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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까만마구 2013. 7. 13. 16:49


더위와 습한 공기에 찜질방에 들어와 있는 상황이다. 


사무실에 에어컨 하나 만들어도 되지만. 더운 온실안에 있는 이들때문에 선풍기도 조심해 사용한다. 


핸폰을 일어 버리는 바람에 저장해 놓은 자료들이 날아가고. 새 폰에 걸려 오는 전화에 하나하나 으름을 다시 저장하고 있다. 


컴에 다운 받아 놓은 연락처들을 지난번 다 지워 버렸었다. 구글에 저장된것도 개인 정보가 남아 있다는 것이 거시기해서 몇달전 삭제했었기에. 


지금 전화기에 남아 있는 이들은 몇 되지 않는다. 


20년만에 연락되 초등 동창들의 연락처도. 산선배와 후배들의 연락처가 날아간것이 가장 안타까운 상황. 


자주 연락을 했다면 모를까. 지나가는 길에. 생각이 날때마다 전화 하는 버릇 대로 딱히 연락처를 기록해 놓지 않았다. 


찾으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낮선 번호가 뜨면 누굴까? 조심해 전화를 받는다. 




폭우. 그리고 습한 무더위. 


잘 자라고 있는 녀석들에게 감사를. 



일상적인 모습이다. 


직원들은 일찍 욺직이고 있고. 


오이는 같은 모습으로 여기 서 있다. 



백다다기는 여름 재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한다. 


더위에 낙과가 심하고 색이 잘 나오지 않는다 하고. 어떤이는 오이는 양액재배가 되지 않는다 주장한다. 



글새. 남들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지만. 결국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모든것이 달라진다. 



담주 부터 수확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더 바빠 지겠지만 아직까지는 이상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