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분야 교육·컨설팅 전문업체인 ㈜이원이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네덜란드 전문교육기관인 그린큐(GreenQ)와 주문자 교육방식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원에 따르면 그린큐는 시설원예분야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 농가방문교육 등을 통해 고급기술 습득 및 농가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화훼로 구분해 생산농가와 같은 시설에서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어 교육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기관이다.
네덜란드는 2012년까지 PCT+에서 시설원예 분야 교육까지 담당했으나 전문성과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린큐로 일원화 됐다고 한다. 국내 지방자치단체나 연구기관에서도 농가들을 모집해 PCT+에서 시설원예 전문교육을 실시해 왔다.
반면 국내 농가와 수준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교육하거나 품목이 다른 농가 참여 등으로 교육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농업현장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교육을 추진해보다는 취지에서 그린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진행되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농업전문통역 업체와 계약도 맺었다고 한다.
이성춘 기술이사는 “국내에서도 네덜란드의 선진기술 교육을 많이 받았지만 품목별로 수준별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린큐에 요청한 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면서 “우리는 한국에서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그린큐는 주문자 방식의 중·고급의 전문교육을 담당하게 되며, 국내로 강사를 초청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원은 지난 6월 초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국제원예박람회 ‘2014 그린텍’ 기간에 맞춰 독농가 및 업체관계자 등 1차 교육생을 모집해 그린큐(GreenQ)에서 교육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은 △식물을 계획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필수조건 △온실내부 온도의 단계별 설정과 특성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첨단온실, 농자재유통센터, 딸기 육묘시설 견학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특히 이원은 전북 익산에 661m²(200평) 규모의 건물을 인수해 시설원예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시설원예 자재 종합 사후봉사(A/S)센터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종합 A/S센터는 지난 봄에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방제기, 전동작업차, 양액공급기 등 해외 8개 시설원예 자재 생산업체와 체결한 컨소시엄에 따라 진행된다고 한다.
이성춘 이사는 “우선 국내 지리적 여건 및 환경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그린큐에 제공한 다음 교육생에게 가장 적합한 내용으로 8월부터 정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아직은 본인 부담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가을이면 교육용 온실도 완공돼 교육효과는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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