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가능한 자료를 만들어 놓지만
스스로의 잘못을 자료화 하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비닐 교체 작업을 진행하면서 며칠 자리를 비웠다..
몇달 전부터 정해진 일 이라..
다른 일과 겹치면서 자리를 비웠더니.. 바로 문제가 발생한다...
외피에 사용할 비닐.
일본 수입산 P.O 비닐 두깨 0.1mm
최소 5년 최장 10년까지 사용 할 수 있는 비닐이다.
비닐온실과 유리온실을 비교 할때. 비닐온실이 유리온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하지만.
3,000평 이상 면적에서는 오히려 유리온실이 저렴할 수 있다.
면적이 증가 할 수록 유리온실의 안전성과 기타 제어 방법에 따른 기계 구조의 신뢰성이 높다..
비닐온실은 비닐 교체와 기타 보상 수리 교체 해야 하는 일이 많아 작기가 중단 될 경우가 있고 작업 시기를 맞추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것을
비용 으로 환산하면 결코 유리온실보다 저렴하다 할 수 없다.
일부 부속 비닐은 국내산으로 한다..
한국의 비닐온실의 구조와 형태가 다르다 보니.. 부분적인 자제와 부속은 국산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시설농업에서 국내 기술이 약한 부분이 많이 있기에
국산 수입산 을 구분하기 보다는
가격대비 어떤것이 효율적인가를 먼저 생각 해야 한다.
국내 자재 생산자들 역시 국제 경쟁력을 확보 해야 발전 할 수 있다.
초기 국산 자제는 외상이 가능했지만 대부분 현금 거래를 하는 상황에서는 가격과 사후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 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더이상 국제 수준에 품질을 맞추지 않으면 살아 남기 어렵다.
개폐창의 파이프 까지 교체 하는 것으로..
단순한 비닐온실의 비닐만 교체하는 것이아니라. 연관되는 부속 자제 까지 교체 해야 한다.
5년된 비닐이 터져 버렸다...
지난 환절기때 돌풍에 버티지 못했다..
처음부터 비닐 교체할 계획이 있었지만. 비용이 많이들어.. 이제서야.. 겨우 작업을 시작한다.
걷어낸 비닐과 거정용 사철 등이 주변 논에 들어갈 경우 콤바인 등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철거하는 것은 모두 시설안으로 던져 놓으라 했다..
어제.. 뜨거운 햇살에 일부 장미가 고온 피해를 입었다.
비닐 교체를 위해 천창 비닐을 철거해 버렸기에.
일부 차광망으로는 버티지 못했다.
초기 비닐을 2~3중으로 설치한 것은 에너지 비용 절감 때문이라 했지만.
에너지 절감 보다는 재배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닐을 1중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농민들도 느끼기 시작했지만..
한겹의 비닐 때문에..
장미 잎의 세포가 고온에 녹아 버렸다..
급히 비닐을 벗기고 환기를 시켜 작물의 체온을 낮추려 하지만.. 이미 15% 이상 피해가 발생한 상황..
건강하게 활착하고. 새순이 나오는 녀석도 있지만.
잿빛 곰팡이의 피해가 부분적으로 발생 하고 있다.
이 녀석은 죽은 녀석에게서 먼저 발병하고 점차 살아 있는 녀석에게 침투한다..
발병한 상황에서 독소를 내뿜애 붙어 있는 잎을 따라 병원균을 확대 하기 시작한다.
포자를 이용한 발병보다는 약한 식물의 세포를 공격해 점차 세력을 넓혀 가기에 방제하기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초기 방제에 실폐하면 상당히 애먹이는 녀석이다..
정상적인 녀석들은 삽목한 자리에서 켈러그를 형성해 뿌르가 나오고 있다..
잎 끼리 붙어 있다보니... 병반의 이동이 붙어 있는 잎을 통해 전염 된다.
줄기에 병원균이 감염된 상황..
주로 절단 작업용 가위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다.
이 냐석도 방치할 경우 문제가 되다.
잿빛 곰팡이 증상..
식물 스스로 치유 물질을 이용해 방어 하려 하지만. 도와 주지 않으면
스스로 방어 하기 어렵다.
전형적인 잿빛곰팡이병 증상.
식물 스스로 병든 조직을 잘라버렸다.
겹무늬 썩음병..
재빛 곰팡이와 사촌쯤 되는 녀석이다.
곰팡이에 의한 감염은 나이테 같은 흔적을 남긴다.
침입하고 확대되는 전 과정을 알 수 있다.
가능한 잎끼리 붙지 않게 관리 해야 하지만 쉬운일이 아니다
하나 하나 확인 하면서 병든 조직을 격리 시켜야 한다.
하루만에.. 피해를 잎은 녀석들..
병징이나 이상이 발견되면 그 분포도를 보고 문제 발생의 원인을 추적해야 한다.
병반은 탐정이 추리 하듯 증거를 가지고 추론을 만들고 그것을 다시 확인 하는 방법을 선택 한다..
이번일은 사람의 잘못이 크다.
충분하게 예상 했으면서도 막지 못했다는 것은..
슬프고.. 화가나는 일이다..
누구를 탓 할 수 없는 스스로의 잘못이 크다
비닐작업을 하면서 지붕을 완전히 걷어 낸 상황이..
그날따라 나와 정사장이 자리를 비웠고..
그리고 너무 뜨거웠다..
비닐을 철거하고...
우선적으로 육묘상 위를 먼저 비닐 작업을 진행해 더 이상 문제를 발생 시키지 않으려 하지만..
흐늘과 이웃해 재배 생산을 하는 것이 그리 쉬운것은 아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듯이...
하늘은 나 혼자만 도와 주지 않는다.
다른 이들을 도와 주는 하늘을 원망 하거나 시기 질투 할 필요없다.
그렇다고 너무 하늘을 무시 해서도 안되는...
항상 조심하고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하지만. 가끔은 착각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