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엔지니어의 생각..

아는만큼 보인다..

까만마구 2009. 7. 16. 15:56

한 사람에게 있에 "세상"의 범위가 자기가 아는것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엔지니어로서.

 

농업을 선택하고

 

네델란드를 들락 거리기 시작한것이 17년이 넘었다.

 

 

농업 선진국인 네델란드에..

 

수 많은 농민들이 오고..

 

관계된 공무원이나 업자들이 들락 하면서.

 

서로에 대한 관심사를 배우고 돌아 가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계나 종자를 수입하는것에 집중할때 

 

난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전기 전자.

 

특히 동력 이용에 관한 기술자의 한 사람으로.

 

첨단 정밀농업의 운영체계에 맘을 배꼈었다.

 

 

 

그들이 200년 넘는 역사로 만들어 놓은 시시템을.

 

단순히 모방을 한다는것에서.

 

많은 괘리감을 느꼈고..

 

 

왜?. 이네들은 이렇게 했을까?.

 

이 시설에서. 이녀석이 찾이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지?..

 

 

 

끝없는 의문들..

 

점점 그네들과 친해지고..

 

그네들과 여기 저기에서 같이 일을 하면서..

 

실력을 쌓아 갈수록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것을 알게 되는 ..

 

 

또 다른 즐거움...

 

 

 

하나의 퍼즐처럼.

 

거대한 식물공장 유리온실에서

 

조각 조각 맞춰가는  즐거움...

 

 

 

 

이순간. 나 스스로

 

농업을 선택하고..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다룰수 있다는것에서.

 

만족하지만..

 

 

항상 눈은 나 보다 높은곳을 보고 있기에..

 

새로운 시스템들..

 

이전의 문제점들을 보충하려하는 수많은 전문가들의

 

숨결이 느껴지면서.

 

 

 

가슴이 두근 두근..

 

손가락이 떨리는것은.

 

나 스스로 택한 농업 엔지니어의

 

숙명처럼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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