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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를 내일

까만마구 2013. 2. 7. 08:59


마지막 추위?. 


올들어 가장 강한 한파?


겨울 내내 들어야 하는 말이다. 무엇이든 최고, 최저 혹은 강력한 단어가 붙어야 긴장하는 것인량. 찌라시 언론처럼 경고를 하고 있다. 


시설재배는 외부 기상 변화에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현대 농업 생산 기술이다. 


-30도 까지 내려가든 가뭄이 몇달. 혹은 몇년 지속된다 해고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시설농업은 일반 노지와. 관행 재배방법과는 수익률이 높지만 그 시설을 잘 못 운영하거나 대응을 못하게 되면 엄청난 손실은 안게 된다. 



쉽게 돈 벌수 있는 방법? 


무엇을 심어야 될까? 


서점이나 인터넷 여기 저기 쉽게 돈 버는 방법을 많이 알려 주고 있다. 대박 농산물. 대박 비료. 물리학 법칙을 벋어나 엄청난 이론으로 무장한 이들이 많지만. 그냥 늘 하던대로. 어제와는 조금 다르게 그리고 내일을 준비 하면서. 



-7도에서 멈추고 있다. 


기상 예보는 -8도  까지 내려간다 했었지만 더이상 내려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것에 감사를. 



초기 얼렁뚱땅 대충 넘어간 일을 다시 수정 하고 있다. 


온실 바닦을 전용 원단을 사용해 깔아야 하지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있는 부직포를 바닦에 깔았다. 


잡초를 막고 어느정도 습도관리의 완충력이 있어 사용했지만. 부식된 녀석을 재활용 하다 보니. 중간 찢어진 곳이 많았다. 


작업차에 걸려 한쪽으로 솔려 있는 녀석을 정리하는 작업. 



핀을 꽃아 고정시키는 작업. 


올해 수익이 나면 다음 작기에는 교체할 예정이지만. 아직은 좀더 버텨 줘야 한다. 



부직포를 사용했더니 누수가 있는 지역을 바로 알 수 있다. 


녹조의 발생량에 따라 얼마나 누수가 있었는지. 양액 공급관의 누수인지 배액쪽의 누수인지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누수 수리가 완료되면 수분을 공급 받지 못한 녹조류는 말라 버린다. 



덩쿨손이 나오고 암꽃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아래쪽에 달려 있는 오이는 바닦에 닿여 상품성이 떨어지기에 어느정도 높이까지 2~3개의 암꽃은 제거하게된다. 



바이러스를 옮기는 온실가루이와 담배 가루이 방제에 집중하고 있지만 고라리 파리는 잘 없어지지 않는다. 


성충은 식물채에 직접 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애벌래가 식물채 뿌리를 가해 하기에 초기 오이 정식하고 피해가 많이 있었다. 



오이는 암꽃과 숫꽃이 다르다. 암꽃을 얼마나 잘 형성 시키는가에 따라 생산성이 달라 진다. 




바닦을 정리하고. 난방 작업 레일, 그리고 양액 공급관과 배액부분을 다시 점검하면서 하나씩, 


어제의 실수를 다시 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 하고 있다. 



연휴 동안 훈증을 단계적으로 할 예정이다. 


훈증한 다음날 온실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명절 연휴에 날아 다니는 녀석들을 잡기 위한 여러가지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돌이킬수 없는 어제를 한탄하고 후회 하는것 보다 오늘에 충실하고 내일을 준비하는것. 


안정적인 재배와 생산을 위해..