나기로 인식해 미리 천창의 개폐 각도를 줄여 놓습니다.

 

풍속 센서. : 풍속, 바람의 세기에 따라 외부 열 손실을 계산합니다.  온도와 체감 온도가 다르듯이 전체 온실의 외부 발렬량을

                 산출하는 근거로 사용합니다. 또한 돌풍과 태풍시 천창의 개폐각도와 방향을 제어 합니다.

 

 

기타 온도 습도 센서.. 강우량계. 일사각 센서 등이 있지만..

 

동작되지 않아서..

 

이놈을 복구하고 이용할려면.. 머리가 좀 복잡해 질것으로 생각 하지만.

 

그만큼 되 살려 놓으면 기쁨이 거시기 합니다.

 

 

온실의 환경 제어는 외부 기상 환경에 미리 미리 대응해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작업실 천창이 겹쳐지는 부위가 너무 가까워 작업장 내부로 비가 스며들어

 

전면 개보수 하고 있습니다.

 

먼저 중간 연결 홈통을 가리고 있던 지붕 일부를 절단하고..

 

바닦의 흙먼지와 기타 이물질을 걷어내기

 

 

 

태국인 비다.. 펜다... 부부가 농장에 근무 하고 있는데..

 

합법적 취업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장 신청을 하고 진행을 해 놓았지만.

 

배트남 사파 지역에 건설할 계획인 육묘장을 이네들 때문에 태국에다 만들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장기적으로 태국 고산 지대에서 묘를 생산해 여기서 생산한 다음 국내 시장과 일본으로 수출 할 계획입니다..

 

 

해빛이 들어 가지 않아 과습상태로 썩은 물받이 홈통...

 

빛이 바닦까지 닫지 않으면.. 마를수 없어 항상 젖어 있다보니...

 

 

먼저 바닦의 눌러 붙은 먼지 진흑과 이물질을 걷어 냅니다.

 

 

해빛에 말리고.. 구멍난 부분을 확인해 ,

 

수리가 가능한지 교체 해야 하는지 결정을 해야 합니다.

 

현 상황에 수리 하는것은 비용과 효과면에서 적합하지 않을것 같아..

 

 

다른 방법으로 보강할 생각입니다.

 

일요일 부터 또 비가 온다니..

 

토요일까지는 마무리 할 생각 입니다.

 

 

장난끼..?..

 

혹은 시험 정신 ?..

 

넓은 창고 지붕위를 채마 밭으로 바꿀 생각 입니다.

 

벽면녹화나 지붕 녹화는 그리 어려운 기술이 아닙니다.

 

이 지붕 위에다 상추 밭을 만들기로.. 혼자 생각 하면서... ㅎㅎㅎ

 

 

작업실과 B동 과는 도로를 가운데로 하고 있습니다.

 

작업실에서 B동으로 통로를 만들기 위해 북쪽측면에다 지계차가 드나 들수 있는 문을 만들기로 하고..

 

먼저 기존 창을 띁어 놓았습니다.

 

내일 오전 중으로 완성 되겠지요...

 

완성되면 도로 위에 턱을 만들고 레일을 설치해 자동으로 트레일러가 작업실에서 재배실로 이송 가능하게 할 생각 입니다.

 

 

 

 내일은...

 

중요한 작업이 많이 진행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