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면 괴사가 발생한 부분을 다시 확인한다.
단순한 GAS 장애 라고 판단하기에는 여러가지 의심스러운것이 많다.
정확한 병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생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계획의 문제, 혹은 작업자의 실수 그것도 아니라면 외부적인 요인
원인분석이 명확하지 않은것은 늘 그러하듯 발견되는 상황이 여러가지 기상조건과 복잡하게 얽혀 있다.
정식하고 나서 가장 추운날. 그리고 전날 훈연 까지 했었고 며칠전에 토양 살균처리까지 한 상황에서 어떤것이 문제인지 며칠 상황을 지켜 보기로 했다.
엽면이 괴사한 원인은 여러가지 있지만 나무 나이테처럼 번짐 현상이 없이 일시적으로 발생했다.
어떤 녀석은 완전히 고사한 상황.
냉기가 온실로 유입되어 일부 구간에서 냉해가 발생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나 그럴경우 가장 외측부터 발생하는것이고 냉기가 퍼져나간 흔적이 있어야 한다.
정식과정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된다. 동시에 정식된것이 약 1,000평 7,000주 정식됬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한 문제라는 것은 전체 문제가 아니라 말하고 있다.
발생은 슬라브단위. 그리고 이랑 단위로 발생하고 있다.
바로 옆에는 아무 문제 없는데 한줄씩 피해가 극심하거나. 전혀 없거나.
그렇다면 골따라한 작업이 있을 것이고 무슨 작업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며칠전에 슬라브 살균작업을 했다는 이야기.
왜? 여기만 그런가 확인하니. 문제가 발생 한 지역만 작업자가 달랐다는 이야기.
바깥쪽부터 7이랑에서 문제가 있다. 그중 3개 이랑이 피해가 집중되어 있고 2개 이랑은 반쯤 피해를 본상황.
고사한 녀석을 뽑아보니. 근권이 전혀 발달 되지 않고 있다.
정식한 상황에서 뿌리가 전혀 나오지 못해 약한 상황에서 훈연으로 인한 호흡장애 발생으로 엽이 고사한것이 아닐까 의심한다.
또 다른 녀석또한 근권이 전혀 발달되지 않았다.
피해지역에서 피해가 없는 정상적인 녀석은 세근이 잘 발달되어 있다.
내일 전체 작업자들을 모아 놓고 누가 작업한 부분인지. 어떤것을 어떻게 혼합했는지 확인과정을 거쳐야 한다.
훈증의 배합과 혼합과정의 문제는 조금 있었지만 그리 심각한것은 아닌것 같고. 결국 슬라브 소독작업에서 약의 혼합 비율이 달랐지 않았는가 의심하고 있다.
누가 혼합을 했는지 하나씩. 고의적인 실수 인지. 불가항력인지. 그것도 아니면 아직 숙달되지 않은이들 중 대충 따라 하다 발생한것인지...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체 과정을 다시 확인하고 원인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