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다른 이들의 온실 수리를 할 경우가 있다.
보조금에 연관된 농가들것은 아는이들이 아니라면 사양하고. 센터나 기업 온실의 경우는 적당한 가격에 복구 하거나 수리 하는 경우가 있다.
며칠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무엇보다 잉여자재를 철거해 가져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빔을 이용한 한국형 온실.
기술센터와 기술원등 농업 관련 기관이 시설농업에서 한발 밀리게된 이유중 하나가 한국형을 고집하기 때문이다. 생산 농가들은 조금이라도 효율이 좋다면 바로 도입 할 수 있지만 기관들은 여러 절차가 있고 관련 법규가 있어 쉽지 않다. 나름 그네들의 연구 결과를 중요시 하다보니. 농가들의 빠른 변화를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 온실이다. 개폐모터와 환기창 렉기어수리하는 작업.
국산 제품중에 비닐온실에서는 그럭 저럭 사용할 수 있다 해고 유리온실에서는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이 몇 있는데. 여기는 그것만 골라서 사용하고 있었다. 새로 교체하는것도 국산 개폐기지만 외상 안되고 자재값이 1,000만 단위 넘어가도 화물 운송비를 부담하지 않는 업체 제품이다.
직원없이 사장 혼자 만드는 개폐기다 보니 주문과 동시에 돈을 송금해야 제작에 들어가는, 알고 지낸지 20년이 넘지만 외상을 주지 않는다. 나름 해택이 있다면 주문하고 나서 찾아 갈때 현금을 주면 된다는 것.
다른이들처럼 결제 하지 않으면 제작에도 들어가지 않는데 "너니깐 특별히 봐준다"는 표현을 가끔 한다. 특별히 봐주는 것도 없는데.
처음 국내산 개폐기들의 리밋트 편차 문제를 이야기 했을때, 개 무시한 세운과 대진 개폐기 회사와는 달리 이 회사는 내 이야기를 들어 줬었다. 지금은 어쩔 수 없지만 다음 제품부터 반영 하겠다 하고 진짜 리밋트 부분을 수정해 어느정도 정밀성을 유지 하고 있다. 국제수준이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그럭 저럭 차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제품.
다른 회사들에게 최소한 지경정밀 처럼만 만들어라 하면. 그네들은 피식 웃기만 한다. 그 회사는 1년에 몇개 팔지도 못하는데. 우리는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팔리고 있는데. 자신들과 구멍가게를 비교 한다는 것에, 그것도 기술력과 정밀도가 그쪽 구멍가게가 더 높다는 이야기를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다음에 공개적인 자리에서 온실 개폐 회사들을 초청해 품평회를 한다면 그 소리가 줄어들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시공업자들의 선호도가 낮다.
기존에 세운정밀 것이 달려 있었다. 시끄럽고 덩치크고. 삐거덕 거리며 정밀성이라고는 거지 같은 제품.
국내 농자재 업체중에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회사중 하나지만 부도나고 쥔이 몇번 가꿨지만 역시 그 제품의 거지 같은 품질의 역사는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대진과 세운, 원예공업이 만든 개폐기와 농자재 들이 초기 국산화 품질을 떨어뜨리고, 신뢰도를 일어 버리는 주 원인이 됬었다.
유리 교체..
늘 사진만 찍다가 다른이에게 사진을 찍히는 것은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준공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작업 사진이 필수라. 제출용 작업 사진은 안전벨트하고 안전모에 작업화를 신어야 하지만 슬리퍼에 맨손 별다른 안정 장비가 없다.
나름 잘 생겼다 착각 하는데 찍히는 사진마다 영 거시기 하다 보니. 모델 하는것 보단는 촬영 하는 쪽을 선호 한다.
천창 유리와 조금 위험한 부분의 교체는 가능한 직접 하려고 한다. 직원들에게 유리를 자르고 교체하는 것을 가르쳐 주지만 그네들 다치는것 보다는 차라리 내가 다치는것이 좋다는 생각.
지붕에 올라가서 작업 하라는 것에 머뭇 거리면 직접 올라가는 것을 택한다. 한두장 직접 교체 하고나서 나머지는 직원들에게 미룬다.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직원들에게도 시키기 어렵다. 가능한 스스로 할 수 있는것이 좋다.
실리콘 작업. 유리온실에서 실리콘은 가능한 사용하지 않지만 파손된 부분을 교체 할때는 실리콘 작업을 병행 해야 한다.
온실을 수리하고. 필요없는 녀석 몇개 철거해 가져 온다. 공공기관은 보존 년수가 있다 보니 사용하지 않아도 그 자리에 보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녀석은 다행히 보존 년도가 지나서 허락 받고 철거해 우리가 가져 올 수 있었다.
에어쿨. 물의 기화열을 이용한 냉방장치라 주장하지만. 온실보다는 축사에서 많이 사용하는것인데 대충보고 대충 빼껴 대충 만들어 최신 한국형 시스템이라 우겨 정부에서 엄청나게 지원을 한 시스템이다.
어느정도 효과는 있지만 작물에게 물방울이 떨어지고 소음과 관리 잘못으로 수명이 짧다. 여름 잠깐 사용할때 말고는 그냥 덩그러니 달려 있는 녀석.
유동휀 역활도 한다고 개발자와 제조자들은 주장하지만.
온실에서 겸용이라는 것은 이것도 대충되고 저런기능도 대충 되는 것이라는 말과 같다. 그냥 전용 설비를 따로 구축하는 것이 오히려 저렴 할 경우가 더 많다.
기화열을 이용해 온실의 온도를 낮추겠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작물의 생육 환경에서 과습과 물방울이 맺혀 작물에 직접 떨어지는 것은 가장 피해야 하는 일중 하난대. 아직도 수 많은 업체들은 지구 온난화를 들먹이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신재품이라 주장하면서 다양한 것을 응용 개발 하고 있다.
물의 기화열을 이용해 냉방 하려는 하는 설비는 정상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들이 있다.
그리고 한국 최초. 혹은 세계최초, 그것도 아니면 한국형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대충 흉내 내서 만든것들이 꼭 한국형이니 뭐니 주장하면서 사용자들의 눈을 가리려고 한다.
그냥 국제 수준에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일부 농가들은 국제 수준에 접근하고 있는데. 농자재 업채들은 아직도 한국형 이라는 뒤에 숨어서 자기들끼리 버벅거리고 있다. 몇년 있으면 들통날 일을 모르는척 한다고 인정하는 것이 아닌대.. 조금 변형시키고 배관 재질 바꾸고 문제점을 개량 했다고 주장하는 것 또한 그려러니 하고 있을 뿐. 이야기 하는것도 짜증 나게 만든다.
한국형 어쩌구 저쩌구 보다는 회사의 이름을 먼저 내 세우는 것이 좋다. 어느대학 누구 박사 이름을 들먹이고 이런 저런 사설을 길게 늘어 놓지 않아도 농가들은 좋은 제품은 구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