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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농업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발표용 자료 조사.

까만마구 2013. 2. 24. 16:10


내일 오후로 예정된 "시설농업 과거와 현재 미래 그리고 IT 융합 " 에 대한 발표용 자료를 만들고 있다.  


늘 닥치면 하는 좋지 않은 버릇대로. 지난 토요일 까지 원고를 보내기로 해 놓고 이제서야 겨우 제목을 끄적거리고 있다. 


재배와 생산 교육이 아니라 아직 한번도 발표하지 않았던 주제여서 대충 어떤 자료를 만들것인지 그림은 그려 놓았지만. 진도는 거의 나가지 못하고 걍 머리속에서 끄적 거리고 있다. 


컴에 저장된 자료들이 많이 있지만 그것을 찾는것 보다는 그냥 근처 온실 한바퀴


어느 온실에 어떤 시스템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대충 알고 있어 자료를 뒤져 찾는 것 보다 빠를 수 있다.  


  버릇처럼 자료를 모으고 쌓아 놓지만 분류를 잘 하지 못하고 있다. 재배와 시설에 관련된 자료들을 딱히 분류 하기 쉽지 않은것도 있지만 늘 가까이에서 다시 구할 수 있다는 착각 때문에 분류를 잘 해 놓지 못한다. 그나마 블러그에 올려 놓은 자료들을 다시 정리 하는것도 좋겠지만. 


그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따스한 봄바람에 가까운 곳 으로 나들이. 



Priva integro 다음에 나온 녀석인데. 이름이 가물.. 


중간 CO2 측정기는 20년전 모델 그대로다. 



I/O 는 변한것이 없고 통신 네트워크(telecommunications network) 컴퓨터 네트워크(computer network) 무선 네트워크(wireless network) 이 가능하게 upgrade 되어 있다. 


설치 장소가 비닐온실이다 보니 개폐기의 연결에 문제가 많다. 수 많은 개폐기를 병렬 연결이 쉽지 않은 것은 DC 모터의 특성상 전압차에 의한 속도 편하는 바로 개폐률 편차로 나타난다.


아무리 좋은 환경제어시스템이라 해도 시설의 문제를 바로 잡을 수 는 없다. 시설의 문제가 없고 사용자가 어느정도 수준이 될때 환경제어 시스템의 시너지 효과는 높지만 어느 하나 수준이 맞지 않으면 결국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값싼것이 비지떡 이라 하지만. 전체를 수정하지 못하고 이미 만들어진 것에 할 수 있는것은 전등 교체, 새로 교체한것 또한 몇년 가지 못하고 다시 교체 할 것이라는것을 충분히 예상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신중하게 해야 하는 일을 업자들의 주장에 덜컥 설치하면 결국 그 손실은 농가가 안고 가야 한다. 개발자는 초기 말과 달리 다음에는 지난번 문제점을 수정했다 주장하면서 교체를 이야기 하고. 몇년 지나면 또 새로운 시스템을 가지고 나타난다. 일반 열등을 가지고 보광등이라 우기는 짓은 그만좀 했으면 한다. 


난방을 머리 위에서 하면서 전체 온도를 잡았고. 기타 다른 난방 시설보다 효율이 높다는 이야기는 혼자 무인도에 가서 했으면 좋겠지만. 오히려 그런 사람들의 설득력이 더 높고 농민을 위하는것이 되는세상이라. 뭐라 할 말이 없다. 



같은 곳에 설치한 온도 센서. 


하나는 복사열에 의해 온가 값이 높다. 


온도센서의 위치와 측정하는 방법의 문제. 20년 지난 문제지만. 문제 아닌 문제를 가지고 논쟁하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개발자와 시설업자들의 문제일까. 아니면 아직도 버벅거리는 사용자의 문제 일까?. 


이런것을 지적하면 다른데서는 아무 문제 없는데 당신만 왜? 그런가 항의가 들어온다. 



비용이 많이 들어간 온실이지만 몇가지 실수로 인해 활용도가 낮다. 


결로의 문제. 그리고 개폐방법의 문제. 기타 보광등과 내부 시설에서 많은 오류가 있으나. 어찌 할 방법이 없다. 


이미 벌어진 일을 무어라 거시기 해봤자 서로 기분만 상하게 된다. 


새로 온실을 짓는다면 반드시 유리온실로 하겠다는 것에. 그나마 다행 이라는 생각을. 


일부에서 유리온실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제기 하고 있지만 뭣도 모르는이들의 주장이다. 초기 투자비는 분명히 많이 들어가지만 효율과 생산성을 이야기한다면 충분히 투자 할 수 있다.


비닐 온실 또한 잘 지으면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거기까지는 가지 못하고 여기 저기 버벅거리는 것을 딱히 말하고 싶지는 않다. 스페인이나. 프랑스등 유럽에서 사용하는 비닐온실은 한국형보다 훨신 저렴하고 효율성이 높지만. 아직 거기까지는 가지 못하고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대충 거시기 하고 있다. 


현재 새로 신설되는 다지붕형 비닐 온실의 경우 치명적인 약점들이 있지만.  그냥. 한국 시설농업의 발전을 위해 모르는척 하고 있다.                            



한국의 시설농업. 특히 양액재배에 대한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 


20년의 양액 재배 역사에서 SUS 펌프로 바뀌는데 약 10년 이상이 걸렸다. 이제 겨우 흉내만 내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사들은 자신들것이 최고라 주장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상식도 많이 부족한 상황을 무엇이라.. 해야 하지. 


처음 외국산을 모방 할때 너무 값싼 모델을 기준으로 했다.  그것을 다른 회사에서 빼끼고. 재배 생산경험이 없이 그냥 보조금의 가격에 맞춘 경쟁으로 하향 평준화가 되어 버렸다. 



설치 면적이 늘어나는 다지붕형 비닐온실. 나름 형태를 잡아 가든것 같았는데 오히려 갈수록 퇴보 하고 있다. 


고질적인 결로 문제와 개폐장치의 문제는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무엇보다 중요한 평당 얼마에 건설할 수 있는가에 모든 초점에 맞춰 지다 보니. 이상한. 온실이 되어 버린다. 그래도 정부 보급형 1-2W 거지 같은 온실보다는 조금 낮다. 



한농가가 2~3번 온실을 건설하기 어렵다. 


현재 개별농가의 재배 면적이 증가 하고 대규모로 발전하고 있지만. 거기서 한국형은 찾아 보기 어렵다. 오히려 수입 완재품이 국내에서 제작하는것보다 저렴한 이상한 이들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 보조금에 맞춘 국내 개폐기와 온실 자재 없체는 기본적인 부분에서 상대가 되질 않는다. 항상 국내 기술이 뒤쳐지지 않는다 주장하지만. 세계 최고.국내 최고를 이야기 하기전에 제품다운. 제품. 국제 무대레 자랑스럽게 내 놓을 수 있는 제품을 하나라도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 


농가와 이런 저런 이야기. 다음에 온실을 다시 만든다면 이렇게 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사용하겠다 하지만. 이미 과거에 정리된 시설을 보지 못하고 선택한 것에 대한 미련.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때는 또 다른 상황에 부딛치게 된다. 


며칠전 19년 동안 노력해 성공 했다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국제 수준이 어떤지. 흐름이 어떻게 변하는지 관심 기울이지 않고 문잠근 방에 앉아 100년을 연구해도. 현장에서 원하는 것을 만들지 못할 경우가 있다는 것을. 한국형을 고집 하지 말고 국제 수준에 맞출 수 있는 제품이 이제는 나올때가 됬는데.. 그냥 단가에 집중. 다른 제품보다 뛰어나기 보다는 값싸게 만들기 경쟁을 하고 있다. 



온실용 제습기. 


자세히 뜯어 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알미늄을 이용해 공기를 냉각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로를 수집하는 장치다. 


온실이 결로와 배수 불량으로 물구덩이 만들어 놓고 과습을 줄이기 위해 제습기를 달아 놓았다. 


나라면 이런것을 사용하지 않고 결로와 배수로를 다시 점검하고 난방 방법을 바꿀탠대.  온실의 습도를 낮출려면 여름 방안의 습도를 낮추는 것과 원리가 같다. 바닦부터 난방을 하고 환기률을 높여 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온실은 이런 제습기로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온실의 난방은 바닦에서. 그것이 난방의 시작이고 가장 에너지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웅포온실처엄 부도난 온실을 인수한 또 다른 농장에 설치된 환경제어 컴퓨터. 


이녀석을 잘 알고 있다. 그냥 비닐온실이나. 작은 시설에서 적합한 녀석인데.. 유리 온실에 설치되어 있다. 지나가는 길에 수리 해 주기로 했기에 다시 들렸더니.. 



아. 씨바.. 전선 연결을 하나도 해 놓지 않았다. 


그냥 돈만 받아 먹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업자.. 이미 이 미국 회사는 통합되어 없어 졌는데... 사용중에 발생한 문제라면 쉽게 수정할 수 있는데. 둘다 아예 연결을 하지 않았다. 그냥 돈을 받아 가기 위해 설치만 해 놓은 상황. 


옆에 있는 온실 쥔장의 얼굴이 붉어 지기 시작한다.. 


이녀석은 초보형이라 유리온실에 사용하기에는 적합 하지 않은것을 떠나.. 뭐라 해야 할지 참 거시기 하다. 



온습도 측정기. 


온실 전용이 아니라 일반 실내 설치용을 HI BOX 에 담아 놓았다. 


접착제는 떨어져 온습도 기록계가 아래로 떨어져 있고.. 



그나마 휀을 달아 강제 순환시킨다는 것이 온도 편차를 줄여 놓고 있다. 


온실제어에 가장 중요한것은 온도와 습도. 그러기에 그 기준이 되는 온습도의 위치와 방법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 


아직 이에 대한 기초가 없는 이들이 한국을 대표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동의 하지 않지만. 아직은 힘이 없다. 그냥 나만사용하지 않고. 주변에  물어 온다면 사용하지 못하도록 말리는 선에서 내 역활을 다하고 있다. 


힘이 있다면. 조그만 힘이 있다면 그동안 시설재배 그리고 한국형 온실과 국산 자재에 대해 무엇이 정석인지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싶은데...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